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물었습니다.
인생을 멜로드라마처럼 살아도 괜찮은지.
하느님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키가 작아도 괜찮은지 물었습니다.
하느님은 물론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또 물었습니다.
매니큐어를 발라도 괜찮은지, 혹시 그러면 안 되는 건지.
그분은 대답하셨습니다.
아가야(그분은 가끔 나를 이렇게 부르십니다), 네 맘대로 하려무나.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저는 또 물었습니다.
편지를 쓸 때 문단 나누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내 귀여운 강아지야(대체 그분이 이런 말을 어디서 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대답은 언제나 똑같단다.
괜찮다, 괜찮아, 괜찮고말고...
하느님께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안 괜찮다고 할까요?
-케이린 호트-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
실 것이다.”(루카 18,1-8)
믿음과 항구함은 언제나 우리가 걸어가야 할 참된 신앙의 길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믿음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믿음으로 아름다워집니다.
믿음이란 인내와 끈기로 깊어지는 주님의 것입니다.
믿음은 언제나 노력과 성찰로 절망의 문을 열어줍니다.
주님과 한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항구한 끈기와 성실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모든 기도가 다 하늘에 가서 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고,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뚫고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 모난 돌을 깎아 둥글게 만들 듯이
끊임없는 기도가 하느님의 은총이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게 합니다.
낙심하고 불평하는 하루가 아니라 믿음으로 끊임없이 기도하는 믿음의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