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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회복 여부가 변수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 | ■ Ricardo Rodriguez
너무나도 잘 알려졌다시피 다저스의 유망주랭킹 1위 출신입니다. 다저스가 불펜 강화를 위해 인디언즈로 넘겼었고 이후 오클랜드 출신의 텍사스 유망주인 라이언 루드윅과 다시 트레이드 되어서 텍사스에 입성했던 선수죠. 예전 리포트를 보면 90마일대 중반의 공을 던진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속이 그정도로 빠른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드리스처럼 90마일대 초반은 꾸준히 던져줄 수 있고 상당한 배짱을 가진 선수죠. 레인저스행 이전까지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받았는데요. 몸쪽 승부를 과감하게 하는 것은 좋지만 리코의 경우는 몸쪽에 대해서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처음 이적후 03년 잔여시즌을 부상으로 날린 리코는 04시즌에도 맹장으로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게 되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리코가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참 운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마이너에서 몸을 가다듬고 완투경기를 보여준 후 레인저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후 한번의 불펜과 세 번의 선발등판을 가지게 되는데요. 불펜으로 등장했던 시애틀전을 무난히 치렀지만 이후 휴스턴전에서 상당히 난조를 보이죠. 당시 리코 본인도 초반에 자신의 투구폼이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고 느끼고 허샤이저와 상담햇다고 하죠. 이날 야수들의 에러로 결정적인 실점을 하긴 했지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땅볼유도능력에 대해서 쇼월터는 상당한 칭찬을 해줬습니다.
이후 다음경기에서 친정팀인 대 클리블랜드 전에서 완봉쇼를 보여주죠. 분명히 많은 삼진을 잡는 타입은 아니지만 90마일이상의 움직임이 좋은 공이 꾸준히 들어가더군요. 일단 공 자체가 싱킹성인 경우가 많아 불독의 철학에도 적합하고 오프스피드 피치로서 체인지업을 애용한다는 점은 퓨슨의 철학에도 어울리는 타입이었습니다. 브레이킹볼로는 커브를 사용하는데요. 나름대로 자기가 가진 구질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자신감있게 코너를 찔러대니 타자들이 히팅포인트를 정확하게 가져가지 못하더군요.
다음 토론토전도 7회 1tkRK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다음 애너하임전에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죠. 경기 시작부터 뭔가 재수없게 돌아가던 분위기..결국 리코는 타구에 맞아 시즌을 종료하게 됩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던 젊은 투수의 이탈은 이후 큰 전력 누수를 가져왔죠. 여담이지만 그 상황에서 텍사스가 영입한 카드가 스캇 에릭슨이었습니다. 힘든 시기의 시작이었죠.
부상의 회복여부가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리코. 하지만 리코가 건강하게 돌아오고 타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의 기대는 할만합니다. 휴스턴전에서 다소 신경질적이었던 상태에서도 위기마다 강력한 휴스턴 타자들을 병살로 잡아내는 모습은 리코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죠. 일단 부상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지만 마이너로 돌려보낼 옵션이 없는 리코의 경우 당장 내년시즌 로테이션 합류는 유력한 상태입니다.
< 04시즌 성적 >
AAA 오클라호마 6경기 37이닝 42안타 12사구 18삼진 방어율 5.11(완투경기후 승격) ML 텍사스.......5경기 26.2이닝 28안타 12사구 15삼진 방어율 2.03
■ Chris Young
킹즈가 센터로서 영입을 시도하면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은 크리스 영. 프린스턴 출신의 영은 농구와 야구를 병행하다가 00년 피츠버그에 입단했죠. 이후 엑스포스로 이적했다가 디아즈와의 딜을 통해 텍사스에 합류했습니다. 본래 파워피처라기보다는 정교한 타입이라고 평가받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 늦봄정도부터 갑자기 미쳐있는 크리스 영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죠. 초반 난조를 보이다가 빅리그로 올라오기 전까지 몇 달간의 완벽한 피칭으로 그 자신을 어필했었는데요. 투수진에 심각한 구멍이 생긴 레인저스로서는 영을 대체선발 정도로 승격시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상당히 좋았죠.
텍사스 이적 후 마이너리그 코칭스태프에 의해 팔각도를 조절했다고 하는데 이 효과가 아주 뛰어났죠. 거대한 몸을 완벽하게 이용하여 던지는 크리스 영의 속구는 투구수가 100개를 넘긴 시점에서도 94마일 이상이 형성될 정도로 힘있게 들어갔습니다. 본래 제구 위주의 투수라는 평에 걸맞게 패스트볼의 제구도 뛰어난 편이죠. 간혹 위험하다고생각할 정도로 과감하게 높은 코스로 찔러넣는 모습도 보이는데 확실히 상하의 존을 이용할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투구폼의 조정 후 낮은 코스에도 공을 자신이게 던질 수 있게 되었고 공의 위력은 놀랄만큼 증가한 상황. 트윈스와의 데뷔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놀라웠죠. 비록 홈런을 허용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요하기 짝이 없는 트윈스의 타선을 5회까지 힘으로 눌러 버리는 피칭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투구수가 100개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는데요. 신인 투수에 대한 당연한 관리절차였지만 너무나도 아쉬웠죠.
이후의 경기에서도 이상하게 오리올즈나 매리너스, 시삭스등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없는 팀에게는 산대적으로 좋지 못했고 보스턴과 애너하임을 상대로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죠. 배짱이 있는 것인지 애너하임과의 경기는 피말리는 투수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회 까지 단 한개의 사구도 허용하지 않은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펜웨이파크에서도 보스턴을 상대로 6회 강판시까지 단 2안타만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윈스,애너하임,보스턴전에 보여준 모습은 힘자체가 강한 타선이나 집요한 타입의 라인업이나 구분없이 자신감있는 피칭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는데요.
문제는 너무 과도하게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한다는 것이겠죠. 2미터 8에 118킬로그램의 거대한 몸에서 나오는 힘있는 공이 위력적인 것도 있지만 롱런하기 위해서는 세컨피치를 더 가다듬을 필요는 있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의 구사가 가능하죠. 또 워낙에 공에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신경 쓸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대체로 플라이볼이 많은 투수라 뜬금없이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요.
절대 피해가지 않는 공격성과도 연관된 문제입니다만 장타의 허용은 경험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되리라고 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크리스 영을 디아즈로 얻은 것은 텍사스의 횡재라고까지 하더군요. 존 하트가 영을 고집했다고 알고 있는데 지난 몇 년간 해온 일중 가장 마음에 드는 판단이라고도 보입니다. 일단 내년시즌 로테이션의 합류는 현재로서 상당히 유력한 경우죠. 파워피처였고 같은 79년생인 루이스가 아쉽지만 그 아쉬운만큼 이 자신감 넘치는 거인이 잘해주길 바랍니다.
<04시즌 성적>
AA 프리스코 18경기 88.1이닝 94안타 37사구 75삼진 방어율 4.48 AAA 오클라호마 5경기 30.1이닝 20안타 9사구 34삼진 방어율 1.48 ML 텍사스........7경기 36.1이닝 36안타 10사구 27삼진 방어율 4.71
■ Juan Dominguez
만약 그가 나이를 속이지 않고 실제로 82년생이었다면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을 도밍게즈. 03년과 04년 2년에 걸쳐 텍사스 팜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BA도 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마이너에서 입증할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작년 각성의 과정을 겪었던 도밍게즈는 그 분위기를 타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뤘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투피치 피처인 도밍게즈의 공은 확실히 뛰어난 구위를 가졌지만 아무리 약팀이라고 해도 빅리그 타자들에게 구질 두개로 승부는 불가능했죠. 당시 리포트와 달리 구속이 꽤 나왔던 점에 일단 놀랬었는데요. 어쨌든 패스트볼의 움직임도 화려하고 체인지업은 어떤 리포트에서도 지난 2년간 엑설런트하다는 표현을 자제하질 못하죠. 딜리버리 또한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현혹되기 좋게 일정하게 반복됩니다.
이런 도밍게즈가 일약 유명세를 탔던 것은 지난 늦봄의 양키전에서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던 놀라운 피칭 때문이었죠. 게다가 장소가 알링턴이 아닌 양키 스타디움이었기에 충격은 더했죠. 본래 유망주였던 것은 맞지만 신참 선발 투수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줬다는 점은 놀라운 결과였죠. 비록 패배했지만 올시즌 데뷔전이었던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3실점 패배였죠..)
여전히 서드피치를 장착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여러 리포트들과 달리 96~97마일까지 이르는 공은 여전히 힘있게 들어갔죠. 물론 96마일이 넘는 공들을 지속적으로 던지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체중을 제대로 실어 던지는 도밍게즈의 속구는 체감적으로 상당히 위력적으로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거기에 앞에서도 말씀드린 패스트볼과 똑같은 폼에서 나오는 엑설런트한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현혹하죠. 아직 연마하고 있는 슬라이더의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참 답답한데요. 이 점은 예전부터 지적받은건데 슬라이더든 커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를 못하더군요. 지금 도밍게즈가 좌타자에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슬라이더를 제대로 어느정도만 던진다면 우타자에게도 더욱 위력적이일 것입니다.
시즌중 등부상으로 오랜 기간을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가 이후 복귀 시 무릎문제가 불거졌었죠. 일단 내년시즌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듯합니다. 부상 기간동안 리햅피칭을 훌륭하게 치러내고 9월 오클랜드를 상대로 한경기 투입되었었는데 역시 오클랜드의 집요한 타선도 구위로 눌러버렸죠. 연속보크로 준 어이없는 점수를 제외하면 단 1점만을 주었는데 그날따라 불펜의 난조로 팀은 패배했습니다.
앞에서 어이없다는 표현을 썼는데 무너졌던 카즈전이나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보크로 점수를 주는 과정을 보면 안정성에 문제는 있어 보이죠. 팀에서도 코칭 스태프를 열받게 했다는 말이 있던데 그런 면에서 먼저 제기한 슬라이더 구사의 미숙보다 더 큰 문제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확실히 공격적인 모습은 대단히 매력적인데 구질이 노출되거나 타자들이 해법을 찾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승부를 고집하거나 기분이 상하는 경기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었죠. 그래도 가능성 면에서는 지금 언급하는 네 명의 선수 중 가장 매력적인 타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변화무쌍하더라고 마운드에서는 절대 도망가지 않으려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장점이죠.
어쨌든 04년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이후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부상도 많았던 한해였죠. 결국 크리스 영이 생각외로 잘해주었지만 팬들의 기대는 몇 번이나 텍사스를 괴롭히던 양키의 콧대를 완벽하게 눌러버린 도밍게즈에게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옵션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로테이션의 합류가 한단계 늦어질 수는 있지만 그가 멘치처럼 한번 밉보인 타입이라고 해도 쇼월터가 잘 안고 갈수 있었으면 좋겠군요.(이점이 가장 두려운 부분 중 하나죠. 코칭스태프에게 좋지 않게 비춰진다는 것이 이 매력적인 투수에게 악재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재로서는 드리스 이상의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 팀내 투수유망주중 가능성에서 최고라는 다이아몬드와 댕크스 이상일수도 있는게 이 도밍게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04시즌 성적>
AA 프리스코 3경기 8.1이닝 4안타 1사구 11삼진 방어율 1.08 AAA 오클라호마 9경기 54.2이닝 41안타 19사구 41삼진 방어율 3.13 ML 텍사스.......4경기 23이닝 25안타 5사구 14삼진 방어율 3.91
■ Kameron Loe
2미터 8에 이르는 영에 비하면 작지만 로에도 2미터 3의 큰 키를 자랑하죠. 거기에 100킬로그램에 이르는 큰 체구입니다. 그런데 로에는 그러한 체격조건에 불구하고 90마일을 던지기가 버겹죠. 보통 88마일 정도의 공을 던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빅리그 등판시의 모습을 봐도 구속은 정말 나오지 않더군요. 게다가 큰 신장을 가졌지만 팔각도는 조금 내려서 쓰 리쿼터형으로 던집니다. 구속이 나오지 않고 20라운드 이후에 뽑힌 그야말로 기대할 것이 많지 않은 선수임에도 그레이디 퓨슨이 데뷔 때부터 좋은 평을 해주고 여러모로 신경을 썼던 선수인데요. 그가 정교한 제구력과 훌륭한 슬라이더를 가졌다는 것이 그 원인이겠죠.
텍사스가 지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인 딜리버리의 안정감 역시 로에에게 적용됩니다. 그만큼 같은 폼에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슬라이더는 한가지가 아니라 각의 변화를 주면서 던질 수 있더군요.타자로서는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지죠. 구속이 조금 더 나왔으면 슬라이더가 한층 더 위력적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물론 그런 구위를 가졌다면 로에를 하위순번에서 잡을 수 없었을 가능성도 컸겠죠.
첫등판을 부담없이 치른 이후 선발등판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만 작년의 도밍게즈를 생각해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제구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요. 원래 로에는 처음 입단후 맹활약을 하면서도 비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었죠.
작년까지는 그의 구속 문제 때문에 AA에서조차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AA뿐만 아니라 AAA에서도 3.27(두레벨에서 같은 방어율을 기록했죠.)의 좋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AA입성후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해서 로에같은 타입은 역시 어려운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영리하게 또 적응해 가더군요. 빅리그에서도 호된 첫경험을 맞이했지만 지금까지 헤쳐온 전력을 볼 때 쉽게 무너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아직 체인지업은 슬라이더만큼 멋들어지게 구사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쉽죠. 주로 던지는 싱킹성 볼로인해서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하고 제구도 훌륭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남들은 떨어지는 구질을 던지지 못해서(허샤이저의 철칙이죠. 그라운드 볼을 유도할 수 있는 구질을 만들 것) 여러 가지 공을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는데(허진스가 너클볼 까지 연마하고 있다는데 이 영리한 친구가 너클볼을 구사할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죠..) 일단 그라운드 볼의 유도에 대해서는 좋은 평을 듣는만큼 체인지업을 조금 더 가다듬는다면 코치의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타입일 듯도 하군요. 성실하고 구속의 한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려고 노력하던 딕키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번 시즌 딕키가 무너진 데에는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던 점도 컸죠. 확실히 구속이 떨어진다는 점은 투수에게는 참 어려운 난제입니다. 딕키든 로에든 이런 어려움을 딛고 성공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일단 허진스가 연마하고 있는 세가지 구질 중 하나라도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네가지 구질을 훌륭히 구사할수 있다면 시즌 중 얼마든지 콜업이 가능하겠지만 이전까지는 81년생의 로에 정도까지가 선발 후보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입이 없다는 것은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겠죠. 네임벨류나 가능성 면에서 주목받는 젊은 투수들과의 시간차를 생각하면 내년시즌 이 네 명의 투수들에게는 중요한 전기가 될듯합니다. 이제는 떠났지만 내년이야말로 퓨슨이 남긴 선물세트가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04시즌 성적>
AA 프리스코 18경기 104.2이닝 117안타 27사구 91삼진 방어율 3.27(피안타율은 높지만 홈런은 단 5개만 허용) AAA 오클라호마 8경기 52.1이닝 52안타 13사구 42삼진 방어율 3.27 ML 텍사스........2경기 6.2이닝 6안타 6사구 3삼진 방어율 5.40
<Ledseo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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