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엔 그렇게 천둥과 번개가 요란하게도 치더니 .
촉촉하게 젖어있는 이 아침 분위기에
센치한 기분에 젖어
베란다로 나가니 어젯밤에 울 집에
예쁜 우렁각시가 다녀갔나봐요.
카멜레온 물을 충분히 먹었는지
아침에 만난 너는 어젯밤보다는 통통하니 싱싱해보이고...
천사의 눈물과 카멜레온이 울 집에 왔어요!!!
이 고비만 잘 견디내면 너희들에게 찬란한 내일이 기다릴꺼야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 오를테니..
대구 시지 덕원고등학교 입구 옆 '유림 꽃 화원' 053)813-2333
가끔 둔탁하게 아려오는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몹시 아프던 상처에도 새살이 올라 .... 굳은 살이 생기나보다.
기억이나 추억마져도 퇴색되어 희미해져가는
망각이 있어 이 얼마나 좋은가.
.......
그래! 그렇게 무심하게 시간은 세월은 가는 거야.
우린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이궁!!
비가와야 울 숙희 소주 마시자할텐데..
매미 소리 요란한걸로봐서
오늘 더 이상 비가 오긴 틀렸나보다.
심어오자마자 햇빛에.. 바람에.... 널 혹사시켜
누런 떡잎이 생기고 꽃이 다 피기도전에 떨어지고 까맣게 타 들어간다.
이 녀석도 나처럼 지금 몸살중이라 가위로 정리해주고
휴식이 필요한 널 그늘이 지는 키 아래로 옮겨놓고
기운내!!
볼일보고 들어오니
울 엄니 이 녀석에게 노란 영양제 거꾸로 꼽아두셨네.
영양제 반병때문인가요? 제랴늄에 꽃이 피는데 ... 혹시 본인이 장미인줄 착각하나요~
반쯤 들어갔길래 ..난 작은 제랴늄으로 영양제 옮겨 꼽아주고
이 자리에 있던 제랴늄은
꽃 단조 옆으로
일조량이 모자라 자꾸만 키만 웃자라는 이 녀석은 여기서 당분간 충분히 햇빛을 보게해주자.
사랑초!
정리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리..
서재 책 정리와 부엌 그릇 정리만 도와달라는 지인의 요청에
힘든 일은 아니였음에도 도배중이라 문을 열수가 없어 ... 요 며칠 아고 더위먹었나보다.
주말 이틀동안 몸살로 앓아누웠다가 오전 볼일을 마치고 들어와
오후에 잠깐 동사무소 볼일만 보면되니 시간이 한가하다.
꽃이 피어있는 관계로 그동안 미뤘던
고온 다습한 한 여름이라 잘못하면 녹아내릴 수도 있지만
분갈이를 해야지하는 생각이 미치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수향씨에게 '오색포튜리카'(카멜레온) 쇠비름과 채송화 접목한 거 4포트와
천사의 눈물 두 포트와 마사토 두 개 전화로 주문하고
엄니 아직 덜 끝났으니 치우지마셔요.
부지런한 울 엄니 또 치울까봐. 밤에 화분 더 가져올거예요.
이녀석들 베란다 벽 그늘에 며칠 둘려구요.
몸살 넘 많이 하지말고 애들아 기운내!!!
플라스틱 하얀색 화분걸이 뽑아
란타냐에 꼽아 꽃단조에 걸고
숙희야~ 말라죽은 화초 화분 이렇게 걸려고 가져왔지요.
란타냐 큰 화분을 이렇게 꽃단조에 걸어도 괜찮지?
동사무소에 서류 떼러갔다가
신분증이 든 지갑이 가방안에 없다.
........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오잉 ... 왕건이? 엄마랑 갈때는 없었는데
우리 동 6~7호 라인 경비아저씨에게 이 의자 사용하는거죠?
맞지만 아저씨 필요하면 가져가란다. 흐~
저 저쪽 라인에 살고있으니 필요하시면 이야기하셔요.!!
멋진 의자만보면 기분 좋다.
사우나에서 만난 이뿐 수향씨 카멜레온 4포트에 마사토 2개 천사의 눈물 2포트 가져왔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제가 딱 그 경우입니다.
뭔 뚝심으로 ..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이쁜 꽃이 피면 꽃단조에 걸 생각으로 아예 꽃 바구니에
마사토 넣어 4포트 옮겨 심었습니다.
다육이과라 또 물을 많이 주면 안된다네요.
너희들의 질긴 생명력을 난 믿는다.
벤쿠버 제랴늄이 과습으로 시들시들하길래 위험하지만 분갈이했는데
건강하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이 녀석은 줄무늬의 오색포튜리카(카멜레온)이라고도 부르는
쇠비름과 채송화를 접붙인 신품종
오색포튜리카(카멜레온)
그늘에 며칠 둬야하는데 ..싱싱한 카멜레온 꽃단조에 걸다.
이쁜 열매가 열리는... 신품종 천사의 눈물 2
햇빛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물없이 고구마 삶아먹는 그릇이 금이 가 비누 그릇으로 사용중인 도자기 냄비에
천사의 눈물이 담긴 포트에 흙이 마사토만 있어
나도 마사토만 넣어주고 ...
제주 여행에서 사온 돌 하루방에 제주 돌과 새총, 하트 돌과 가리비 껍질까지...
카페 게시글
우리집자랑해요
천사의 눈물과 카멜레온이 왔어요.
하이디
추천 0
조회 1,555
09.07.21 12:23
댓글 69
다음검색
푸른바다53 님 똑같은 이름 맞어요. 제 친구는 가격 착하게 줬답니다요.
참..싱그럽고 보기 좋은 하이디님의 사진이네요`~ㅎㅎㅎ
샬랄라불독님 기분좋은 목요일이네요.
아고... 7개월짜리 눈에도 천사의 운물이 이뻐보였나봐요. 태진사랑님
이야~ 대단하세요^^ 넘 이뻐요^^
신혼입니다님 반갑습니다.~~
저것이 카멜레온인가요?? 요즘 자주 눈에 보이더라구요 ㅎ
우야LOVE님 아일랜드새덤이라고도 한다네요.
저도 카멜레온이랑 천사의 눈물 키우고 있거든요.카멜레온은 낮과 밤이 다른 아주 색다른 아이지요
울 집에 카멜레온은 아직 아기라 꽃이 안피고있는데 오늘 친구 숙희에게 사다준 카멜레온은 벌써 꽃이 피고 꽃망울이 맺혀있더라구요. 넘 이뿌데요. 울 집도 빨리 꽃이 피면하고 기다려요. 핑크공주맘님 집 카멜레온은 꽃이 폈나요?
화초를 넘 잘키우시네요.... ^^
로즈힐님 요즘은 거어 다 잘자라요.
아일랜드 세덤 은근히 키우기 어렵다는데 역시~~~잘 키우시네요^^
러블리앤님 마사토에 심었어요.
전 요즘 벌레들이랑 싸우기 바빠요....란타나에 온실가루이가 생기더니 여기저기 화분에 다 돌아 다녀서..ㅠ.ㅜ 비오킬를 가까이 두고 있어요. ^^ 카멜레온 정말 이쁘네요. 저도 데려올까봐요~
하루닌 란타냐에도 온실가루? 생겼어요? ㅠ 카멜레온 작은 포트 3천원하더라구요. 4개 심으니 풍성하네요~
넹~~~ 내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녀석들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