출처 : 여성시대 석율그래
맥락없는 댓글, 스포 자제 부탁드릴게요
오타 지적 부탁드려요.
- 유정 : 오빠, 범퍼 많이 나갔는데?
와이퍼도 고장났고...
수리 맡기자.
- 도훈 : 수리비가 더 들겠다.
탈만큼 탔어.
이참에 폐차하고...
- 왜~ 고치면 한참 더 탈수 있는데.
- 두고가, 내가 고칠게.
- 됐다니까..
내가 알아서 해. 들어가..
- 운전 조심해.
- 지희야.
- 지희야, 너 왜이래.
- 민혁 : 광수야, 우리 지희 왜이러냐?
광수 : 뺑소니인것 같습니다.
- 지희야, 서지희!
지희야 일어나봐!!!!
- 도망가면 내가 다시 잡아온다고 그랬지...
어디에 숨던 내가 찾아낸다고 했지...
- 내 허락없이 죽지 말라고 그랬지...
죽지마....
- 경찰 :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 의사 : 충격으로 내장기관이 파열되서 출혈이 심각합니다.
- 의사 : 환자가 방치된 시간이 길어서 간과 비장에 마비가 진행된 상태고,
더 심각한 문제는 뱃속에 태아가 사망해서 자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있습니까?
- 네,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시급합니다.
- 살려주십쇼... 예?
- 민혁 : 제발 살려주십쇼..
- 의사 : 박선생 호출하고 바로 수술준비해요.
-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된거야 지희야.
- 광수야... 어떻게 된일인지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해라....
- 유정아빠 : 아 살살눌러~ 그래야 잘 부풀지~
유정 : 알았어~
- 그게 아니라니까, 야야 비켜.
- 아빠! 찰흙 대신 이거 갖고 놀았어.
빵집딸이 식빵 하나 못만들까.
- 모양만 낸다고 다야?
맛이 중요하지!
넌 아직 멀었어. 한참을 더 배워야 해!
아빠한테 밀가루뿌림
- 야, 돈내고 먹어!
- 아빠, 이렇게 딸내미 박대하다 나 시집가면 후회한다!
- 도훈엄마 : 305호 아들이 변호사 개업했다고 그집서 얼마나 자랑을 했어?
근데 돈이 이만저만 많이 드는게 아닌가봐.
도훈아, 첫 출근인데 든든히 먹고 가야지.
- 도훈엄마 : 요새 변호사가 뭐 막말로 예전만큼 대접이나 받아야 말이지?
처음부터 돈되는 사건 맡기가 쉽나~
- 도훈아빠 : 거참 아침부터 돈. 돈.
도훈엄마 : 누가 돈때문에 그래?
막말로 검사가 벌어봤자 얼마나 벌어요?
나라에서 받는돈 거기서 거기지.
- 아들, 영숙이 아줌마 사촌오빠 친구딸이 한의사라는데
인물도 훤하구 그렇게 참하다는데~
- 도훈아빠 : 거참!!!!
도훈엄마 : 왜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도훈아빠 : 유정이한테 반지까지 줬다는데 왜 자꾸 엄하게 바람을 넣어!!
도훈엄마 : 아 반지는 반지고!!!
막말로다가 얘들이 아직 식을 올린것도 아니니까!!
- 도훈아빠 : 그래. 그 막말로다가 등록금 모자랄때 보태준게 누구야?
명절때마다 주는 용돈 덥석덥석 챙긴사람은 또 누구고?
차사줘, 보험료 내줘.
- 도훈아빠 : 이집 잡혀넘어갈뻔한거 보증서서 막아준 사람이 누구냐고!!
도훈엄마 : 아.. 그야 유정이가 자발적으로다가~~
- 헤어질까요?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준거 고마웠다,
이제 검사됐으니까 배경좋은여자 만나 결혼하겠다,
그럼 되는거잖아요.
- 에이.. 그건 아니지.....
- 엄마.. 아들 나쁜사람 만들지마세요.
- 도훈엄마 : 우리 검사아들 잘다녀와~~~~
- 형사 : 어떻게 사고 현장은 직접 목격하신거죠?
- 아니요, 직접보진 못했는데
CCTV에 찍히지 않았습니까?
- 사고현장에는 CCTV가 없어요.
주변에 방범용카메라가 있어가지고
사고도로로 진입한 차량들 파악은 하고있는데..
뭐 한둘이어야지..
- 진입차량은 확보했다는 말씀이시죠.
광수 :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 유정 : 아버님!
- 어, 유정아!
이시간에 무슨일이야.
- 오늘 오후 근무라서요.
이거 출출할때 드세요.
제가 아침에 구웠어요.
- 아이고.. 이거 매번 고맙다.
- 아니에요..
아.. 차키는...
- 도훈아빠 : 어, 그래.. 여기.
근데 차는 왜?
유정 : 수리 좀 싹 하려구요..
전에 보니까 와이퍼도 시원찮고....
- 에이.. 도훈이더러 하라면 될걸.
- 오빠 첫출근이라 정신없을텐데
신경쓰게 하고싶지 않아서요.
- 유정 : 저 가볼게요, 아버님.
- 도훈아빠 : 유정아.
- 도훈이한테 얘기 들었다.
니 시아버지하게 해줘서 고맙다.
- 에이 와이퍼도 고장났네.
이거 15만원으로 안돼~
정비소 가져가봐, 바로 50은 받는다구..
- 그래서 아저씨한테 왔잖아요~
전에 정비소 하셔서 웬만한 차는 뚝딱 고치신다면서...
- 중고로 싼거 가져와도 부품비만 15만원은 넘어~
- 유정 : 이거 제가 구운건데
전에 단팥빵 맛나게 드셨잖아요, 그쵸?
자, 아~~
- 인근도로 화면에 찍힌 영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 요점만 말해.
찾았어?
- 광수 : 3대로 압축됐습니다.
- 얜 뭐냐..?
- 지희야, 괜찮아?
- 지희야...
- 지희 왜이래요? 예?!
- 우리... 아기....
- 지희야... 괜찮을거야..
- 사랑해요...
- 지희야....
- 지희야.. 눈떠봐...
- 서지희씨, 사망하셨습니다.
- 살려만 내라그랬지.
살려내!!!
- 놔.
- 놔!!!!!!!!
첫댓글 도훈아 미쳤니 유정이 너무 착해서 더 슬픔
도훈이 진짜 미친놈이냐
진짜 개뻑쳐
아 차주가 유정이로 되어있는거구나 미친
미친 남의딸데려다 야무지게도 빼먹었네..
라이언 아저씨 옛날부터 라이언 닮으셨네,,
와 도훈이 저거 안되겠네
ㅠㅠ아이고..도훈아
아오 ㅅㅂ 검사새기!!!!
차주가 왜!!! 차주가 왜! 우리 유정이인겨!!!!!
등록금에..명절용돈에..보험료에..보증에..차에.. 나도 유정이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
아니 사람 쳤으면 바로 신고했으면 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