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시간이 맞아서 여기자협회에서 주최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중앙일보 전영기 편집국장님께서 강연을 하셨는데요, 올해 하반기 공채 방침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올해 공채부터는 중앙일보 공채 1차를 TOCT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하네요(오직 이 점수로만 가른다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역시(역사고시의 준말인지?) 점수가 있으면 가산점을 주신다고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4급 이상을 인정해주신다고 하네요 )
또 하나의 변화는, 앞으로는 신문/방송 통합형 인재를 뽑는다고 합니다. 즉 아침에는 인터넷에 속보 올리고, 점심때는 취재나가서 그림 찍어오고, 저녁에는 지면에 기사로 담는 기자요.
물론 저건 중앙일보 공채에서 하나의 흐름이라며 100% 저렇게 된다고 확언은 못한다고 하셨지만, (7월중에 발표를 하신다고 해요.)
사회 보신분께서도 "회사 내에서 암묵적으로 알던 일"이라고 하신 걸로 봐서 거의 저렇게 되는거 같아요.
휴 기자가 되려면 이러이러한 마인드를 가지야 한다, 이런말은 다 허공으로 사라지고 아 또 저 시험준비 해야되는구나ㅡㅡ하는 생각만;;
+) 그리고 YTN 나연수 기자가 참석하셔서 공부방법을 소개해 주셨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방송기자와 신문기자는 준비방법이 확실히 다른거 같더라구요. 신문기자님들은 신문/방송 구분없이 기본기를 닦아라, 하고 말씀하셨지만, 최일구 앵커님 말씀을 들어봐도 방송기자는 기본기 외에 세세한 방송 스킬들, 예를 들어 프롬포터 보고 읽기, 인상과 목소리 연습, 그리고 기사에 맞는 그림을 구상하는 것까지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 보였어요. 뉘앙스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힘들다, 는것처럼 들렸어요.
결론은.. 갈길이 멉니다! 앞으로 이수해야 할 전공이 17과목인 저는 어떡하죠..ㅋㅋ
한국어능력시험, 한자급수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 TOCT, 거기다 방송기자 대비용 아카데미까지!
-.- -.- ㅡ.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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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언제쯤인지 알 수 있을까요~??
기자지망은 아닌데, 작년에 톡트 시험봤었어요,
나는 누구,여긴 어디, 혼란스러웠던 기억이ㅋㅋㅋ
totoc를 보면7월까지 totc 점수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신입사원 채용에 영상 구성까지 보는 회사는 없을껄요. 리포팅도 회사들어와서 배우면 되는거고.
방송도 기본기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편집국장님께서 글로 남기지 말랬는데ㅋㅋㅋ아무튼 TOCT로 통합형 저널리스트를 뽑은 후 신문,방송에 지원하게 된다고.. 나연수 기자님 아름다우십니다.. 근데 다들 학벌이 너무 좋으세요ㅠ박초롱 기자님 빼고는 일년도 준비안했는데 다 붙고..ㅠㅠ될사람은 뭘해도 된다는..ㅠ
정보 감사합니다~~~~~~~~~~~~
방송통합형 인재.. 말은 좋지.. 아침에 속보, 점심에 영상따고, 저녁에 기사 올리고..
주 1회 밖에 못쉴텐데 완전 중노동이군요 --;
오... 주1회는 쉴 수 있나요? 좋아보이네요...(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