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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몬드리안
모든 문화가 격동했던 시기의 1960년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두 명의 패션아이콘이자, 뮤즈이자, 잇 걸인
트위기와 에디 세즈윅.
두 사람은 숏컷과 짙은 화장, 그리고 그들만의 패션 스타일을 유행시켰고
동 시대 최고의 여성 문화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사실 다른 점이 더 많아
먼저 트위기!
영국 출신의 모델 트위기.
너무 말라 별명이 말라깽이(twiggy)였던 레슬리 혼비.
그녀는 자신이 모델이 될거라고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고 해.
왜냐하면 트위기 이전에는 풍만하고, 글래머러스한 섹시한 모델들이 패션의 중심이였거든
하지만 우연히 모델 캐스팅 매니저 눈에 들게 되고,
캐스팅 매니저는 단번에 트위기의 매력을 알아보고
그녀를 모델로 데뷔시키기로 결심해.
당장 머리를 자르게 하고 트위기의 사진을 잡지에 내보내지
그리고 잡지사는 짤막한 글과 함께 트위기의 사진을 실었어.
' 이 시대의 얼굴'
빼빼마르고 짧은 머리의 15살의 소녀는 패션계를 뒤짚어 놓았어.
그야말로 '트위기의 시대'가 왔고
트위기는 패션뿐만 아니라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아이콘으로서
60년대 최고의 모델이자 뮤즈, 아이콘이 돼.
특히 그녀의 짙은 눈화장과
짦은 머리컷은 '트위기 컷'이라고도 불리며 지금까지도 유명하지
당시 영국에서 비틀즈 제외하고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타였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얼만큼 높았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겠지?
이렇게 모델로서 승승장구 하던 톱모델 트위기.
그녀는 모델 활동을 한지 4년만에, 19살 때 돌연 은퇴를 선언해
그 이유는,
' 생계를 위해 더이상 옷걸이가 될 수 없다'
정상에서 미련없이 한 순간에 은퇴를 선언하고 내려온 트위기.
그 뒤로 그녀는 그녀를 찾는 수 많은 언론과 사람들을 뒤로하고
더 이상 트위기가 아닌 평범한 '레슬리 혼비' 로서의 삶으로 돌아가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삶을 살게돼.
현재 65세가 된 트위기는
패션 아이콘으로서 잡지와 인터뷰 하기도 하며, 화보를 찍기도 하고
1980년대 이후에 가끔 영화와 뮤지컬의 단역이나, 조연으로 간간히 출연하기도 하고,
모델을 꿈꾸는 수 많은 소녀들을 위해 '도전 슈퍼모델' 미국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며
'1960년대 패션아이콘 트위기'와 '평범한 레슬리 혼비'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
그리고 에디 세즈윅.
팝 아트의 선구주자이자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예술가 앤디워홀의 뮤즈이자,
트위기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에 가장 유명했던 여자로서
패션아이콘이자 예술문화의 잇 걸이야.
순수함과 퇴폐미가 공존하던 에디 세즈윅.
'세즈윅' 가문은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조상들과
유명한 판사 출신의 사람들이 많던 이름 높은 가문이였어.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아이비리그 미대를 졸업한 에디 세즈윅은 겉보기엔 모자랄 것 없는 여자였지만,
사실 '세즈윅' 가문 대대려 내려오던 정신적 질환때문에 그녀의 어린시절은 매우 피폐했다고 해.
불안정 했던 정신상태의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세즈윅 남매들은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로 부터 성적으로 학대 받았고,
게이임을 고백한 에디 세즈윅의 오빠는 아버지에게 맞아 죽었어.
이에 질린 에디는 도망치듯 자유를 찾아 뉴욕으로 유학을 오게 돼.
그리고 뉴욕에서 그녀를 '팩토리 걸'로 만들어준 앤디 워홀을 만나게 되지
누가 보면 연인이라고 할 만큼 앤디 워홀과 에디 세즈윅은 굉장히 친밀한 사이가 돼.
(앤디 워홀은 게이였으므로 실제적으로 연인은 아니였지만!)
앤디 워홀은 에디 세즈윅을 유명하게 하기 위해 그녀를 위한 수 많은 작업을 하고,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수 많은 인디 단편 영화들을 만들어 내.
자신의 작업장인 '팩토리'의 뮤즈로서 에디 세즈윅을 순식간에
패션과 문화의 아이콘으로 올려놓지.
에디 세즈윅은 그녀만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
숏컷과 짙은 화장.
커다란 귀걸이와 거의 안입다시피한 짧은 바지의 패션을 유행시키며
사교계와 문화 예술계의 잇걸이 되고,
승승장구 하지.
그런데 그녀는 사랑에 빠지게 돼.
(영화 '팩토리 걸' 에서 에디 세즈윅 역을 맡았던 시에나 밀러)
바로 당시 가장 잘 나가던 가수였던 밥 딜런과 사랑에 빠지게 된거지.
이 때문에 앤디 워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돼.
앤디 워홀은 에디 세즈윅에게 광적으로 집착 했고,
자신의 뮤즈가 자신과 멀어지게 되는 꼴을 보지 못했어.
그래서 한 때 팩토리의 뮤즈였던 에디 세즈윅을 매몰차게 내쫓고,
그녀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방하고, 가정사에 대한 비밀까지 말 하는 등,
그녀에게 아주 잔인하게 굴어.
그리고 에디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닥치지.
바로 밥 딜런은 알고보니 약혼녀가 있었어.
자신과 밥 딜런이 결혼할거라고 생각했던 에디는
신문으로 밥 딜런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고, 이 후에 절망하며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게 돼.
(죽기 2년전, 재활원에서의 에디 세즈윅)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정신 질환 병력을 갖고 있던 에디는
여러 시련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우울증과
돌아 올수 없는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지고
결국 재활원에 들어가.
그리고 3년뒤 28살. 그곳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해.
1960년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자 문화예술 아이콘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트위기-에디 세즈윅.
둘 다 영국인이라는 점과, 패션 스타일도 비슷하고
짙은 화장과 숏컷을 유행시킨 동시대의 잇걸이란 점에 비슷한 점도 많지만
개인적인 삶으로 보면 다른 점이 더 많은 두사람.
어쨌든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도
다방면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이자 뮤즈인건 틀림 없는것 같아
첫댓글 트위기는 도슈에서 봤는데 진짜 러블리하더라..나이를 먹어두...
트위기 넘 됴아
아 팩토리걸 보는데 진짜 앤디워홀이 싫어지더라... 솔까 맨인블랙에서 앤디워홀 깔 때 겁나 통쾌했음 ㅋㅋ 그리다그리다 그릴 거 없어서 바나나 그리고 통조림 그렸는데도 뭣모르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ㅋㅋ
난 에디세즈윅 느낌이 더 좋아.. 스타일도 좋지만 뭔가 애잔함..
에디너무이쁘다정말
트위기 멋있어
트위기.........너만 아니었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위기......너무 매력잇어ㅜ 워너비다..
에디세즈윅은 잘 몰랐는데 뒤늦게 알게 됐지만 안타깝다ㅠㅠ
트위기 에디세즈윅 레알 내 워너비.......... 허어ㅓ엉엉ㅇ..
1960년대는 진짜 재미있는 시대인듯. 트위기는 알았는 데 에디세즈윅은 몰랐었어 팩토리걸 찾아서 봐야겠당
아름다움에 대해 동경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