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봉(600M)
1.산행구간: 다운동-중리고개-국수봉-허고개
2.산행일자: 2011. 1.15(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막내 동서와 아내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시간
6.코스별 산행시각
◎ 태화강 (10:20)
◎ 정수장(10:30)
◎ x43m(10:35)
◎ 134.8m(10:56)
◎ 중촌고개(11:26)
◎ 중리고개(오심등만디/선바위)(12:08)
◎ x420m(13:10)
◎ 반용 삼거리(13:30)
◎ 식사(13:50~14:45)
◎ 국수봉 (15:03)
◎ 허고개(16:00)
7. 산행기
연일 한파주의보다 하연 일기예보는 가장 추운 주말이 될거라면 엄포를 놓습니다.
어떻게 할까 솔직히 고민입니다.
언제부턴가 추위 산행에 서서히 긴장을 하니 말입니다.
지난12월 아들이 UAE 간다며 동의서를 받고 나서 경기도 광주로 올라온후 주말마다 내려오는 바람에 산행 다운 산행을 해본지 오래인듯 한데...
지난월요일 UAE로 출발하고 처음 맞는 토요일...
어디론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주말이 다가 오면 다가올수록 마음은 급하고 어디 갈산행지를 결정도 못하고....
해서 아내한데 덕유산 가자했더니만 추워서 가기 싫다는 소리에 혼자라도 다녀올요량으로 주변 산행을 고민합니다.

1월 15일....
올들어 베냥을 메고 가는 산행이 처음이지 싶습니다.
늦은 아침에 막내 동서한데 문자를 날립니다.
착배식 하자고...
사실 지난번 그레고리 베냥 구매 이후 아직 한번도 산행을 해보지 않아서...
그렇게 멤버를 구성 배내골 간월산 서릉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마치 아들고 알바 하러 간다니...아내한데도 슬쩍 산에 가자고 하니 추운데라면서 동의를 합니다.
사실 아내는 요즘 갑상선 기능저하증입니다.
해서 무리한 운동보다 워킹코스가 좋을것 같아 코스를 임의 로 변경 합니다.
다운동에서 허고개 둘러 무학산으로 다녀오자는 계획............
그리고 둘째 세째 동서, 처제들에게 문지를 날리지만 다들 선약이 있는지라 셋이서 출발하기로 하고 월매 앞으로 나서는데.....
웬 바람이 그리도 많이 붑니까
거의 모든걸 날아 보낼태세입니다.
막걸리 두병 집어 넣고 서둘러 출발합니다.
태화강 돌다리를 건널때도 마찬가지로 세찬바람은 여전하고요...
출발지인 다운 정수장앞에서는데 포근한 기온과 전혀 바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추위는 여전 합니다.
서둘러 출발합니다.
정수장을 돌아 나가자 말자 농협에서 주말농장하는 탑을 가로 질러 산으로 올라붙습니다.
전에는 없던길이었는데 언제 생겼는지 길이 반들 반들 합니다.
잠시후 달성서씨 묘지를 지나 올라서는데....
막네 동서 하는 이야기....
달설 서씨가 아이고 다전서씨라 불렀다는 이야기... 왜나면 이곳이 달성서씨 집성촌이었다는 이야기.....
해서 이곳 다전이고 해서 다전서씨라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올라서는데.....
◎ x43m(10:40)
능선에 올라서는데........길이 반질거릴 정도입니다.
지도상의 x43m의 봉우리 입니다.
태화강과 내가살던 집도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무명봉 입니다.
어째튼 살다 살다 보니 이런곳도 다오게 합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잠시서서 조망을 합니다.
우리가 살던 곳 월매도 무거 아파트도 쳐다 보고 그리고 문수산도 한번 바라보고...
그리고 출발합니다.

태화강 공사현장.....

다운 정수장 들머리

승용차 오른쪽으로 전봇대쪽으로 돌아서 곧바로 입산...........

◎ 134.8m(10:56)
길이 너무 좋습니다.
다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듯.......
하지만 우리 다운동 동서는 손님맞이로 참석 못한다니..
별수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길을 두고선.....
그렇게 잠시 올라서면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요게
조선시대 무반 정3품 당상관에게 내리던 품계로 행수법에서 직위가 품계보다 낮은 조선후기 중앙군 4위의 하나로 조선시대 무관직 종4품 관직인
절충장군 행용양위 부호군 (折衛將軍行龍禳衛副護軍) 겸(兼) 궁궐에서 입직하는 것으로 임금의 낙점을 받아 입궐하여 근무하고 3일만에 교대하였다는 오위장(五衛將) 순흥안공지묘(順興安公之墓)를 지나 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철탑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345KV 북고리 T/S NO93번입니다.
그리고 완만하게 올라서는길 삼각점이 있는 134.8M입니다.
먼저 도착한 다운동 주민인듯 두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출발하는 모습이고, 그리고
쉴수 있는 처마가 달린 마루의 하우스가 있고 주변은 운동기구 시설로 채워져 있습니다만 아무도 없는 정상입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다시 출발합니다.

케빈하우스 삼거리

케빈하우스 이정표

◎ 중촌고개(11:26)
이런 저런 이야기로 진행 방향으로 곧장 출발합니다.
잠시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반질거리는 길따라 올라서면 아무것도 없는 무명봉입니다.
물론 오른쪽 길은 다운동 동아아파트로 내려서는길입니다. 혹 참고 하시길 바라면서.....
왼쪽으로 올라서서 내려서는데....
난데 없이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다운동/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배리끝,장구산/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선바위/오심등만디 라는 이정표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오심등만디쪽길입니다.
줄곧 직진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하나의 이정표를 만나는데요
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동촌/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선바위 솔밭골5.5km/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배리끝,장구산2.5km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솔밭골 방향입니다.
계속 진진입니다.
잠시후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東村處士鶴城李公之墓를 지나 왼쪽길을 버리고 새로 만든길 나무계단길따라 내려서면 왼쪽에서 오는 사면길과 합류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케빈하우스 삼거리를 지납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이내 전망이 터지면서 과수원 상단의 출입구에 내려섭니다.
물론 문은 잠겨있어 오른쪽으로 우회하겠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빠져나가는데 임도길따라 잠시 이어지던길은 임도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 조그만한 산봉우리로 이어지는길을 버리고 왼쪽 길따라 내려서는데 얼마전에 확장공사한듯한 길 중촌 고개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정표를 두고 도로건너 게단이 있는 길따라 올라서면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따스한 무덤가에 앉아 막걸리도 한잔식하고...
그렇게 20여분간을 쉬다 출발합니다.

중촌고개 이정표

◎ 중리고개(오심등만디/선바위)(12:08)
잠시 올라서는데 따스로운 햇살을 받은 무덤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리고 무명봉을 거쳐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후 오른쪽 시멘트 포장길인 임도와 합류하는데....
그리고 계속되는 임도길
잠시후 길 양쪽에 감나무밭이 있고 이를 지나면 임도상에서 삼거리입니다.
울타리에는 오심등만디,솔밭골/안골못의 팻말이 달려 있고 건너편 나무에는 선바위의 이정표가 달려 있습니다.
물론 선바위쪽길이 가야할 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오른쪽 아래 농장인듯 주택과 함께 중리로 넘어가는 길이 나란이 같이 합니다.
잠시후 또하나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나무 한그루에 오심등만디,솔밭골/구태골의 이정표가 달려 있으며 길건너에는 선바위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이어지는 임도길 중리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물론 날머리에는 오심등만디/선바위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고 길건너 재설모래 뒷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 x420m(13:10)
쉼없이 올라서는길.
낙엽속이라 올라서는데로 미끄러집니다.
바짝 마른 낙엽 세참바람과 함께 몸을 웅크리게 합니다.
능선에 올라서는데 임도같은길이......
그임도길따라 안부를 지나 파평윤씨 가족묘 무덤에 올라섭니다.
물론 길은 왼쪽으로 지나가지만 잠시 쉬어 가기로 하면서......
다시 출발....
길을 버리고 무덤뒷쪽으로 올라섭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무명봉을 향한 오르막길
지도상의 X274고지에 올라섭니다.
물론 나무 몇그루에 온통 낙엽으로 쌓였습니다.
안부로 내려서는데 조금전 우회길과 합류....
갈지자의 오르막길따라 올라섭니다.
무명봉 너머에는 세찬 바람과 함께 왼쪽 너머에는 채석장의 흉물스런 모습이 눈에 들어 오고 먼지가 날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미 나무마다 온통 뒤덮은 먼지로 옷이며 장갑은 이미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몇채 되지 않은 민가들이 골짝기 마다 터를 잡고 있고 ............
얼마후 어렵사리 올라서는 낙엽길의 오르막길
옥녀봉에서 국수봉으로 넘어서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에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X420M인듯 해 보입니다.
안내판에는 당산거리라고 표기 되어 있구요
오른쪽으로 옥녀봉으로 가는길이며 왼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반용마을 가는삼거리

국수봉 오르는길

국수봉 전경

◎ 국수봉(15:03)
썩 좋은 길따라 내려서는데 눈길이라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한 내리막길
무명봉을 두개 넘어 내려서는데 한참이나 내려섭니다.
반용 삼거리입니다.
물론 척과리에서 올라오는 안부 삼거리이죠
하지만 인기척 하나없는 산길이라 그냥 지나치는데 ....
식사할수 있는 자리라도 확보하려는데 바람불고 그리고 낙엽속이라 만만한 자리가 없습니다.
무덤가라도 혹시 싶지만 이미 먼저 오신 산님들이 자리를 차지 할수 없어 그냥 올라섭니다.
이미 늦은 시각이라....
헤서 한봉우리를 올라 왼쪽 암릉위로 내려섭니다.
그나마 바람을 막을수 잇는 공간이지만 춥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버너에 붑을 지피고 목적한데로 라면에 슝늉까지 끓여 냅니다.
바람과 취위에 가스조차 약하니 제대로 끓일수도 없어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식사를 하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얼른 몸이라도 움직여야....
길따라 올라서는길...
이윽고 암릉길도 만나고...
그리고 으자 거꾸로 세워 놓은 암릉도 지나고...
그리고 국수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그런데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에는 저쪽 건너편에 세워져 있었는데.....
어째건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척과 마을이며 호계쪽 마을 그리고 울산시내 모습이 가스속에 다가 옵니다.
어째튼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건너편 정상석이 있던 그자리로 가보기로 합니다.
잠시후 허고개로 내려서는길를 두고 국수봉 정상석이 잇던 자레 올라서는데.....
정상석은 온데 간데....
하지만 데크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알기로는 이곳이 조금 높은것으로 알고 잇는데....
어떻게 된거지....
이는 울주군에 의하면
범서읍 중리 산1의4번지 국수봉(해발 603m) 정상에 7만 범서읍민의 정성을 담은 표지석을 설치했으며, 2011년 1월1일 오후 1시 신장열 울주군수 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치된 표지석은 주민 김대진씨가 기증한 것으로 자대(높이1m, 무게1톤)와 표지석(높이 1m, 무게 1.2톤)으로 구성됐으며 높이가 2m 정도이며.
신라 충신 박제상 설화가 깃든 은을암을 품고 있는 국수봉은 범서읍의 주봉임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한 산악단체가 조그마한 크기의 표지석을 세웠으나 표고가 잘못 표기되어 있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정상표지석을 다시 세웠다고 기록 되어 잇습니다.

척과마을

토함산쪽

호계쪽

국수봉 주변

옛날 국수봉 정상석이 있던 자리(600고지였는데 현재 정상석이 잇는곳이 603m라고쓰여져 있음)

옛날 국수봉

◎ 허고개(16:00)
잠시후 뒤돌아 왔던길따라 내려서는길에는 허고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이정표에는 옥녀봉2.8km/국수봉0.2km/율림회관2.4km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곧바로 율림회관쪽으로 내려섭니다.
눈길이라 미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공부암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으로 돌아섭니다.
사면길인듯 편안한길이 계속이어집니다.
그리고 얼마후 무덤 조성할때 만든길인듯 임도길을 만나는데....
조선 시대 의금부에 속하여 임금의 특명에 따라 중한 죄인을 신문하는 일을 맡아보던 종오품 벼슬의 금부도사 경주최씨지묘도 만나고....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막내처제에게 전화를 합니다.
무학산까지 가려던 계획은 추위와 체력 저하로 갈수 없으니 차를 가지고 오라는 통보와 함께.............
그렇게 허고개에 도착할무렵 전화 옵니다.
도착했다는 처제의 이야기..............
충절의 고장 두동입니다라는 큰돌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잇는 허고개 일부에서는 지지고개라고도 하는데요
.........................................
그렇게 울산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