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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span data-ke-size="size20"><불교의 비전> 116쪽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해설】 자연업의 역사와 일심정토</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만물의 근원은 진여의 바다[體大]이다. 진여는 자체가 만덕을</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머금고 대상을 신령하게 안다. 진여는 자연히 연기[自然業]하여</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광명의 바다[相大]를 이룬다. 이 바다는 광명의 물결[用大]을</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일으켜 만물이 빛나는 존재가 되도록 돕는다. 만물은 서로가</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의존하며 상생하는 은혜의 물결[淨用]이다. 이것이 본래 그러한</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span data-ke-size="size20">자연업<span data-ke-size="size18">[작의가 없이 저절로 행함. 不思議業用]</span>의 역사이다.</span></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인간은 무명으로 인하여 경계를 분별하고 집착하여 탐욕을</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일으키니 공업의 예토에서 괴로움이 그치지 않는다. 마침내</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예토에 상대하여 자연업의 역사를 정토라</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이름하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빌려 일체중생을 인도하시니,</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이것이 곧 정토신앙이다. 세친보살이 정토에 들어가는 오념문을</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설하니, 원효성사는 일심을 법으로 삼고, 실상(實相)인 아미타를</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법으로 삼아 관찰하여, 일심정토를 감득하고 수용하도록 하였다.</span></b></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일심정토는 실상을 깨달아 자연업의 역사에 동참하려는 것이다.</span></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자연업이란 무엇인가?</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왕생론의 부분을 인용하면,</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span data-ke-size="size20">무량한 보배 서로 얽혀 보배 그물 허공에 가득하고</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갖가지 방울은 음향을 내어 묘한 법음 널리 전하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본성이 청정하여 원함이 없으면서도</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무명의 어리석음을 밝히는 것이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마치 꽃이 스스로의 색을 알지 못하지만</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것과 같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소리란 소리를 내는 물질에 의하여 일어나지만</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온갖 감정을 불러일으키니 이런 것을 업이라 한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그러나 그 소리를 내는 근원이 청정하면</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그 물질이 소리를 일으키면 그 소리를 듣는 자로 하여금</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무명의 어리석음을 제거하고 본체에 돌아가게 한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보통 사람의 선행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자식이 부모를 사랑함을 뛰어넘기는 어렵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배고픈 자를 배부르게 하는 등의 일은 같은 선상에 있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인연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어떤 종교에 들어가지 않아도 보편적 진리이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회향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정정취 이상의 행이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그러나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는 불교의 깨달음의 방향전환이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일체가 아미타불이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으니 모두가 아미타불의 덕상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갖가지 차별 현상이 나타나는 경계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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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업과 보편적 진리
파란하늘
추천 3
조회 156
24.02.17 14:2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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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란하늘님!
일체가 진여로 공성인 체성이라고 사유하고, 얻으신 진여의 자연업과 중생의 업의 작용으로 느낀 아미타불화신과 화신...
왕생론으로 비유하신 점도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나누어 주신 사유 감사드립니다..
저도 깊은 사유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는 불교의 깨달음의 방향전환이다
일심 광명 화신
파란하늘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어떤 종교에 들어가지 않아도 보편적 진리이다.
회향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정정취 이상의 행이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자연업>
감사합니다.*ᾠ*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나무아미타불_(())_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에서 화신은
<부처가 변화한 몸을 보인 화신불의 화신>과
<진여로부터 변화해 출현한 화생의 화신>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상사각의 정정취 차원에서는 후자의 <화신>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깊은 가르침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공부 인연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파란하늘님 자연업의 이해를 위해 왕생론의 글과 비교해주시고
스님께서 설명까지 곁들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함께하는 인연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감사합니다
파란하늘님 !!!
<진여로부터 변화해 출연한 화생의 화신>
"올해 안에 많은 분들이 정정취에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나무지용보살마하살
화신의 두 가지 뜻
화신은 두 가지의 뜻이 있다.
‘여래가 근기에 상응하여 육도의 모습으로 변화해 교화하는 몸’과
‘진여가 자연히 연기하여 만물을 생산해 광명으로 작용하는 몸’이다.
염불문의 깨달음은 후자에 속하며,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한다.
이것이 경계를 정관하는 ‘깨달음의 방향전환’이다.
파란하늘님 감사합니다.
항상 깊은 사유로써 화신의 역할을 하십니다.
건강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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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님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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