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초콜릿에 취하기
어느 집에서 만든 초콜릿-칩 그래놀라 바가 제일 맛있을까? 편집부 직원들이 승자를 가려 봤다.
글: 숀 도넬리
사진: 브라이언 클러치
통념과 달리 그래놀라 바는 열 살짜리 아이들이 밤새 게임을 할 때 연료를 보충하려고 먹는 음식이 아니다. 그래놀라 바는 당신 몸에도 좋은 맛있고 건강한 간식이다. 물론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래놀라 바는 좋은 간식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간식이 될 수도 있어요. 식품 라벨을 잘 읽어야겠죠.”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활동하는 공인 영양사 제니퍼 어거스틴스가 말했다.
어거스틴의 비법 공개: 라벨의 성분표 상단에 ‘통곡물’이나 ‘통곡 귀리’가 적혔는지 확인하자. 또한 당분은 적고(10그램 이하) 섬유질이 풍부한(3그램 이상) 제품을 고르자. 칼로리가 높은 제품(140칼로리 이상)은 운동 후에 먹거나, 식사 대용으로 먹자.
어떤 바가 제일 맛있을까? 편집부 직원들이 인기있는 제품 다섯 개를 먹어 보고 1점(역겨움)에서 5점(맛있음)까지 점수를 매겨 봤다.
카인드해지자! 편집부 직원들은 퀘이커 츄이의 맛을 좋아했지만 영양사는 카인드 바의 손을 들어 줬다.
1. 퀘이커 츄이
편집부 평점: 4.10
최고 평점을 받은 제품이다. “그래놀라로 만든 라이스 크리스피 과자 같네요.” 수석 디자이너인 미겔 파레데스가 말했다. 하지만 영양사는 제일 싫어했다. “방부제와 인공 색소가 많고, 이상한 재료
도 많이 첨가됐어요. 엉망진창입니다.” 어거스틴스가 말했다.
2. 카인드
편집부 평점: 3.30
뒷맛이 안 좋다는 불평 때문에 점수가 깎였다. 하지만 몇몇 직원은 좋아했고, 영양사는 최고로 꼽았다. “통곡물도 많고, 섬유질과 단백질도 풍부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에게 먹일 생각이에요.” 어거스
틴스가 말했다.
3. 캐스캐디안 팜
편집부 평점: 3.50
직원들이 좋아했다(사랑에 빠지진 않았다). “귀리 식감이 살아 있어요. 바삭함이 좋군요.” 소셜 비디오 프로듀서인 새라 푸사테리가 말했다. 영양사는 별로였나 보다. “통곡물이 안 들었네요. 좋은 바
인 것은 맞지만 더 좋은 바도 있죠.” 어거스틴스가 말했다.
4. 클리프 크런치
편집부 평점: 3.40
이름에 부합하는 활약을 펼쳤다. “크런치한 식감이 살아있어 그레이엄 크래커 같아요.” 웹 프로듀서인 톰 브리클이 말했다. 하지만 뻑뻑하고 밍밍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양사의 마음도 뺐지 못했다. 어거스틴스는 칼로리가 200이고 당분이 12그램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5. 네이처 밸리
편집부 평점: 3.60
직원 모두 인정한 제품이다. “맛도 좋고 바삭합니다. 약간 탄 맛이 나지만 그것도 좋네요.” 촬영 디렉터인 토니 놀런이 말했다. 영양사도 맛있게 먹었다. “클리프 바랑 똑같지만 여기엔 통곡물이 들
었어요. 좋은 선택입니다.”어거스틴스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