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의 소도읍 가꾸기사업이 행정자치부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방소도읍 종합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의 활기를 띠게됐다.
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행정자치부 중앙청사별관 2층 강당에서 시책
관련 외부 심사위원 20명과 1차 선정된 전국 28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
한 가운데 지방소도읍 종합육성사업 대상지 선정 보고회 및 심사회에서
해남군 등 1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수 국비만 100억원이 지원되는 지방소도읍 육성사업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도읍의 특성화, 전문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도농간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도시를 육성한다는 행정자치부 시책사업이다.
해남군은 재원조달방법과 투자계획의 타당성을 서두로 소도읍사업의 체
계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도읍의 미래상을 제시해 민자유치 가능성을 강
력히 피력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측면의 각종 하부구조 및 인프라
구축과 타시도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소도읍의 이상적인 청사진을 제시
했다.
이에 앞서 민화식 군수는 해남읍의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
해 행정자치부와 관련부서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 및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평가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의 개발잠재력을 얼마만큼 나타냈
는가? 그 중심 축 역할기능 수행능력이 얼마만큼 내포돼 있는가를 감안
해 제안서 내용 50%,추진의지 30%,기대효과 20%의 비중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심거점이자 생활편익
과 문화기반 및 안정된 소득이 구비된 전원도시로 조성함으로써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남 서남부 6개군의 행정중심도시로서 역할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읍의 특성화·전문화·차별
화로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한다는 개
발 잠재력이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활성화 및 전남 서남부지역의 거점도시로 행정·문화
·관광 소도읍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부분별 사업계획에 의거한 지역
경제분야 사업으로는 공업지역조성 및 농수산물가공공장 건립과 농산물
집하장 및 화물터미널 확충사업, 5일시장 현대화 및 매일시장 정비, 도
시근교농업 집중 육성 등이다.
체육시설 분야는 스포츠센타 건립과 사계절 전지훈련장 조성사업이며,
교육문화예술분야로는 해남역사박물관 건립과 옥녀봉토성 발굴·복원
및 금강골 정비, 해남종합관광안내센타 건립, 도시기반시설분야로는 토
지구획정리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골목길 정비, 공원조성 및 푸른
해남 가꾸기 사업과 권역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다.
4개분야 13건의 실행사업을 위해 국비100억원, 지방비260억원, 민자235
억원 등 총595억원의 사업비를 3년에 걸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
업은 앞으로 인구 역외유출을 방지와 인구유입을 촉진시켜 향후 전남 서
남부지역 6개군의 거점 및 시급도시 승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
획이다.
선정된 14개시군은 해남군을 비롯, 강화(인천), 평창(강원), 영동(충
북), 금산·홍성(충남), 진안(전북), 화순·장흥·함평(전남), 영덕·봉
화(경북), 함안·합천(경남)이다.
첫댓글 점점 발전하는 우리 고향 해남에 희망을 걸어 보며 고향의 발자취는 길이 남아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