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석궁이라는 간판을 내건 경주 최부자댁
조선 중기부터 12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경주 최고의 부자로 소문이 자자
요석궁 식자재는 유기농을 기본으로 하며
조미료를 시용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최씨내 전통 장만을 사용
질그릇에 담아내는 한정식, 하나 같이 맛갈스럽고
깔끔한 모양새 하며 맛 또한 담백했다.
식후 요석궁 야경 , 정원을 둘러보는 식구들
환한 모습이 참 만족스러워 보였다.
큰아들의 주선으로 2박3일 경주 여행
잠자리에 먹거리 렌레트카,여행일정등
사전 예약하며 완벽한 준비,고맙게 생각한다.
집사람의 촬영 솜씨가 프로급이다.
아들이 찍은 사진은 접고 집사람의 것을 이곳에 올렸다.
요석궁
이곳 음식점 간판을 왜 요석궁이라 했을까?
요석궁이 위치한 이곳 교동(이전 명칭은 교촌)일대가 신라 무열왕의 첫째 딸인
요석공주가 살았던 궁터였다고 해서 붙쳐진 이름이란다.
요석공주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지요.
설총,원효와 요석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신라 대학자 설총
소요산 자재암에서 불공에 전념 그는 후에 원효대사되어 불교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고풍스러운 가옥과 운치있는 정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해서
저녁 상은 공짜로 받은 느낌,특히 오래된 소나무들이 용트림하는 모습은 가슴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