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관계자 대거 참석 ‘눈길’
◇통일대기여자종별축구대회 기간 유일하게 고등부 경기만 펼쳐진 11일 주문진 강북공설운동장에는 실업팀 및 각 학교 축구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이날 경기장에는 권은동도축구협회장 등 축구관계자들과 김원동강원FC사장 박문영강릉시청축구팀감독 등 K리그·실업리그 관계자, 강원도립대 경포여중 성덕초교 감독 및 선수단 등 이날 경기가 없었던 관내 팀 관계자들이 경기를 참관.
김원동강원FC사장은 “여자축구선수들의 기술 체력 체격 모두가 우수하고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것 같다”고 한마디.
지역 상경기 활성화 한몫 ‘톡톡’
◇주문진 지역 관계자들은 통일대기 축구대회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를 호평.
이달초 주문진 일원에서 개최됐던 유소년축구클럽대회에 이어 통일대기여자축구까지 굵직한 대회가 이어지면서 주문진에는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찾은 모습.
선수단 및 축구 관계자들은 주문진 지역에서 식사를 하고 선수단 가족들은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주문진시장 일대에도 활기가 넘치는 모습.
한 심판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조미오징어와 다시마젤리를 간식으로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수중전에 컨디션 조절 초비상
◇이날 경기장에는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각 팀은 수중전을 치른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초비상.
각 팀 지도자들은 비를 맞은 선수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택시 여러대를 불러 단체이동 시키는 등 선수 몸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그나마 강북공설운동장은 배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경기를 치르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 축구 관계자들이 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