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답니다.
그것도 무려 두명씩이나.. ㅋㅋ
모두 리무르에 사는 친구들인데요 가끔 만나서 그런지 더 그리워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두명의 친구 중에 오늘은 예원이라는 다니엘의 친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원이는 리무르에 사는 선교사님의 딸인데요.
다니엘이 예원이랑 친해진건 두달 정도 된것 같습니다.
이녀석 예원이만 오면,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거의 따돌림을 시키고 예원이만 찾는답니다.
밥을 먹을 때도 늘~~ 예원이와 나란히 앉아 먹으려고 하고,
무엇을 하든지 둘이 같이 하고 싶어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예원이 가족이 우리집에서 잠을 잤는데,
다니엘이 아빠에게 하는 말이,
" 아빠 예원이랑 저는 친구니까 같은 방에서 자야 하니까,
이삭이는 오늘 아빠 엄마 방에서 자라고 하세요... "
그러면서 이삭이가 안방에서 자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는 겁니다.
참 기가 막혀서...
예원이가 다니엘에게 있어서는 여자친구라는 의미보다는 첫 친구라는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벌써 가족보다 친구가 좋을 만큼 부쩍 커버린 다니엘을 보면서,
약간은 서운하기도 하고,
아이의 자라감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예원이를 만날 일이 있으면 이삭이은 당연히 왕따가 되어버립니다.
그것 때문에 다니엘이 혼이 나기도 하지만,
이삭이 또한 만만치 않게 예원이를 좋아하거든요.. ^^
가끔 나도 모르게 부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좋은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도 우리 다니엘 이삭이가 예쁘고 바르게,
믿음 안에서 잘 자라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사랑합니다.
첫댓글 우왕~~ ^^ 우리 다니엘과 이삭 쑥쑥 잘 자라고 있네용!!! ^^
보고싶네요..^^
와..예쁜 예원이와 멋진 다니엘! 너무 잘어울려요 ^^ ㅋㅋ
ㅋㅋ 예원이.. 대섭이두 예원이 좋아하는데.. ㅋㅋ
예원이라...하...정말 귀엽죠... 다니엘이라면 내가 조금 밀리네...눈물을 머믐고 부디행복하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