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태기산 국가생태 탐방로.
코스 A조.양구두미재-태기산갈림길-태기산-지맥삼거리-낙수대전망대-화전민터-송덕사-주차장 (13km/5시간)
B조.양구두미재-태기산갈림길 -태기산-약수터-산성서문터 -송덕사-주차장.
(10.5km/4시간)
태기산(泰岐山)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산이며 일명 덕고산(德高山)이라고 불리며 육산이다. '태기산'이라는 이름은 태기왕이 신라와 저항하던 산이라 붙여진 것이다. 정상에는 삼한시대의 진한의 마지막왕인 태기왕이 신라에 대항하던 태기산성과 태기산성비가 있다. 정상은 한국방송공사 송신소가 있어 통제 구역이다.평창군 봉평면 방향의 능선으로는 휘닉스 평창이 1995년 건설되어 스키 경기장, 스키 리조트로 사용되고 있다.
위 사진은 2016년 10월 20일
우리 산악회 산행 사진이다.
우리 새마포 산악회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러는 있을줄 안다.
그만큼 튼튼한 조직과 알뜰한 운영으로 기본 질서 체계와 확실한 개념(槪念)으로 다른 산악회에서 볼 수 없는 시간 약속은 물론 산행 실력이 다른 산악회의 본보기로 완전생활화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인(政治人)들의 무능함은 세계 제 1의 보유국 이고 국민의 대부분은 파업(罷業)의 전문가(專門家) 수준 이라고 평하는 오스트리아의 헤세 바르텍의 여행기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대목 이기도 하여 얼굴 뜨거워짐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며 탄핵이란 말이 내용도 잘 모르는 가운데 유행어가 되어버린 요즘의 우리나라 현실이다.
안개 자욱한 양구두미재 도착.
저쪽은 경찰전적비가있는 백덕지맥이다.
태기산 진입로엔 바리게이트로 차량통제.
간만에 만난 정영구씨와 하문자씨. 무슨 얘길 나눌까?
백덕지맥 분기점(1,105m)
백덕지맥을 뒤로하고 이젠 영월지맥 따라 갑니다.
풍력발전기 앞에서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이건 전시용입니다.
그래도 찍어 주라고 하네요.
여기서 우리부부와 몇몇 회원은 태기산을 오르지 않고 국가생태 담방로인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사진을 찍긴 했지만 이곳이 분교자리라는데 쉽게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 무슨 사람이 살았을것 같지 않은데...,
그나저나 잣나무 숲길이 너무 낭만적입니다.
숲도 울창하고 적당한 안개로 인해 운치가 더욱 돋보입니다.
멋지죠?
태기산성비 앞에서의 일행.
오늘 산행은 숲 구경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산행을 하되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재미도 재미지만 교훈(敎訓) 도 줄 수 있는 마음으로 느낌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야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산을 찾는
다면 내적인 깊이를 더 해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존재하는 환상의 요소들을 상기시키는 역할이 바로 침묵속의 산행 으로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다 보면 현실이 환상
(幻想)이 되고 때로는 환상이 현실이 되기도 하며 모든 세상
의 흔들림이 입체적 (立體的)
으로 구상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도 언젠가는 국민으로부터 신뢰(信賴)받고 존경받는 깨끗하고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야겠지만 아울러 우리 국민들도 존중
(尊重)문화를 지킬 수 있는 불씨를 갖고 있어야할 것이다.
시기나 질투로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문화보다는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기능적으로 발굴 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나 자신은 나름대로 바르게 산다고 생각 하겠지만 남이 볼 때는 그렇지 않은 점이 발견될 것이며 비록 참말을 해도 바르게 들어 주지 않으면 바른
말이 될 레야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無意識的)으로도 누군가에게 보여 진다는 사실로 인해 말과 행동 그 자체가 진정성만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니 삶이란 환상과 실제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 것이다.
정치가는 물론 모든 사회적 지도자는 결코 지식 많다고 존경받는 것 절대 아니다.
인간을 먼저 이해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하며 약한 자를 도울 줄 아는 자라야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라 본다.
이런 숲에서 어찌 사진한장 안찍고 그냥 갈 수 있나요.
태기 약수는 한잔 하고 가야죠.
태기산의 기를 받아 아이를 잘 갖게 한다나요. 그러고보니 수조 생김새도 좀 별스럽네요.
산행 시작부터 저 모습으로 산길을 걸으시는 진짜 맨발의 사나이 정승호씨.
망태버섯.
급경사길은 그진 내려온 모양입니다. 계곡의 물을 보니...,
징검다리를 건너자 바로 마을 도로입니다.
계곡엔 중간중간 사방 댐 시설이 있었습니다.
별장같은 집들이 많이 있었어요.
하얀 수국이 깨끗해 보입니다.
내려오며 바라본 우측의 바위 낭떠러지.
맨 위엔 비석같은 바위가 우뚝 하네요.
머루가 주렁주렁.
잃어버린 신화(神話)와 꿈에 대한 향수(鄕愁)로서 신성
회복을 위한 자기주문에 의한 산행이야말로 관념화되고 문명화된 원시적 회복을 꾀하는 행위요 모순과 갈등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존엄과 천연 그대로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는 순례의 정신에 내가 갈망하는 정신적인 숲을찾아 나서는 가장 고귀하고 그 원시의 공간에서 그리움들을 하나하나 건져 보려는 자율적 본능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 때로는 고요한 숲속에서 우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위험한 고비도 감수하며 때로는 몽환적인 삶이 아닌 현실적 도피도 전혀 배제한 것 아님도 스스로 느끼며 만족을 하는 척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산이 아닌 생활전선에서 만났더라면 이렇게 쉽게 가까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곳에선 내가 서야할 자리를 넘보는 사람도 많을 뿐 아니라 나도 이보다 더 나은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호시탐탐
(虎視耽耽) 엿보며 눈치코치 살펴야 하니까 말이다.
산에서는 돈도 학력(學歷)도 모두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건전한 정신력으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바른길 유도하면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바위절벽.
계곡의 물소리가 맑게 울리네요.
A조와 B조가 만나는 지점.
자귀나무꽃이 아직도 있네요.
이곳이 바로 벌마을입니다.
산악회 버스가 있는 이곳 버스 종점에서 산행 종료.
C조 회원님들은 식사 후 그늘에서 쉬고 계십니다.
우리도 식사후 주변을 한번 둘러 봅니다.
모두들 예정시간 안에 산행 마무리 식사후 출발준비 직전 모습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들의 모습.
우리 모두 남에게 도움 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 보다 먼저 남의 신세지지 않으며 남에게 부담주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바른 생각이며 실제로 그것이 큰 도움을 주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작은 실천 하나가 새로운 행복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여러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중요한 길잡이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런 악습(惡習)은 하루빨리 버리고 내가 이렇게 함으로 여러 사람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고 마음가짐을 대폭 수정해 주시길 당부하며 아울러 오늘의 산길도 무사히 마치게 됨을 축하드리며 밝고 건전한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가래떡과 찐감자.수박 협찬해주신 (곽종고. 유옥환님)두분 넘넘 감사합니다.
정영구씨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