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는 실리축구릏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철학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온거라고 할 수 있죠. 아시안컵때는 자신의 철학을 고집했다가 8강까지밖에 못간거고요. 이 때를 계기로, 철학은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플랜A를 견고하게 함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하게 맞춤형으로 구사하는 것임을 알았다고 나중에 밝히기도 했죠. 윗분 말씀처럼 경기력으로 안까인 아시안컵이 없습니다. 그나마 덜 까인게 슈틸리케에요. 남는 것은 기록이라지만, 그 기록이 그 당시의 모든걸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운만 따라준다면 감독역량말고도 선수빨로 아시안컵8강~4강 정도까진 갈수있는것 같습니다.
팀에 전술을 입히기 위한 과정하고, 그냥 이겨라 하는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벤투는 온지 얼마 안된 거에(슈와 클도 마찬가진긴 합니다만) 8강전 때 감독 탓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진짜 참 드럽게 못하기도 했고, 카타르 골이 와 저게 들어가네 싶을 정도로 억까이기도 했음
나름 돌이켜보면 ‘클’같은 경우는 이미 4년동안 조직력 다진 팀에 숟가락 얹은게 컸다고 봅니다. 벤투호는 앞전에 감독이 자주 바뀌었기에 수습할 시간이 없긴했죠
벤투는 그나마도 우승팀한테 졌음.
우리가 그거만 이겼으면 진짜 우승 가능해보였는데
그땐 벤투가 잘한게 없어요 본인도 아시아축구 몰랐다고 쉽게 보고 준비 빡시게 안한거 인정했었고.
벤투가 실리축구를 했다뇨, 그때 경기력으로 개까였는데요
오히려 아시안컵 한정해서는 슈틸리케가 운영면에서 훨씬 나았습니다. 꾸역승 느낌이 있긴했는데 결승까지 다잡고 올라갔는걸요. 그때 슈틸인터뷰(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였나? 그 한글읽은거)까지 분위기 최상이었어요.
클린스만은 뭐 얘기 안하겠습니다 ㅋㅋ
여튼 결론은 벤투는 전술이고 슈틸이랑 클린스만은 선수빨이랑 운이라뇨, 그게 무슨 말도안되는 고무줄 잣대입니까?. 걍 쟤 싫어라고 하시는게 더 낫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월컵 전 벤투는 그닥... 월드컵 때 결과를 내긴 했지만 선수층도 좋긴 했고 그 전까지 B플랜 없는 선수 기용이나 노잼 저효율 전술은 비판 받을 만 했죠
벤투는 실리축구릏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철학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온거라고 할 수 있죠. 아시안컵때는 자신의 철학을 고집했다가 8강까지밖에 못간거고요. 이 때를 계기로, 철학은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플랜A를 견고하게 함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하게 맞춤형으로 구사하는 것임을 알았다고 나중에 밝히기도 했죠. 윗분 말씀처럼 경기력으로 안까인 아시안컵이 없습니다. 그나마 덜 까인게 슈틸리케에요. 남는 것은 기록이라지만, 그 기록이 그 당시의 모든걸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벤투 계속갔으면 올해 아시안컵 우승도 가능햇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