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쓰러져가는 우사 건물을 수리하여 교인 한 명 없이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350여 세대가 살던 시골마을에 교회가 없었는데,
교회가 세워진다고 하니 주민들이 십자가 내리고 교회 나가라고 데모하는 바람에 창립 예배를 몇 달 만에 드렸습니다.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빈 봉투에 창립예배 헌금 전액을 해외 선교비로 드립니다. 라고 받쳤습니다.
평택지방 감리사님은 한국 교회 역사상 창립예배 헌금 전액을 해외 선교비로 드리며 개척하는 교회가 없을 것이라고 설교하였습니다.
그런데, 창립예배 헌금 전액을 해외선교비로 드리는 것을 보니 진위현풍교회는 도움받는 곳이 많은 넉넉한 교회라고 소문이 났습니다.(현풍-한국 기독교 초기 선교사들이 성령을 하늘 바람이라고 가르치며 한문으로 현풍이라고 했다는 기록을 보고 하늘 바람, 성령 바람을 일으키자. 진위면에 교회를 세웠기에 진위현풍교회),
몇 개월 뒤 해외 선교비를 전달하러 필리핀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개척은 했지만 지원받는 곳이 전혀없었고, 교인도 없어 교회 운영이 심각할때 였습니다.
창립 예배드릴 때 친지들이 개인적으로 준 돈으로 교회를 운영하며 살았었는데 돈이 다 떨어진 때였습니다.
감리사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당사자가 직접 전달해야 한다면서 지방에서 항공권과 선교여행 경비를 부담해 주었습니다.
필리핀 정두해 선교사님께
“진위현풍교회 창립예배헌금 전액과 평택지방 선교후원금”이라고 쓴 봉투를 전달 해드리고 왔습니다.
개척하고 3년 동안 교인이 한 명도 없어 설교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아내 한 명 놓고 설교하지 못하였고, 어쩌다 지나가다 한 분이라도 오시면 설교하였습니다.
개척 후 4년째부터 교회가 부흥되면서 5년 만에 630평 땅을 사서 200여평의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건축이 끝나갈 무렵 IMF가 터지면서 대출이자가 25~33%로 뛰어올랐습니다.
인부들과 공사비를 다 주지 못하였는데 돈을 달라고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때 개척하고 급성장하여 교회를 건축했다고, 개척교회 세미나, 교회성장세미나. 건축세미나 강사, 부흥성회 강사로 여기저기서 불러 주었고, 강사 사례비를 주었습니다.
사례비로 건축비와 많은 이자를 감당하던 교회 형편으로는 꿈 같은 일이었지만. 교회 건축 감사로 수천만원 드려 네팔에 교회를 세워, 지금까지 선교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멈출 수 없는 것이 해외 선교라고 여겼습니다.
당시, 대출금 이자 감당도 못 하면서도 미자립교회와 해외 선교지 20여 곳을 후원하였습니다.
건축후 하늘문교회로 이름을 개명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