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본 정보1과장 소령 박정희 기안문서
2, 해제
육본정보외발 제 호.
단기 4282년 3월 8일.
육군본부정보국
제1과장
육군소령 박 정 희
국립도서관장 귀하
도서 관외대출 신청에관건
수제지건에 관하야 금반 당과에서는 도서정비 불충분
으로 작전정보집수상 막대한 지장이 유한차시 특히 좌기와 여히
대출하야 주시옵기 앙망하나이다.
기
―. 서 명 국역본초강목 제1.3.4권
계3책
―. 대출기한 단기 4282년 3월 말일 까지
이상
10일간 엄수(인) 적색글씨 국립도서관 승인으로 보임
3, 본초강목
본초강목은 명나라 이시진이 각종 의학서적 800여권을 탐독하고 덕행있는 선비와 민간경험을 참고하며 심산과 광야의
약물을 관찰하여 27년만에 기존의 1400종에 400여종을 추가하여 1800여종의 약물로 질병치료하는 의학서다. 우리나라는
조선후기에 전해져 각종 의서 편찮에 기본서가 되었다.
군인이 작전중 부상을 당하고 지원이 끊어졌을떄를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소령 박정희는
본초강목 참열(參閱)을 하고자 한것으로 보아 대단한 식견가로 사로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년간 장기집권과 독재자로
로 평가하는 분도 있지만 가난한 농업국가를 산업국가로 만든 치적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첫댓글 본초강목의 치료 내용이 현대전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을 지를 검토하였다는 식견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