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릴적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화중에 하시던말씀중이었거나
때로는 나에게도 꾸짖으며 화를 내시면서 하시던 욕들중
귀에익었던 욕들이 지금에와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참,무시무시한 욕이었다는것을 알게되는데..
요즈음은 전혀 쓰질않고 간혹 고령의 노인들만쓰는것을 볼때 참그옛날 먹고살기 힘들던 시절.
각박한 생활의 한 단면을 보는것같아서..
씁쓰레하기만하다...
1. 오라질 놈 ; 오라는 포승(捕繩)의 순우리말입니다. 같은 등급의 욕으로 ‘보두청(포도청) 갈 놈’이 있었습니다.
2. 경을칠 놈 ; 얼굴에 죄목을 새겨 넣는 게 경(黥)입니다. 경 치는 형벌을 묵형(墨刑), 자자형(刺字刑)이라고 합니다.
3. 난장칠 놈 ; 여러 명이 긴 몽둥이로 마구 때리는 게 난장(亂杖)입니다. ‘멍석말이’라고도 합니다. 동급의 욕으로 ‘쳐죽일 놈’이 있었습니다.
4. 육시랄 놈 ; 시체를 꺼내 토막내는 형벌이 육시(戮屍)입니다. 예전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했던 욕입니다.
5. 오살할 놈 ; 오살(五殺)은 사람을 다섯 토막 내 죽이는 형벌입니다.
첫댓글 욕의 품위가 있었네요 당시에는
품위보다..漢字로 표시해서 그렇지 어마무시하지요???
2가지 욕설 추가합니다
염병할 놈 :
염병은 장티푸스를 말함, 요즘은 위생적이고 의학 발달로 크게 문제가 없으나 예전엔 치사율 매우 높은 질병.
지랄하고 자빠졌네 :
지랄은 흔히 말하는 간질 입니다. 뇌병변으로 거품물고 경련하는 모습을
한다는 욕.
요즘은 어떤 욕 많이 할까요? ㅎㅎ
맞아요...이2가지욕은 자주들었던욕이죠.어릴적에..
최근엔 잘못들어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