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쉬&노비입니다.
오늘 휴스턴과의 서머리그. 방금 끝이 났는데요. 오랜만에 경기 시청했습니다.
일단 서머리그 2연패입니다.ㅋㅋㅋ
조금더 경기를 많이 지켜본 후에야 더 잘 알수 있겠지만, 일단 오늘 한경기만 본 대충 감상평을 끄적여 봅니다.
BEST PLAYER
1) 샘헨
- 샘헨은 휴스턴의 죠던 힐을 매치업 상대로 시종일관 투지가 넘치는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힐 많이 애먹었습니다.
- 빳빳하긴 합니다. 포스트업 기술은 더더욱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 그러나 허슬과 파이팅만큼은 박수를 보냅니다.
- 팀내 3번째 센터로 수급하는데 찬성표입니다. 뎀프옹이 돌아오신다 해도....
2) 보브아
- 지난 경기에서 도미닉 존스가 빼준 오픈 삼점도 모조리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날은 단지 슛감이 안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 오늘 보브아는 슛팅 하나는 완성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구요.
- 그의 스피드는 서머리그 급이 아닙니다. 상대 선수들이 도저히 제어를 못하네요.
- 일단 릭 칼라일도 그를 더 중용한다 거듭 인터뷰했습니다. 선발 2번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하구요.
- 이번 서머리그에서 애초의 계획은 포인트 가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였지만, 다른 팀원들의 기량이 좋지 않은 까닭에 결국 스코어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So So~~
1) 도미닉 죤스
- 개인적으로 이 선수에게 폭발력 있는 득점을 기대했습니다만,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오늘 경기에서 자유투를 10개 얻어냈습니다. 대부분 골밑에서 얻어내었구요. 이 점은 높게 삽니다. 자유투를 얻어낼 줄 아는 선수의 느낌을 주는 플레이어였습니다.
- 도미닉 죤스는 6-4의 단신 가드로 표기가 됩니다만, 다부진 몸때문인지 스몰사이즈라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로드니 스터키의 말씀이 많으셨는데, 정말 스터키가 저에게 주는 인상과 비슷합니다.
- 일단 로스터에 들만한 플레이어입니다. 은근 패싱 게임도 할줄 아는 모습이구요.
- 또한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 기대는 되네요.
2) 제레미 린
- 흑인들 사이에서 이 동양 선수는 눈에 확 들어옵니다. 못하건 잘하건 말이지요.
- 좋은 사이즈 덕분인지 수비 괜춘하더군요.
- 패싱 센스 또한 괜춘합니다. 몇번의 턴오버로 연결되었지만, 더욱 좋은 선수들이 파트너였다면 좋은 그림이 나올 법한 패스들이었습니다.
- 다만 그게 다입니다. 공격에서의 스피드와 몸싸움은 많이 아쉽습니다.
Worst Player
머...딱히 한 선수를 꼽긴 어렵습니다만, 지난 경기 그나마 괜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던 샨 포스터는 오늘 안습이었습니다.
신인때 3점 슛터로 팀에 픽되었는데, 슛팅력이 상실되었네요. 몸은 다부져졌습니다.
후반에 모습을 드러낸 무사 섹은 안습이었습니다. 이건 뭐 점프를 뛰는 것도 아니고 안 뛰는 것도 아닌...
기대할 만한 모습은 아니네요. 아쉽...
오늘 경기장에는 칼라일과 큐반도 있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들과 같이 방송을 잠깐 한 테리형의 인터뷰 중에 인상 깊은 것이 있었다면,
"빅맨이 필요하다"라는 거였습니다.
아나운서가 테리의 이 말에 "큐반이 열심히 뭔가 하고 있을 거야"
라고 대답하더군요.
이미 BGRANT44님께서 자세히 아래 글들로 전해주신 바와 같이, 미네소타는 [뎀피어+픽]이 골자가 되는 딜을 원합니다.
댈러스가 제시하면 알젭을 데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브아, 샘헌, 도미닉 존스등을 보니 더욱 실감을 하게 됩니다.
이 팀은 진정 테리의 말대로 빅맨이 필요합니다. 헤이우드와 재계약을 했고, 뎀느옹이 댈러스로 컴백하신다 해도, 확 느껴지네요.
첫댓글 큐반은 정말 농구인이라는....솔직히 개인적으로 하는 다른 사업도 있는데, 이렇게 시간내는 것도 대단합니다. 음...그냥 알젭질렀으면 좋겠어요 --;
클블하고 토론토가 노린답니다. 심각하지는 않고요. 뭐..과거에 얘기됐던 인디애나도 후보는 될 수 있겠죠. 미네소타는 뎀피어+1라운드픽정도면 알젭을 넘긴다는 반응이지만, 댈러스는 매련+드션+스티븐슨 카드를 고집하고 있네요. 테리는 오늘 써머리그와서 포스트에서의 존재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코어로서 테리자신, 노비,키드,버틀러,헤이우드를 언급했습니다. 매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샤크영입에서 마이애미와 샌안이 철회하면서 2년 풀미드를 얘기한 애틀란타와 댈러스가 남습니다. 샤크...댈러스로 올것같네요.
알젭의 영입은 단순히 5번의 빅맨 영입의 의미뿐만아니라 노비츠키의 백업으로서의 출장분배도 가능하다는것에 큰 매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샤크도 만약 댈러스로 온다면, 나헤라와 노비가 분투하였던 프론트코트에 알젭과 샤크를 백업 혹은 선발로 기용할 수있는 능력이 갖추어지겠죠. 어서 노비의 부담을 덜어낼수있는 빅맨진이 영입되었으면 좋겠고 그 퍼즐은 아마도 제퍼슨이겠죠
큐반이 인터넷관련 사업한다는데 구체적으로 무슨사업인가요?? 맨날 농구장와도 될정도로 한가한가
큐반이 원정가도 맨날 따라다니잖아요 사업은 제대로 하나요??
삼한은 리얼이라는 말이 여러곳에서 들리더군요. 1대1이나 득점력은 이번 드랲 빅맨들 중 상위권이라는 것 같은데... 남아서 진가를 발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살도 좀 빼고 -_-;
샘헌은 자신을 I'm not very athletic. I'm a slow, white guy라고 하면서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합니다. 사실 언드래프티가 된 것은 의외였고, 4~5개팀이 그를 노렸지만, 마크큐반이 드래프트종료후에 그의 페이스북에 한마디 한것을 가지고, 댈러스 서머리그팀으로 결정했다는 군요. 마크큐반님은 정말...^^
Cube's my boy. He's as crazy as me. He hit me up on Facebook (after the draft), and I called one of my teammates and said, 'Quit playing, leave me alone. I didn't get drafted.' He said, 'I swear to God, it wasn't me.
So I wrote back, 'Is this really Mark Cuban?' He said, 'Yeah, call me.'
거의 큐느님의 모습이네요. 오..정말 큐반님이신가요? 그래..나다..이런 --; 샘헌은 공격형 센터라기보다는 허슬과 리바운드가 좋은 수비형센터로서 괜찮습니다. WCC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죠. 세번째 센터로는 적당할 것같네요. 빨리 계약하길...솔직히 이 팀에서 보브아,도미닉존스,오마샘헌,제레미린을 빼고는 지켜볼 선수가 없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최악의 트랜지션수비와 실력들을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KBL행 가능성도 꽤 있었다죠?;; 50픽을 킵하면서도 말한마디로 이만한 선수를 끌어들이다니 ㅎㅎ
한편 토론토로 트레이드한 Solomon Alabi...6분 나와서 1리바운드, 1파울...뭐...트레이드 잘한 것같습니다. 그리고 7-1의 듀크센터 Brian Zoubek는 느렸고, 5경기, 평균 19분동안 3.4점, 6리바운드(공격 2), 1.2도움, 0.6스틸, 3.8파울에 그쳤습니다.
샘헌 괜찮네요...다만 살좀 빼고 좀더 빨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3rd센터로 쏠쏠한 활약 기대해도 될듯 싶어요 ~~ 알젭+샥이 온다면 우리팀 빅맨 depth 정말 좋아지겠네요..^^ 헤이우드, 노비츠키, 알젭, 샥, 샘헌 이면 LAL의 그것과도 매치업이 괜찮네요.
도조는 일단 대인수비능력 + 돌파능력은 nba에서도 통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들슛 장착은 필수일듯.. 마크큐반 정말 마지막 순간에 도조 업어와서 담시즌 기대를 갖게 해주니 감사할 따름 ㅋㅋㅋ 이제는 S&T로 빨리 좋은 소식 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