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천 백만송이 장미 축제 2019. 5. 25 (토) ~ 2018. 6. 9 (일)

[젠틀맨00]

오월 끝자락에 펼처지는 마지막 봄꽃 향연

 오월의 끝자락에 마지막 봄꽃의 향연인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가 부천시 도당동 장미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2019. 5. 25 (토) ~ 2018. 6. 9 (일)까지 17일 동안 17,000㎡의 넓은 공원에서 161종, 37,000주의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백만송이 장미축제는 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의 부천 3대 축제에 이어 봄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철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꽃의 축제를 찾아가는 여행도 즐거운 일이다.

사계절이 있어 철에 따라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꽃 감상은 타이밍 중요하다. 조금 때를 놓치면 색이 바래고 모습도 볼 품 없어진다.

그 예쁘던 꽃봉오리는 간데없고, 비에 젖어 떨어진 꽃잎은 처량하기 까지 하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우리의 인생도 그렇듯이.

그런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 중 황혼의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은 놀랍다. 장미에는 젊은 남녀들이 어울릴 것 같은데…

딸의 휠체어에 의지해 온 할머니, 백발의 노부부 들, 수다 떨며 장미 속에 단체 사진 찍는 여고 동창인 듯한 할머니 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화사한 장미와 주름진 할머니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피고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 향기만이라도 추억과 함께 오월은 뭐라 해도 장미의 계절이다.

붉디붉은 선혈색 장미에 입맞추고, 사랑하는 이에게 100만 송이 장미를 선물하고 싶다.

* 장미공원 입장, 주차장 이용 무료임.
* 주차장 안내
1.공원, 도당어울마당 공영주차장 이용
2.학교 임시주차장 운영 · 주말, 현충일 오전9시 ~ 오후 6시까지 (도당초, 도당고, 부천북고)

* 대중교통 안내
 

버스

· 도당동주민센터 하차 (12, 23-1, 50, 70-2 ,220 ,661)
· 여월중하차 (013-3, 50, 70 ,70-2, 661)
· 장미원하차 (013-3)

지하철

·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 환승버스 (013-3)
·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 환승버스 (12, 23-1, 50, 70-2, 220, 661)
· 1호선 부천역 4번 출구 환승 (12, 50, 70-2,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