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중재는 날이었어요.....매주 금요일 술자리가 많고 주말이 다가오면...식욕이 넘쳐서 ..위험한 순간 체중을 재요.....
방금 재니까 46.5kg이 되었네요...몸무게 보다도 옷입을때 느끼는게 더커요....500g차이가 이젠 크게 다가와요.....이휴~
무슨 한숨인가 싶으시죠?
제가 앞에 적은 두개의 끄적임을 보신 분이라면...대충아실거예요...
160cm에 매력적인 몸무게는 48kg~50kg이라 생각해요...하지만 제가 가져야 될 수치는44~45kg이죠...요요경험이 있어서....체질이 산성화 지방화되었거든요..제 44kg은 다른 44랑은 달라요....부분 군살 버리려면..
종아리 허벅지후근 팔뚝이요....
다이어트는 5년정도 해오고 있고...아니 하고 있고...
이번 장기 다이어트는 13차에 걸친 식이조절과 운동요법.....
요요로 더 거구가 된 몸을 ....한달에 1~2kg꼴로 버려서...지금은
46.5가 되었건만...아직 2.5kg이 남았고....
2.5가 나를 힘들게 하는것이 아니라....
난 다이어트의 마감일을 가질 수 없다는거...
다이어트 5년 중간기간에 경험한 다식,과식의 섭식장애...
아주 단기간에 주체못하게 찌운 살로...체질이 지방화 되고 살빼기 어려운 체질로 변해버렸다구요...ㅜ.ㅜ
요요가 반복될수록 같은 무게를 감량한다해도...노력과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누적되요.....님들과 하고 싶은 이야기는....
65~70아니면 그 이상의 무게에서 50대 가기는 ....충격먹은 사건이 있다면....그다지 어렵지 않아요.....50대에서 40대로 가려면
운동과 식이조절이 절대적이예요....거기다 모두바라는 46~48이 되려면
포기해야할 즐거운것들이 있구요.....
백화점을 돌아보면....우리가 뚱뚱해서 느껴야 되는 더러운 수치심이
어디서 비롯되는지....왜 살찌는게 단순히 자기관리 못한 탓이라고..스레기 취급하는지.....화가나지만....
바꿀수 없다는거....자신감있게 살아가려면 패스트푸드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고소한 통닭....얼큰한 라면국물을 버려야 한다는거
공부..실력......요새는 실력있는 것들도 이쁘다는거...고로 공부만 잘해도 주목받는 시대는 옛날이야기라는거....
내용이 두서가 없지만....제가 이번 끄적임에 하고픈 얘기는....
저처럼 거구에서 가슴에 쏙들어가는 갸냘픈 몸으로 변해가시는 분이라면.
솔직히 요요없는 다요트를 하고 있는건 아니란 사실..
요요없이 10kg이상을 줄인다...그러려면...날씬하게 제일 가꾸며 누릴 20대는 뚱띵이로 다 보내고 ....아주 먼 훗날까지 꾸준히 하면 이루어져있을거예요...
내가 떠들 요점....."다이어트할때 이 식단으로 평생먹고살수 있겠는가?"
이걸 확신한후 ...하세요...감량후 지금까지의 운동과 생활습관을 병행하고..그리고 200~300kcal(빵1개혹은 바나나2~3개등등)의 열량만 더 먹을수있다해도 지킬 수있겠는가 하는거요...
모두에게 성립되는 얘기는 아니겠죠.....
지금 감량을 위해 섭취칼로리를 1300이하로 하시고 계신 분에게는
모두 성립된다고 말씀드릴게요...
제가 가끔 후회되는건....44kg이 되어도...나는 이 식단에서 벗어날 수 없고.....피자를 먹을때 칼로리에 부담스러워 해야하고...
맛있는거는 양 조절을 하면 다 먹을 수 있지만...
맛있을 수록,,,칼로리는 높아..더 먹고 싶어도 수저를 놓아야 하는것..
배가 허전해서...배를 채우고 싶을땐...묵이나 연두부나 곤약처럼
맹맹한걸 선택해야하고..짜장면이 먹고 싶은데....칼로리를 맞추자니
절반만 먹어야 되는데...양이 작아 포만감이 없어 힘들다는거..
이 얘기는...요요후 고통은 5년전에 익히 들었지만...웃기는 소리라 무시했어요..
내가 이렇게 겪고 다시금 나와의 싸움을 하니까,,,정말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전 중간에 커다란 실패와 섭식,심리장애로 ....고생했어요..
더욱..다이어트 번복이 잦을 수록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예전엔 1500먹으면 감량이었는데 지금은 1500먹으면 찌는 체질이 되엇습니다..
저한테 주어지는 기초대사량(가만히 있어도 소비되는)은 평균치
1200~1400을 훨씬 밑도는 칼로리랍니다....
웨이트로 근육을 키워가고 있지만..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더라구요....전 하루에 두끼 ...다양한 식단이지만 저칼로리식이로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놀때..음식앞에두고 끼적거리다 몰래 수저놓는
그런게 저를 가끔 지치게 하네요....
저는 다이어트의 마감일이 없습니다
죽는 날까지....넉넉해도 보기 좋을 노인이 될때까지 이쁘게 사려면..
남모를 비밀스런 고통을 달래며 살아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