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도 감동적인 신화를 썼지요.
김연아양은 2010년 금메달을 딴 뒤 공백기를 거쳐 2013~2014년 시즌 개막을
준비하다가 오른쪽 발등뼈에 미세골절을 발견하고 예정된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재활에 나서야 했습니다.
이번 러시아 소치빙상올림픽에 마지막 출전한 김연아양은 완벽한 연기를 하고도 어이없게
금메달을 빼았겼지만, 대범한 모습으로 오히려 팬들을 걱정해 세계인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세계언론들은 러시아에 금메달을 도둑 맞았다고 김연아의 은메달을 아쉬워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이나 빙상연맹계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류의 감동이 진해지는 피겨 스케이팅의 편파 판정은 그 축제를 빛바래게 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그런일은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되겠지요?
김연아 역시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메달보다도 완결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꿈을 이룸으로써 비록 심판이
판정한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구촌이 인정하는 금메달을 받았으니까요.
다이아몬드 메달, 백금 메달을 줘도 모자랄 판 아닐까요?
독일에 사는 우리들도 어깨에 힘이 솟아 오릅니다.
김연아양의 갈라쇼 동영상을 여기에 올림니다.
모두 보셨을 것으로 믿지만 김연아양의 마지막 공연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 또다시 세계가 극찬하는 빙상의 요정 김연아 같은 선수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
제 생각에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김연아양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