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당일날 가고, 나와 혜린이와 원기2는 참으로 .. 나름대로 광란의 밤을 보내었다...........
참고로 밤에 바닷가에 사람들 존내 많이 나와서 돗자리 깔고 촛불 켜고...
바다 건너 쪽에 막 불꽃 놀이 계속하고.... 멋졌다,,
ㅎㅎㅎ....................
과음으로 쓰린 배를 안고 깨질 것같은 머리 싸매고 일어나보니.....
밥을 하려니..............
어젯밤 라면먹고 설거지 안해서 아이스 박스 위에 얹어논 코펠이 사라졌고..............
그날따라 햇빛이 사람 뒤지게 내리 쬐더군...... 그 와중에 땀 뻘뻘 흘리며 텐트 조낸 열심히 걷고,
고 작은 텐트 주머니에 안들어가는 걸 꾸역 꾸역 넣다가 지쳐 떨어지고, 빌린 튜브 갖다 줄라고 튜브에 써진 "해주"가 뭔지도 모르고 조낸 찾아다니다가 어딘지 몰라서 던지고 와버렸다;;;;;;; 4000원이고 뭐시기고 더위먹어 죽을 것같았다..
결국 나중에 주차장으로 가다가 "해주"를 찾았다...;;;;;;;;;;;; 그러나 던지고 온 곳이 너무 멀었기에 걍 집에 왔다.....
그리고!
집에 오기 전에, 약 3시간 가량 돗자리 깔고 쉬었던 방풍림은 너무 너무~진짜~ 시원했다...
왜 여길 지금에서야 찾았을까 - 땅을 쳤다...
ㅎㅎㅎㅎ 그리고...
우리 셋을 태워주신 원기 부모님께 진짜 감사드린다.
오면서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팥빙수랑 계란 사주시고,
중마동에서 매니아 미용실 앞에 있는 뭐시기 설렁탕 집에서 골프채 갈비탕(7000원)을
사주셨다.............................................................................정말 눈물났다...........
원기2야~ 부모님께 정말 감사했다고 전해드려주라. 크흑....
그리고... 나중에 꼭 책내서 좋은 작가 되길.. ㅎㅎ
첫댓글 내 사진... 포샾의 흔적이 -_-...ㅋ
졸라 힘들어 -_-
원기야~~ 진짜진짜 고마웠어^.^ㅋ
응. 별말씀을..
-_-...;;; 원기 2로 정정하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