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오전 옹벽공사가 마무리되고 오후에는 집의 기반이 되는 기초공사를 시작합니다.
기초공사방식은 줄기초 공사방법으로 진행 설계된 도면을 보고 규준틀에 실을 연결하여 주택경계면을 확인하며
포크레인으로 터파기 작업이 시작됩니다.
터파기후 땅 다짐을 고르게 진행하고, 깔끔하게 다져진 땅위에 기준을 잡기 위한 철근 쐐기를 박고
하부로 올라오는 습기 방지를 위해 PE비닐을 설치한 후 기초버림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합니다.
경계면을 넓게 그리고 두께도 두툼히 콘크리트도 강도가 높은 윗등급으로 선택
콘크리트 타설이 시작되고 장화를 싣고 들어가
콘크리트가 고르고 일정하게 다져지기 위해 손수작업을 해 줍니다.
드뎌 버림콘크리트 타설이 끝나고
정화조 장소도 평탄작업을 해주었습니다.
9월 21일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현장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일찍나와 작업을 시작하고 있네요.
한쪽에서는 철근을 자르고 한쪽에서는 가공을 하고, 아침 모닝 커피도 준비중이고 현장의 활기가 넘치네요.
주택 기반이될 기초벽 세우기 위한 거푸집 시공에 들어갑니다.
도면에 표기되어 있는 사이즈와 규격으로 철근이 절단 및 가공이 이루어 지고,
작업자가 2인 1조가 되어 도면에 표시되어 있는 방법으로 철근 조립이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결속선을 조여져야 하는 작업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누군가는 결속선을 50%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100% 전체 결속선으로 해줘야 안전합니다.
또한 기반이 될 기초이기 때문에 수평과 정확성은 기본입니다.
수평자를 들고 직원들이 작업해 놓은 철근배근에 대한 수평체크는 기본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지만 꼼꼼하게 작업해 놓은 결과물에
OK사인을 보내니 직원들도 좋아 하네요.
오후 3시가 넘어 드뎌 철근 조립이 끝났습니다.
배관이 빠져나갈 부분에는 스치로폴을 넣어주고 외부로 나갈 공간을 확보해주고
건추주님이 직접 만들어오신 시원한 냉커피 한잔을 마신 후 거푸집 완성을 위해 폼 작업을 진행합니다.
각 사이즈별로 맞는 폼들이 제각기 자리에 배치되고 내부에서 부터 폼이 붙혀집니다.
폼 고정핀을 설치하느라 여기저기서 뚝딱 뚝딱하는 망치소리가 조용한 시골마을에 울려퍼지네요.
가끔은 현장에서 시공방법에 대해 의견 충돌이 있긴 하지만 10여년간 현장에서 함께 하모니를 맞춰 온 우리 시공팀의 모습!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 그 자체이죠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고 일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임팀장님의 "오늘 여기까지~ "라는 작업 종료선언을 하시네요. 하하
내일은 폼작업이 마무리 되면, 콘크리타 타설을 위한 각종 지지대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