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cutt.ly/jwqG7FP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전기전자 업종 주가 선방 지속 예상
■ 리뷰 및 업데이트: 무난한 한 주
코스피는 기관이 3주만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7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0.8% 상승.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기만 지수를 상회. 삼성전기는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 하락이 큰 편이었는데, 실적 발표 이후에 연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중국 스마트폰 회복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 다만, 618 쇼핑데이 준비를 감안하면, 2분기 출하 증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되어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황으로 파악되어 컨센서스 및 가이던스에만 부합해도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 LG전자와 LG이노텍은 특별한 이벤트 및 뉴스 플로우는 없었음
코스닥은 기관이 3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히고,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했지만 0.2% 상승 마감. 7주 연속 코스피를 하회하며 그 동안의 대폭 상회분을 반납.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 중에서는 심텍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를 상회. 패키지기판 관련 업체들은 실적 발표 이후에 2023년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며 주가가 부진했었는데,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자 이와 동행하는 흐름이 확인. 하나증권은 이번 메모리 반도체 업싸이클 시기에 패키지기판 업체들도 추전 기능하다고 생각. 지난 주에 특허 승소로 주가 상승폭이 컸던 서울반도체는 단기 피로감에 노출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지만, 상승 마감한 업체 수가 많았음. Xiaomi는 또 다시 주가가 하락해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 중국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중국 모바일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다만, Xiaomi는 최근 경쟁 업체대비 주춤한 모습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일 수 있어 관찰이 필요. 수동부품 및 기판 관련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음. Nvidia의 AI 관련 데이터센터 가이던스 상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
■ 전망 및 전략: 전기전자 업종 내 대부분의 종목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스마트폰, PC, 가전, TV 등의 전반적인 IT 제품 수요는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한 상황. 다만, 누차 언급했듯이 가전, TV의 전년대비 역성장폭은 완연하게 둔화되는 모습. PC도 2분기의 역성장폭이 1분기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 앞서 언급한 제품들은 수요 부진 2년차인 만큼 업계 전반적인 재고 부담 또한 상당히 해소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먼저 부진했었기 때문에 바닥도 먼저 통과하는 것으로 풀이. 대표적으로 LG전자의 실적이 물류비 및 원재료 부담 축소 그 이상을 기록한 것도 매출액이 견조했기 때문.
메모리 업체들의 감산 러쉬 및 AI 관련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메모리 업황의 조기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 전기전자 업종은 메모리와 달리 이미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만큼 기존까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임. 현재 시점에서 반도체대비 수급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지만, 바닥 통과 시그널과 하반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 단기적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관련 미스매치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임. 아울러 Apple이라는 확실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대한 선제적인 비중확대 전략도 추천. 전기전자 업종 전반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주가 레벨에 따른 투자전략이 필요한 때
■ 일정 및 예정: 한국 5월 수출액,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
6월 1일에 한국의 5월 수출액이 확인. Ceramic Capacitor의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흐름을 체크해야 함. 수출금액대비 수출중량의 회복세가 더뎠는데, 변화가 있을지 확인이 필요
CAICT의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이 아직도 발표되지 않았음. 앞으로 해당 데이터가 발표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