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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광덕스님 영상법문 ,사회: 추담, 인례: 현수, 헌향: 자명행 , 헌다: 명조, 묘행주, 발원문: 송파 26구 명등 혜진운, 현안보고 : 법회장, 음악: 마하보디 합창단, 지휘자, 반주자, 촬영 및 방송: 방송담당 대원3구 법회팀, 취재: 미디어팀 , 방역 및 안내: 대원 3구, 법회팀, 보광당 좌석 배치: 청정팀, 법회 후 뒷정리: 송파 , 24, 29구 대원 2구, 법회보 제작 : 법회보팀, 법회보 배부: 송파 17구 법회, 데스크 안내: 법당 안내팀, 새법우 안내: 새법우 교육팀, 엘리베이터 안내 : 송파 27구, 떡 및 생수 보시 : 광진 1구. 광진 2구, 노원구, 송파 3구.
보현행자의 서원 : 수학분
현관 입구 봉사팀과 회장님, 부회장님들께서 주보를 배부하시며 인사를 나누시는 정겨운 모습과 사무국 봉사팀입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안내팀들의 안내가 함께 하니 안전에도 문제없는 원활한 이동입니다.
데스크엔 법당 안내팀 , 광진 1구. 광진 2구, 노원구, 송파 3구에서 떡과 생수를 준비하여 배분하는 명등보살님들의 모습
도량을 맑히는 천수경에 이어 타종, 이어서 헌향 , 헌다를 올리고, 추담 거사님의 사회로 일요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보광당 가득 불광 마하반야바라밀 형제들이 모여 법회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주의 법문 : 금하당 대선사 광덕스님
금주의 법어 : 모든 부처님의 근원
경(經)에 이런 말씀이 먼저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머니가 계신데 자녀들이 여럿이라 그들은 항상 효성스러워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오래사시고, 어머니 뜻 잘 이루어지도록 어머니를 항상 생각합니다.
경(經)에 반야바라밀이 모든 부처님을 출생시키는 어머니라 했습니다. 부처님의 어머니가 누구냐?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신의 몸을 낳아주신 어머니는 마야부인이시겠지만 부처님인 부처님, 법이신 부처님, 진리이신 부처님, 그 불(佛)인 어머니는 반야바라밀이다. 그러니까 모든 부처님은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듯 반야바라밀을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어머니 생각을 잠시도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반야경 불모품」 앞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그 대목이 생각이 납니다.
제가 제 방에 있어도 우리 불광 형제들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일심으로 염(念)하고, 여기 내려오면서도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 땅, 이 천지에 불법이 전해온 지가 몇 천 년이 되었지만,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하반야바라밀을 일심으로 염하는 법회가 어디 있느냐 불광 밖에 없고, 우리 형제들 밖에 없어요.
전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불법 배운 것도 없고 선방에서 참선한다고 이럭저럭하다가 이제 해가 넘어가는 나이가 되었는데 무슨 다행으로 반야바라밀 법에 믿음을 내게 되어서 이 반야바라밀 법문을 받들게 되었는지 저 스스로 이것이 무슨 인연인가 생각합니다.
우리 형제들은 아마 공부도 많이 하시고 세속공부도 많으시기 때문에 경(經)도 많이 보시고 경(經)의 해석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반야심경」, 반야심경강의도 여러분이 하셨기 때문에 많이들 보셨을 것입니다. 제게 반야심경의 그 경귀를 설명해 주시고 가르쳐주신 스님이 풍류 소자 하늘 천자 소천(韶天) 노스님이십니다. 저에게 사숙이 되시는 분입니다만 그 스님이 쓰신 책을 제가 읽었고 그 스님이 쓰실 때 제가 원고정리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반야바라밀을 숭앙하면서 반야심경강의도 여러 차례하고 그랬어도 강의를 하기위해서 교본도 쓰고 교재도 써서 지금 책으로 나와 있는 반야심경강의가 있습니다만 「반야심경강의」는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고, 마하반야바라밀 그 일념으로 그렇게 쓴 것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우리 형제들 짤막한 경전이니까 그 해석이니까 보셨을 것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이 지혜에서 보니 오온이 없고 육진, 육식 18계가 없고, 12처가 없고, 12인연법 없고, 사계법이 없고, 일체 법문이 무애가 경에 쭉 나옵니다. 그 반야바라밀에서 보니 그렇다는 것이고 있는 것은 진실뿐이야. 그래서 이 진실뿐인 반야바라밀, 이것은 무상주, 무등등주라고 까지 해서 정해놓았음이 나옵니다만 저 지금도 생각하기를 제가 반야바라밀을 어떻게 신봉하게 되었는가? 저는 그것을 알 수가 없어요. 금강경은 6.25사변 나던 그 다음 다음 해인가? 이것이 사람의 마음을 밝혀서 사람의 물질주의 감각주의에 빠져서 전쟁을 일으키고도 전쟁의 불행을 모르고 사는 이 세상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반야 사상을 일으켜야한다는 우리 사숙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저도 그 어른을 모시고 다니면서 반야심경을 한글로 번역을 하고 출판을 하고, 법회를 했습니다. 그것은 어른들 하시는 일이고 그 뜻도 그럴듯하고 하였어도 제가 신명을 바쳐서 반야바라밀법에 몸을 바치리라는 생각을 특별하게 했는지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째서 그런지 반야바라밀법이 최상법이라고 합니다. 반야경은 한문 경전만 6백 권이 될 정도로 많습니다. 그 경전들은 제가 나중에 봤습니다. 다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저는 이 반야바라밀 이 법문이 경에 쓰여 있는 것처럼 과연 모든 부처님을 출생시킨 어머니인 불모가 반야바라밀이다. 그런 까닭에 그렇게 많은 자녀들이 그 부모님의 건강과 부모님의 행복과 부모님이 오래사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뜻을 거기에 두고 있는 것처럼 불보살님께서 그 반야바라밀법을 그렇게 가호하신다.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광덕일망정, 이 광덕이가 반야바라밀을 존중하고 그 법을 조금 더 받들어 행한다고 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특별하신 가호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법당을 짓는데도 땅을 사고 나니 돈이 2천만 원 밖에 없었어요. 저는 빚지고는 법당을 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든지 일이 되게 돼요. 이 법당에 기와를 올리기로 하였었는데 법당을 다 짓고 나니 비가 새면 큰일이라고 방수를 다시 한다고 하여 기와를 안 올렸더니 기와 올릴 값이 오히려 남았어요. 평생에 저는 선방에 살고 종단에 나와서 종무 행정이나 관여하고, 그저 참선만 해왔기 때문에 일 관계, 돈 관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데 관심 안 쓰려고 살아왔었는데 불광법회 와서는 부처님이 다 해 주시더라고요. 총 결론이 불사는 부처님이 하는 것이지 어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원(願)만 순수하게 세우고 힘을 바치면 불사는 불력(佛力)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생각을 갖게 돼서 그 후에 어떤 스님들이 나는 힘이 없고 운이 없어 불사를 못한다는 그런 말을 꺼내면 ‘불사가 당신일이냐? 불사는 부처님 일이다’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처님을 믿고 순수한 기도를 열심히 해서 받들어 행하면 불력으로 불사가 되는 법이라고. 우리가 얼마나 원을 세우고 얼마만큼 순수학 정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저는 그렇게 말을 하게 된 것도 이 불광을 지은 후의 일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시다. 자손들이 어머님의 건강과 마음 편안하시기를 원하시듯이 모든 부처님들이 ’반야바라밀‘을 그렇게 생각하신다. 이 땅에 이 반야바라밀 그 법문을 받들어서 행하는 법회가 어디 있느냐? 여기 있다. 저는 그것을 제 방에서 들으면서 여기에 내려오면서 반야바라밀 염하는 소리를 들으며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희유한 일이라 생각하고 내가 무슨 인연으로 반야바라밀 법문을 만나서 이렇게 하게 되었던가? 어느 법당에서든지 ’마하반야바라밀 염하는 곳은 없습니다. 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세속에 있으면서 배운 것도 없고 행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하게 나쁜 짓을 많이 한 것도 없습니다만, 잘한 것도 없는 이렇게 평범한 제가 어떻게 불법에 들어서서 반야바라밀 법문을 만나서, 모름지기 몇 천 년 전 부처님 이후 설해지지 않았고 묻혔던 부처님의 비장의 법문을 설하게 되었던가? 저나 여러분 형제들이나 모두가 깊은 불법의 인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經)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부처님이 성도하신 그 땅이 빔비사라 왕이 살던 그 왕사성 남쪽에 재산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거부장자인 만현(滿賢)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또 그 심덕이 뛰어나고 덕(德)이 훌륭하여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의 친구가 부처님 사는 왕사성에 친구가 하나 있었어요. 그 친구가 찾아와서 왕사성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 니그로자나 숲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셨다. 가비라국의 왕자가 출가하셔서 도(道)를 이루셔서 성불하셨는데 그 제자가 수 천 명이요, 온 나라가 그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서 평안하고 기쁘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은덕을 입어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그러한 이야기를 하자, 그 말 들은 만현(滿賢)장자가 마음에 환희심이 났어요. 그렇게 덕이 높으시고 그와 같이 지혜가 높으시고 그와 같이 신력(神力)이 높으신 성인이 세상에 나셨다. 나도 그 스승의 제자가 되어서 그 어른께 공양을 올리고 싶다. 그 어른의 제자가 수 천 명이 되는데 그 분들께 공양올리고 싶고 나도 복을 닦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집에서 가장 좋은 향과 꽃을 가지고 높고 넓은 누각에 올라가서 향을 사르고 꽃을 주면서 발원하기를 “바라건대 이 부처님의 대자비하신 신력(神力)으로 이 향의 향기가 왕사성까지 가서 그곳에 가득 차지어다. 그리고 이 흩어진 꽃잎이 부처님 머리 위에 떨어져서 햇빛을 가리는 꽃의 구름 같이 되어 지이다.”하고 정성을 기우려서 꽃공양, 향공양을 했습니다. 그럴 때 그 장자의 소원은 이루어졌어요. 그 향 연기는 왕사성에 이르렀고 그 꽃은 부처님 머리위에 훌훌 떨어지고 구름처럼 부처님 위를 덮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보고 아란존자가 부처님께 여쭤봅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상서로운 일이 어디에서 일어납니까?”하고 묻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여기서부터 남쪽으로 금지(金地)라는 나라가 있느니라. 그 나라의 만현(滿賢)장자가 꽃과 향으로 공양을 올리고 원을 발하여서 삼보를 모셔서 공양 올리기를 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는 그 청을 받기로 한다. 그러하니 다들 공양 받을 준비를 하라” 부처님 제자가 천 명이라. “다들 신통력으로 가라” 그 때 아란존자도 신통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다른 경전에서 보면 그땐 신통력이 없었는데 부처님의 신통력에 의지하여 따라 갔을 것입니다. 순식간에 그 많은 제자들이 부처님의 신통력으로서 만현(滿賢)장자가 있는 그 집에 도달합니다. 거기 가실 때엔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천 명의 대중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오직 부처님 혼자서 바루 들으시고 가사 입으시고 혼자 만현(滿賢)장자 앞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사는 태양이 천개나 빛나는 것처럼, 부처님에게서는 광명이 나고 부처님의 몸에서는 32상 구족하신 원만상호를 가지신 분이 가사를 입으시고 바루를 가지시고 거기 오시니 장자가 기쁘고 기뻐서 부처님 바로 앞에 머리를 대고 절을 하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겠다고 하니 “네가 삼보께 공양 올리고 싶거든 내가 지닌 이 바루에 공양물을 넣어라” 거기에 여러 가지를 아무리 넣어도 바루가 차지를 않는 것입니다. 천명이 가신 분을 하나로 묶은 그런 심정입니다. 부처님이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신기로운 바루라고 생각하고 부처님의 광명이 얼굴에서 났다고 하였습니다. 번역하기로는 입이라고도 하는데 안면에서 광명이 나서 세계를 돌고는 정수리로 광명이 다시 들어갔다고 그랬습니다.
부처님의 그런 성스러운 모습을 보고 거기 만현(滿賢)장자가 거닐고 있던 사람들이 5백 명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공양물을 다 올리고 찬탄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부처님이 신통을 거두신 것이다. 거기에는 천명의 대중들이 다 계시고, 천명의 그 바루에는 제각기 공양구가 다 들어있는 거라. 이것은 부처님의 신통력이라고 해석을 해야지 다른 도리로는 해석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천 명이 가서 부처님 혼자 가신 것으로 보이고 부처님에게서 광명이 찬란히 일어나서 다시 부처님에게로 들어가고, 부처님 한 분에게 공양 올린 것이 나중에 보니 그 천명의 사람들에게 공양구가 고르게 가 있고 여기서 감동을 해서 장자가 엎드려서 부처님께 자기가 앞으로 크게 되기를 원을 세웁니다. “바라옵건대 제가 닦은 공덕이 원만해지고 부처님의 가호력을 입어서 저의 소원이 이루어지이다. 이 세상에서 눈 먼 사람과 같이 지혜가 없어 바른길을 모르고 사는 어둠의 세상에서 제가 그 사람들의 눈을 밝혀주고, 눈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어 지이다. 제가 세상 사람들이 불안 가운데에 떨고 있을 때 불안을 거두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고, 이 세상 사람들이 의지함이 없는 자리에서 흔들리고 있는데 제가 그 사람들이 의지하는 안전한 사람이 되고, 이 세상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당해서 구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구호를 해주는 사람이 되고, 이 세상 사람들이 모든 고난에서 속박을 받고 있는데 이 속박을 풀어주는 해탈하는 사람이 되고, 그리고 이 세상 사람들이 마음이 편안치 않고 안온하지 못할 때 그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안온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번뇌에 들끓고 있는데 번뇌가 다한 열반에 이르게 되는 사람이 되어 지이다.”하고 부처님 앞에 맹세를 하고 원을 세웠습니다.
경(經)에는 종종 보입니다만, 부처님이 그럴 때는 빙긋이 웃으십니다. 경에는 종종 그랬어요. 부처님께서는 좀처럼 웃지 않으시는데 어쩐 일이십니까? 꼭 이유를 묻습니다. 먼저 번 석가모니부처님이 연등불 회상에서 지나가실 때 진흙에 엎드려서 머리를 풀고 부처님께서 진흙을 밟지 마시고 자신의 몸을 밟고, 등을 밟고 머리를 밟고 건너가 달라고 요청하면서 부처님께서 그렇게 건너시면서 부처님께서는 설법을 다 하시고 나서 “이 법문을 네가 다 행하겠느냐?” 물으시니 “네 행하겠습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서 빙그레 웃으셨다. 그 때 아란존자가 왜 웃으십니까? 하고 물었을 때 부처님은 “이 사람은 언제, 언제 가서 성불하리라”하고 수기를 주셨다는, 그 전 경에 나왔던 이야기를 우리 형제들 앞에서 제가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빙긋이 웃으시니까 아란존자가 물었던 것입니다.
저는 올해 될 수 있으면 많이 웃으렵니다. 부처님 법문 만나서 밝은 법문 만나서 밝은 마음이 되고 밝은 행이 되고 밝은 세상이 되면 얼굴이 밝아지고 웃음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마음이 어둡고 답답해야 사람이 상을 찡그리는 것이고 마음이 밝고 기쁘면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 형제들 다 같이 기쁨의 해로 삼자고 지난 번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잘 안 웃으시고 드문드문 웃으시는 모양 이예요.
그렇게 웃으신 까닭을 물으니까 부처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으로부터 네가 보느냐 아난아, 여기 이 장자가 이와 같이 원을 세운 것을 네가 보느냐. 만현(滿賢)장자는 앞으로 삼아승지 겁을 지나서 (아주 멀고먼 미래입니다.), 보살행을 다하고 대자비행을 다해서 육바라밀을 닦아서 (같은 것입니다만 경의 순서에는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성불할 것이다. 그때는 만현불(滿賢佛)이라고 할 것이다.
저는 이 경의 말씀이 생각나는 것은, 부처님을 우러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고 부처님 앞에 자기를 엎드려서 순순하게 부처님의 법을 찬탄하고 중생들을 이익하게하고 중생들에게 대자비심을 일으켜서 중생들을 성불시키겠다는, 고통에서 건져주겠다고 하는, 번뇌나 불안에서 건져주겠다는 그러한 바라밀행 (보살행) 원을 세운 그 사람들, 우리가 못 봐서 그렇지 부처님께서 많이 웃으셨을 것이고 다들 성불한다고 그러셨을 것입니다. 경에 이런 대목이 퍽 많이 있어요. 우리들이 보살의 원을 세우고 대자비행을 행하고, 그리고 바라밀을 행할 때에 부처님께서 웃으시고 너희는 언제, 언제, 성불할 것이라는 수기(미리 예견해서 증명함)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희유한 반야바라밀 법문을 만나서 그 중에서도 모두가 이 반야바라밀 법문이 오래가도록 호법(護法)을 해서 호법법문을 널리 전하고 호법하기 위해서 법당도 짓고 호법하기 위해서 연구소도 만들고, 연구자도 연구시키고, 호법하기 위해서 세계 평화운동을 일으키고, 온갖 사회 모든 제도 가운데에 불법의 진리가 스며들어가도록 연구도 하고 활동도 하는 호법을 위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원을 세워서 기도를 하고, 호법 발원을 해서 힘을 모은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희유한 일이고 부처님께서 찬탄하시고 부처님께서 빙긋이 웃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생각났던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그만 하겠습니다.
혜담 스님께 큰스님의 영상법문을 들으시고 관련해서 질의를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법주스님의 육성법문을 듣고 나니 모든 부처님의 근원은 마하반야바라밀이라고 저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거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큰 스님께서는 훌륭한 선지식을 만나셔서 모든 반야부 경전을 금강경 육조단경에서 특별히 강조한 마하반야바라밀의 그 위신력에 대해서 크게 감동하시고 외호하셔서 희유한 마하반야바라밀의 자성이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생명임을 자각하시고 보현행원으로 용맹정진 하여 바라밀국토를 성취하시겠다는 원력으로 불광법회를 창립하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문드릴 것은
스님께서는 순수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과 참선수행 화두에 비교하면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보시는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혜담 스님]
그전에 오늘 법문의 내용을 문자화한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이 지성스님이 불광 사회과학연구원 원장을 하실 때 그 때 거사님, 보살님들과 함께 큰스님의 호법 발원한 그 내용들을 모두 녹취를 하였습니다. 녹취록 자체에 보면 전부가 녹취한 분들의 이름이 모두 나와 있는데 이 책을 만들면서 너무 많아져서 녹취하셨던 분들의 이름을 모두 빼고 제작을 하였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지성스님이 정성을 다해서 호법 발원했던 그 12년인가 13년 동안의 법문 전체를 녹취하고 기록으로 남겨준 그 자체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책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2008년도에 뇌출혈이 와서 한 달 동안 동대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뭐가 제일 문제인가 생각하다가 큰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전체를 다 읽어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만들어서 30여 번을 읽었습니다. 읽고 난 뒤에 기도에 대해서 눈이 떠졌고 기도에 대해서 정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도에 대해서 법문을 드립니다만, 다만 지금 지금은 거사님의 질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제 은사스님이신 광덕대선사께서 다른 스님들과 조금 다르게, 우리 전통에서는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으면 오도송을 짓는데 큰스님께서는 오도송이라는 것을 지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통해서 범어사 관내에 있는 금강암에서 아마 어떤 깨달음을 얻어서 그 깨달음을 가지고 하와중생을 위해서 마하반야바라밀을 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얻는 스님들은 때와 장소가 있습니다. 오도송을 지은 적이 없고 당신께서 상좌들에게 이렇게 지암스님까지 여섯 분인가에 대해 전법계가 아니고 보리수 잎 하나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나에게는 법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희들에게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보리수 잎을 제본해서 징표로 주겠다하시면서 이렇게 표구해서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는 전해줄 법이 없다.“는 그 말씀입니다.
오늘처럼 이 보리수 잎은 공개적으로 보여 지는 것이 처음입니다. 다만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학륜스님이나 지명스님 같은 분은 이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스님 입적 후에 문도회의를 하면서 이 보리수 잎을 받은 스님에 한해서 문도로 하자고 하였는데 그 때 학륜스님에게 보리수 잎을 받았는가를 물으니 받았다고 했으나 알고 보니 받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사기를 친 문도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이렇게 깨달음에 내가 언제 깨달았다고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봐서 금강암 계실 때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 스님께서 말씀을 여러 번 하셨으니까. 이력 가운데에는 내가 언제 오도를 했다는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건당상좌들에게 보리수잎을 전하면서도 하나 하나이름을 써서 주셨습니다. 제게는 ‘혜담지상봉장(慧潭至常奉藏)’ 이렇게 적어주셨습니다.
큰스님께서 우려했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구전 내려오는 전법계를 주고 오도송을 하는 것은 아마 마음에 안 드셨던 모양입니다. 지금 현재 불교계나 기독교에서 기자들 말로는 불교에서도 여성 도인이 몇 백 명 있고 기독교에서는 재림예수가 몇 천 명이다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가짜 도인, 가짜 문제아들이 넘쳐나는 그런 세상입니다. 그래서 아마 큰스님께서 이런 것에 대해서 전해오는 것처럼 전법계를 주고 오도송을 짓는 것을 싫어하신 것 같습니다.
이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우리들이 바라밀 염송을 하는 것과 간화선 하는 것이 무엇이 먼저인가가 문제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이런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우리들이 불광법회에 참여를 하면서 처음에는 저것이 무슨 법문일까?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법회 그 다음날 법문이 귀에 쏙 들어왔다는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찾아오면 참 희유한 일이라고 까지 말씀하셨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는 중생이다, 범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님께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라고 설하시니 모든 분들이 의심하며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를 모르다가, 한 달 이상 법문을 들으면 비로소 그 말이 ’내 생명이 부처님과 동일한 생명’이구나, ‘일체 공덕을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나.’ 어렴풋이 눈이 뜨이게 되고 불광법회에 대해서, 법문에 대해서 긍지가 생기게 되고 법회에 빠지지 말고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 스님께서는 선지식 노스님인 동산대선사님을 비롯해서 소천노스님까지 이렇게 깨달음을 얻은 분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눈이 뜨이지만 그럼 아직 눈이 뜨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일방적으로 불광에서는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라고 말씀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스님께서 만드신 여름, 겨울 50일 기도 때 처음에는 하루에 마하반야바라밀을 천념을 하자, 만념을 하자, 했지만 요즘은 그것이 잘 안 되고 있지만 조석으로 일과를 지키시니까 염송을 하실 것입니다. 염송을 365일을 그렇게 매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심도 생기게 됩니다. 불교는 깨달음이라고 하는데 마하반야바라밀로 깨달을 수 있느냐? 스님께서도 법문하시는 가운데에서도 화두를 관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화두를 타파했다는 말은 ‘내 생명이 마하반야바라밀’이라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것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도 마하반야바라밀을 통해서 얻게 된다고 나오는데 이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래서 자연적으로 우리형제들 가운데에서도 화두를 관하는 사람도 있고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나름으로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마하반야바라밀을 시간 나는 대로 조석으로 하되 평소에는 조사어록을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뿐 아니라 큰스님께서도 제가 불광사 있을 때부터 틈만 나시면 ‘조사어록 좀 공부하라’는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바빠서 조사어록을 읽을 시간이 없어요. 지금도 불광사 소임을 맡으면 바쁘겠지만 불광 소임이 참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각화사를 짓고 난 뒤에 그때부터 벽암록도 보고 조사스님들의 선서(화두)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많이 읽은 것이 바로 이 석지현스님이 번역한 ‘벽암록’이었습니다. 사실 스님들 가운데 시로서 최초일 것입니다. 이 벽암록을 이렇게 완벽하게 번역을 하고 해설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스님보다 탁월하다. 지현스님 스스로가 다모보살이라 말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다모보살이라 말을 합니다, 이 책을 봤을 때 일본에서도 이렇게 완벽한 번역이 된 것이 없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이 책을 구해서 4권으로 된 것을 전부 읽으면서 한칙, 한칙 1700공안이니 100칙을 해석을 하고 있는데, 이런 책을 틈틈이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마하반야바라밀의 믿음을 더 정약시키는 것 아니냐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뜻에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하되 반드시 시간 내어서 꼭 석지현 스님의 ‘벽암록’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의심이 가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한칙, 한칙을 해석하다 보니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 책을 읽는 자체가 화두가 되는 것이고 공부가 되는 것이고,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더 진지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송파 17구 현명거사님
♬ 찬탄곡 : 님은 태양위 태양 (광덕스님 작사, 정부기 작곡) 마하보디 합창단 ♬
임은 태양위 태양이시고 허공위 허공이십니다. 비할데 없는 자비 위신력은
허공을 넘고 온 법계를 넘어 뜨거운 손길로 우주와 생명을 감싸시고 우주는 꽃으로
장엄하며 중생은 생명으로 장엄합니다, 장엄합니다.
따뜻한 법이시며 진리이신 우리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부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하늘은 끝없이 푸르고 바람은 잔잔하니 꽃피고 물 흐르고 우지짖네 흰구름 가슴부풀고 마음
열어주는 넓은바다 생명의 율동 이루고 머무르고 이어지고 피어나는 당신의 품안에
봄 가을 거두시니 영원과 무한과 자제를 심어 마음을 심어 억만겁을 나고죽고 하여도
식을 줄 모르는 가슴이여 부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발원문 낭독 : 송파 26구 명등 혜진운 보살님 (불광법회.불광사 정상화 기도 발원)
현안 보고 : 현진 법회장님
보광당에서는 각 구법회 및 법등모임이 나날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대웅전에서 금강경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회 후 오후 1시30분 보광당에서, 불기2567년 1차 명등 및 구법회 임원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화광사, 동명사, 불광사, 조계사에서 1인 시위 동참하시고 계신 불광 거사님, 보살님들
우 리 는 횃 불 이 다. 스 스 로 타 오 르 며 역 사 를 밝 힌 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
첫댓글 그야말로 진리이신 부처님도 낳아주신 어머니인 반야바라밀이 계시어서 부처님도 어머니를 생각하듯 반야바라밀을 항상 생각하고 잊지않고 계신다는
이 이해난득의 가르침은 오직 큰스님의 깊은 깨달음의 혜안으로 들어난 신묘한 법이라 여깁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은 일체제불의 모태에 마음을 두고 하는 수행이기에 한번의 염송에도
일체불과 함께하여
밝음과 환희와 용기가 차여오르는
신묘한 수행이겠습니다
말씀대로 불광법회만이 하는
희유한 법이라 하겠습니다
큰스님의 소중한 법문
참으로 반갑고 가슴에 닿았습니다
갖가지의 화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법회상황을 실감나게 하고
큰스님과 혜담스님의 법문을 정확히 녹취하여 복습할 수 있도록
일지를 작성해주신
마음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마음님 법회일지 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다시 읽으면서 복습하고
마하반야바라밀 큰스님 법문에
환희심 가득히 행복하고~
혜담스님께서 반야법문을 이어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비로자나불님
언제나 쉬임없이 불광활동하시는 모습 늘 이 모바일 공간에서나마
보고있습니다
여러번 제가 올리는 법회장님의 글에 답글을 올려 제 안부를 궁금해하셨는데
그때마다 답례의 글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이 인사로 감사를 표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못해 일요법회 등 오프라인 활동에 나가지 못하고
유튜브로만 접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가 뵐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현진 민병흥 합장
마음님 상세한 법회일지 작성하시는 노고에 항상 감사합니다_()()()_
불사는 부처님 일이다
불사는 불력으로 이루어진다는 큰스님의 말씀이 실감나는 때입니다
반야바라밀을 배우는 불광법당이 그래서 더욱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