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러 엄마들의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올려요.
우선 우리 아들은 이제 5살된 남자아이 입니다.
사는곳은 논현동이구요.
작년 11월28일에 어린이집에서 화상사고가 났어요.
이유는 메주만든다며 콩을 삶는데 바닥에 버너를 피워놓고 냄비에 뚜껑도 열어둔채로
끓이던중 우리 아이가 빠졌어요.
산책다녀온후 물 마신다며 남자아이 셋이서 뛰어들어갔나봐요.
근데 친구가 밀었다고 하는데 확인하긴 어렵고 암튼 넘어지면서 냄비에 빠진거죠...
두시간 넘게 끓이던 콩에 빠졌어요.
응급처치 없이 소래에서 길병원까지 자가용으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담요에 꽁꽁싸서
아이를 데리고 왔더라고요.
상태는 심각했어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양쪽발등이 3도화상으로 살이 다 녹은거에요...
2번의 수술과 2달의 입원치료.. 아직도 통원치료를 하고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수술이 필요하고
통원치료도 필요하답니다.
화상은 먹는것도 운동도 못하면서 치료기간이 너무 길고 어려워요..
이렇게 불쌍한 우리 아들은 매일울면서 치료를 하고있는데 선생들이나 원장은 나몰라라 하고있어요.
첨에는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흐를수록 보험들어놨으니 보험사하고 말하라하네요.
구립어린이집이라서 책임은 못진다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하겠다고 하니 이를 어쩌죠?
본인들은 우리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어머니 마음데로 하라네요.. 아이가 많이 아파한다며 화를내면
병원에서 의사한테 말해야지 왜 자기한테 말하냐구 하더군요.. 앞으로 향후 치료비만 7천정도 들것같다네요.
이런 상황에 어린이집은 돈없으니 나라에 말하라는데 구청에서는 고소했으니 끝난후에 말하라고 하네요.
이렇게 무책임하고 상식없는 어린이집 원장이나 선생들이 앞으로 우리 어린아이들을 못가르키게 하고싶은데
형사고소도 했지만 벌금 삼백이라네요. 글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이렇게 힘들어하는 우리아들이
너무 안쓰럽기만 하고 책임감 없는 어린이집은 계속 근무하고....
민사 소송은 어린이집 보험사에만 청구할수있고 원장은 이리저리 계속 빠져나가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어머님들이 좀 도와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아서 이렇게 올려요..
사진 첨부할께요....
좀 도와 주세요.. 아직도 이보다는 좋아졌지만 흉은 그대로 입니다..
공립달초롱 어린이집이라고 하시네요...
여기 카페가 있더라구요
http://cafe.daum.net/dalchorong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의 사진들을 보니..정말...더욱 화가 나네요..
첫댓글 허허... 화상으로난 상처는 지우기도 힘든데.. 에휴... 안타깝습니다.
흐미 가여워라... 화나네요... 근데 저기 카페 비공개카페라 퀴즈 맞추라는데 답이 "초롱이"네요
저정도 화상이면 분명 성기와 항문에 도 심각한 문제가 있을것같은데 치료가 잘됬음 하네요
볼일 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심각하군요.. 침 치료 병행하면 화상 줄일수가 있을겁니다. (한의학 다큐에서 봤었는데 화상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더군요..)
저 어린이집 원장 구속할수있을것같은데요..치료도 치료지만 사고방생이후의 대처는 꼭 남의자식처럼 대하는군요..남의자식처럼 대할꺼면 왜 어린이집을 하는지 모르겠네요.그리고 어린집에서의 부주의로 난 사고를 보험회사랑 의논하라니..그딴 정신으로 애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키우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영업정지먹게 해야하구요 원장은 연대책임으로 구속 시켜야하는데 여기서 글로 뭔 도움을 드려야할지.
고소 내지는 신고가 나을 듯 하네요. 저 정도로 애가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면 어린이집에서 아동보호의 의무를 소홀히 한 거지요.
어린이 집에서 뭔 메주를 만들어.
딱 봐도 심한 화상인데...피부이식 받아도 흉 남을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애들이 있는데 버너를 바닥에 하는 곳이 어딨어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사과로 끝날수 없죠. 저 아이는 저 흉터때문에 커서 놀림을 당할수도 있고 부모를 원망할수도 있거든요.저 초등학교때 여름에도 긴바지 입고 다니는애 있었어요.화상자국때문에..성격자체가 소심해 지더군요.상처하나 때문에요!
아휴........아휴..................아휴.....맘아파...
어린이들이 뛰어노는곳에 왜 바닥에서 물을 끓이냐고;; 주방에서 해야지 이것부터가 문제이네여.
어머.. 어떻게해.. 아이가 너무 아프겠네요..ㅠㅠ 이 아이보다 정도는 약했지만 저희 조카도 멋모르던 시절에 펄펄끓는 물에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서 화상을 입은적이 있는데 그래도 아이라서 그런지 새살이 잘 돋아 지금은 흉터도 없어요.. 이 아이도 완치되어야 할텐데.. ㅠㅠ 아.. 안타깝다...
고데기에 손만 살짝데여도 얼마나 쓰라리고 아픈데 ㅠㅠ애기어떡하냐 ....얼마나 고통스러울꼬...부모님마음은또어떻고..
아...........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아플까......ㅠㅠ 어휴..... 아이들 있는데 버너를 바닥에 두면 어쩌자는거야.. 어휴...ㅠㅠ
이런..정말 얼마나 아플까요?데인상처 화끈거리는거 정말 못참겠던데...게다가 나을때쯤 또 얼마나 가려울꼬? 제 조카는 목부위에 화상입어서 부풀은 상처가 있는데 잘 낫지도 않을뿐더러 애들이 혹부리 영감이라고 놀려서 맘적 고통도 심하네요...제발 상처가 잘 아물길 바라네요.
웬일이야........부모속이 얼마나 타들어갈까...남인 제가 봐도 정말 열받네요! 아기들이 있는곳에 어떻게 물을 끓여놀수가 있죠??애기들이 호기심이 얼마나 많은데...당연히 만질텐데...난 진짜 밥솥 수증기 나오는곳에 발을 놓고 있었는데 수증기가 팍 나오니까 정말 아프더라구요 흉터가 아직도 있어요.그런데 저 아이는 끓는 물에 빠졌으니.....어머..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세요..당장 고소해야합니다.
얼마나 아플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교육자들 중에 인성이 덜 된 사람들 많군요. 애가 저 지경이 됐는데.... 원장이라는 분, 병원에는 들렀나요? 애가 저 상태인 걸 보고도 그런 말을 했다면, 인간도 못 된 사람입니다. 구청이나 시청도 미적거리고만 있다니... 허 참..... 이런 거 보면, 나중에 애 낳는 게 무서워질 정도입니다. 어디 믿고 맡길 곳이 있어야지요.... 휴.....
아유... 정말 가슴아픕니다. 어린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