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러번 핫플로 올라왔던 글
이 글 기억하는 사람들 많을 듯
막이슈 뿐만 아니라 여러 카페에서도 핫플이고 커뮤에 엄청 퍼짐
나도 저거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어떤 게녀가 집 나온다는 사연 글 올렸었는데
그 사연 글을 보면 그 글쓴 게녀가 저 떡볶이 사건의 언니였더라구
이 게녀는 저거 해명하고 자기 입장 알리려고 쓴 글이 아니고
집안 고민 글 올리며 자기 인생 얘기 하다가 어쩌다 언급된 건데
이것도 좀 알려질 필요가 있는 거 같더라... ㅜㅜㅜ
글 끝까지 보고 생각하고 댓글 달아주라
누군가에겐 이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응원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
허락 맡고 가져와 ㅠㅠㅠㅠㅠ
+
그리고 저 떡볶이 글의 사연이랑 이 게녀의 사연이랑 동일인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냥 비슷한 사연일 수도 있고
근데 맥락은 그게 아님
저 게녀 사연 보다가 그냥 응원하고 싶어서 가져온 거
떡볶이 원문 글에서도 동생편 드는 댓글들 진짜 많았던 것 같은데 그 맥락 글 아니니까
다른 글이라 생각되거나 그래도 동생 편 들고 싶으면 여기서는 굳이 잘잘못 따지지 말고 걍 지나가주라
동생 고집 조온나 쎄 .. 언니는 미운오리고 지는 백조라고 생각하면서 그 상황을 즐기겠지;; 어떻게 동생이 저러지??...나도 언니있는 동생인데 노이해다... 동생은 회사생활하면 딱 티날듯. 남 깎아내리면서 즐기고 정치질하는 성격 강약약강 스타일일듯~ 어떤 가정이든 부모가 차별하면 자식들은 사이가 좋아질 수가 없음
부모가 잘못한거..자식들은 피해자고 동생은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거지 지 살라고
난 처음에 동생이 쓴 떡볶이 글 왜 언니가 욕 먹은지 모르겠음 나였어도 기분 나쁠 것 같은데 분명히 소세지 넣지 말라고 했는데 꾸역 꾸역 넣는 심보가 머야? 만약 자기가 소세지를 먹고 싶으면 언니한테 다시 얘기를 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무작정 자기가 먹을 양만 넣었다고 될 일임? 이것만 봐도 평소에 언니 말 쉽게 무시하는 거 느껴짐 그리고 본문에 동생 편들고 싶으면 여기서는 굳이 잘잘못 따지지 말고 걍 지나가달라고 하는데 글 끝까지 안읽은 사람 많은 것 같네
ㄹㅇ 나도 좀 뻣뻣한 인간이라 저렇게 강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 입안의 혀처럼 구는 인간들 제일 꼴보기 싫어함 ㅋㅋㅋㅋㅋ 언니가 좀 강하게 나갔으면 차라리 가족들이 언니 눈치라도 봤을텐데 모든 마무리가 우는걸로 끝나서 속상하다. 물론 나도 눈물바람 존나 잘해서 더 이해감 ㅠㅠ 앞으로 혼자서 잘 살아나가길 ㅠㅠ
초반엔 그냥읽다가 뒤로갈수록 공감.. 그리고 저게다가아닐듯 시간지나면서 지워진기억이많을듯..
내 애인이 약간 비슷한 성향인데
그러니까 속으로는 A to Z 까지 합리적이고 정당하고 옳은 본인의 기준과 과정이 있음
이 사람이 개또라이라서 갑자기 화내는게 아닌데 가족들이 그걸 이해를 못해주고, 그래서 트러블이 더 커지고 걔는 더 폭발하는 그런 악순환이었거든
항상 난 내 애인 편 들어줬어 당연해 지금도 그렇고..
그러다 우연히 애인 가족이랑 내 애인이 싸우는 과정을 직관을 한적이있어
근데...정말 의사소통이 너무 안되더라 의사소통 과정이 너무 지혜롭지가 못하고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 누구나 이해해줄수있게끔 표현하는 방법이 분명 있고 (내 기준) 어렵지 않은데
내 애인은 그게 안되더라고 본인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사고과정과 기분을 표현을 안하고 그냥 왁!!!!! 승질을 내버려;
그래서 온 가족이 내 애인을 그냥 괴짜/개또라이 취급하고 그들은 또 그런 색안경끼고 내 애인을 바라보고...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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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나 지금 직장에서 그 취급 받고 있어
존나게 내 방식대로 살아야지
나 친구가 겪는 거 똑같이 본 적 있는데 가스라이팅 맞음ㅋㅋㅋㅋ나중에 집안 권력이 바뀌면 태세전환해 걍 권위를 입증하려고 한명 싸불하는거고....안 꺾이니까 지랄하는거
^예쁘게^ 말 안하냐고 계속 그러는데 예쁘게 말한다고 들어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리 가족이어도 너무 좁은 공간에 부대끼면서 살면 사소한 일에도 트러블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독립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살면 가족들하고도 부딪히는 일이 적어 훨씬 스트레스 덜받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거야 부모님도 아마 따로 나가 사는게 짠해서 태도나 행동이 훨씬 누그러질 수도 있지
하 여기서까지 잘잘못 따지는 거 존나 숨 막힌다 생략된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어 글만 봐도 설움이 가득해 보이는데... 게다가 부모가 이해보다는 너 그거 틀렸다는 식으로 완전히 굴복시키려고 하는 게 눈에 보임 둘째는 태생적으로 그럴 때 자기가 알아서 유연하게 행동하는 편이고 첫째는 본인의 기질이 그와 반대인데 부모면 당연히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지금 이 글만 봐도 구구절절인 이유가... 혹시나 또 검열당하지는 않을까 혹시나 또 반대 의견으로 상처받게 되지 않을까 하면서 끝없이 방어 중임 그런데 이런 글에서까지 누가 잘못한 거 모르겠다 이런 말 굳이 해야 하나?
아니 근데 저 명절 전 사건도 맘 아프다... 전도 해줘서 감동받았대...
저거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름 평생 저런 거잖아 ㅋㅋㅋ 몇 달만 겪어도 사소한 거에도 홧병남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