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시간에 하늘에서 애국가가 울리는가?
새해 벽두부터 장지연(張志淵)의 논설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 하노라.) 황현의「절명시」를 읽는다
참 부담스럽기는 하다.
‘난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살아왔는가!’
“살아 있는 글 한 줄 쓰고 죽자”
대한민국은 하나이시니 평안의 매는 영육혼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 4:2~3)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유, 정의, 공의, 평화, 평등, 평안의 매는 줄로 매는
삼천이 반도 금수강산이되고 반만년 유규한 역사가 사람의 중심이 되는 나라가 되게 하라
서로 세우고, 섬기고, 사랑으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나라게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품은 애국가
하나님이 지켜주는 나라
동해물가 백두산이 마루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아름다운 강산
맑은 영혼을 가진 국민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아름다운 삼천리 반도 금수간산
영원 무궁토록 빛을 발하라
세상의 빛으로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대한민국이여! 깨어나라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라.
나라가 망해 가는 것을 보고만 있으면
범죄자이다
정의의 이름 아래 묶인 손,
그대의 걸음을 멈추게 한 쇠사슬이
이 땅의 희망을 잠시 가리우는구나.
정국이 황현 선생의 순절한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너무 우울하다
이게 나라인가?
현대사 오적(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은 행위는 누가 정죄하나
부정선거, 5.18 가짜유공자, 노동단체, 전교조, 사회단체, 의사협회는 누가 정죄하나
하늘은 다 알고 있다
하나님이 지켜 보고 있다
아! 하나님이여! 이 나라를 지켜 주소서
2025년 올 해는 을사( 乙巳)년이다.
육십갑자(六十甲子)의 마흔두째 해로, 천간이‘을(乙)’이고 지지가‘사(巳)’인 해다.
같은 간지의 해는 60년 마다 한번씩 돌아 오는데,
바로 앞의 을사년은 1965년
을사년은 1905년이었다.
을씨년스럽다
1905년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조약을 강제 체결한 해
그 조약을 을사조약 또는 을사늑약이라 한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 오적(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에 의해 체결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내정 장악을 위해 통감부를 설치한 것이다
'을씨년스럽다'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흉흉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런 스산한 분위기를 을사년 스럽다고 한데서 기인한다.
조약이 체결되고, 민영환(閔泳煥)과 조병세(趙秉世)가 함께 조약 무효 등을 주장하다
국민에게 유서를 남기고 할복 자결했다.
홍만식(洪萬植), 송병선(宋秉璿), 이상철(李相哲) 등도 음독 자결했다.
〈황성신문〉은 이토 히로부미를 비난하고 조약의 무효를 알리는
장지연(張志淵)의 논설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오늘 목 놓아 통곡 하노라.)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
이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
영문판인 'The Korea Daily News'는 시일야방성대곡을 영문판으로 게재하여 부당함을 알림
지난번 이토 후작이 내한하매 우리 어리석은 인민들이 급급하여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 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금일 내한함이 필시 우리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扶植)게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 하여서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 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아니하였더니 천하 일 가운데 예측기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 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고? 이 조약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의 분열하는 조짐을 빚어낸즉 이토 후작의 본뜻이 어디에 있는고?
비록 그러하다 하더라도 우리 대황제 폐하의 강경하신 성의(聖意)로 거절함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니 조약의 성립하지 않음은 상상컨대 이토 후작 스스로도 잘 알 바이거늘.
아아,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라는 자들은
영화와 이익을 바라고 위협에 겁먹어 뒷걸음쳐 머뭇거리고 곱송그려 벌벌 떨며
매국의 도적이기를 감수하였던 것이다.
아아, 사천 년의 강토와 오백 년의 사직을 타인에게 받들어 바치고
이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타인의 노예로 몰아넣었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족히 깊게 꾸짖을 것도 없거니와
명색이 참정대신인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否) 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명예 구함을 꾀하였던가.
김청음의 통곡하여 문서를 찢음도 못하였고, 정동계의 할복도 못하여 그저 생존하여
고쳐 섰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고쳐 뵈며
그 무슨 면목으로 이천만 동포를 고쳐 보리오.
아아, 원통한지고! 아아, 분한지고! 우리 이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사천 년 국민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멸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법치가 죽고, 법양심이 사라졌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내놓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말조차 차마 꺼내기 어려울 정도의
엉터리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흥분한 백골당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 했다
"법원 침입, 공수처 차량 손상 등 불법 행위“
"경찰관 폭행, 월담 행위자 등은 범죄”
또 법원·헌법재판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서울구치소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영장발부 판사에 대한 신변 안전을 확보 지상을 밝혀라.
조화는 무엇인가! 하늘과 땅, 인간과 인간의 옮음의 태도이며 삶이 조화다.
‘이치를 따지지 않고 믿기 때문에 고등어 대가리마저도 숭배 받는다.’
일본 속담처럼 이 나라에 가장 이치가 분명해야 한다
황현의 절명시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하는 군상들로
세상은 어두워지고
갈길 몰라 헤매는 양떼들
황현의 독백이 들리는 듯하다
절명시 / 황현(1855-1910)
난리를 겪다 보니 백발의 나이가 되었구나
몇 번이고 목숨을 끊으려다 이루지 못했도다
오늘날 참으로 어찌할 수 없고 보니
가물거리는 촛불이 푸른 하늘을 비추네
요망한 기운이 가려서 임금 별자리 옮겨지니
구중궁궐은 침침하여 햇살도 더디구나
이제부터 조칙을 받을 길이 없으니
구슬 같은 눈물이 종이 올을 모두 적시네
새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그리네
무궁화 온 세상이 이젠 망해 버렸구나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 날 생각하니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하기 어렵구나
일찍이 나라를 지탱하는데 조그마한 공도 없었으니
단지 인(仁)을 이룰 뿐이요, 충(忠)은 아닌 것이로다
끝맺음이 겨우 윤곡(尹穀)처럼 자결할 뿐이요
당시의 진동(陳東)처럼 의병을 일으키지 못함이 부끄럽구나
‘난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살아왔는가!’
“살아 있는 글 한 줄 쓰고 죽자”
또한 법은 목적(rule of law)이 아닌 통치수단(rule by law)으로
자신들의 권력에 순응하는 것을 ‘법치주의’라 한다.
이때 법은 언제든지 자신들의 이익에 맞춰 해석할 수 있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이제‘자유’와‘민주주의’ 이름으로 국가의 주인은 통치자이고
윤상현 의원이 호언한 것처럼 ‘국민은 1년이면 다 잊는’ 순응자가 된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불복하는 국민은‘좌파’‘종북’‘빨갱이’나‘반국가세력’ 등으로
낙인찍어 국가폭력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당연시한다.
앞의 역사 수업으로 돌아가 학생이
“앞으로 ‘히틀러’를 뽑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으면
‘가장 비겁한 행동은 사실에 눈감아 버리는 것이라고,
주인은 용감하게 사실을 직시하고 행동하며,
역사로 끝까지 기억하는 의무를 가져야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답하겠다.
진정한 정의는 무엇이며,
우리가 품어야 할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애통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길을 그려본다.
천하에 역적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과 그들을 추종하는 빨갱이들
부정선거 진실을 밝혀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원통하도다 !
삶은 양심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하늘의 소리, 자연의 소리 민중의 소리, 소리의 소리, 양심의 소리를 들어라
가장 낮은 사랑의 소리를 듣는 귀를 가져라
날마다 배우고 익혀라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
심연에 평정심을 잃지 말고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맹자
진리의 소리, 지혜의 소리, 하늘의 소리를 들게 하소서
날마다 배우는 사람으로
거경궁리(居敬窮理)와 끊임없는 수시성찰(隋時省察)을 강조한다.
궁리(窮理)는 정도(正道), 정사(正思), 정행(正行)의 일이고
거경(居敬)은 言忠信(언충신), 行篤敬(행독경) 행위지신(行爲持身)이다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정말로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자기네가 필요한 때만 국민을 위하는 척하고 속으로는 국민을 깔보는
정치인들은 언젠가는 그 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의 시대는 지났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도 안 된다. 국민의 입을 막거나 귀를 가리는 정치도 안 된다.
오늘날 한국의 국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만만하지 않다. 바보가 아니다.
그렇다면 자기네들만 바보인 것이다. 제발 남 좀 생각해 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