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41, 어느 가련한 혼백을 인도하는 길에서..3..미소향기 지행
빛으로의 여행,
그렇게 천상으로 영가를 인도하여 가는 중에
보고 듣고 느껴지는 그 여운을 인연들과 나누고 싶음이라....
그제야 문득
이 영가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음을 인지하였다.,
영가에게 묻기를....
그대는 누구신가요?.. 그대의 이름은?
저는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에 사는
칠십삼세 갑오생 삼월 삼일 寅時인시생 김 아무개입니다.
라며 자신의 사주를 말하여 주었다. 그리고 말하기를..
저는 부처님의 법도를 믿으며 실천하기를 좋아합니다.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깊은 공부에 심취하였는바...
주변과 나누며 살기를 추구하여서 그러한 생을 살았습니다.
항상 주변과 소통하려 노력하며
악업은 멀리하고 선한 나눔 공덕을 추구하며
그렇게 불자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삼장발작 후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나무아미타불염불을 많이 하라는
메시지를 마음에 안으며 나의 숨결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의식을 놓지 않고 아미타불을 불렀나이다..
이러한 고로 아미타부처님께 서원하신
극락왕생의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라며 매달린다...
그 말을 들으며 처음에는 황당하였다...
왜냐면 대부분의 영가들은 바로 시왕전으로 향하는데
오로지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십념염불한 공덕으로 떼를 쓰는 아이같이 천진하였다.
이것도 인연에 의함이라 여기며 받아들이니...
이 마음 또한 충만한지라. 마음으로 축원하기를...
이 가련한 혼백을 장엄천상으로 인도하리라 다짐하였다.
물론 영가 천도를 위하여
또한 중생제도를 위하여..라며 마음을 추스르지만,
막상 나에게 매달리는 이 가련한 혼백의 청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여
그 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하늘이시여..
거룩한 아미타여래시여..
오늘 이 가련한 혼백을 임의 처소에 인도하려 하옵니다.
극락왕생 상품연대로 연화화생 이루게 살펴보아 주옵소서...
제자의 회향서원을 이루게 하여주옵소서...라며 기도하였다..
그렇게 우리 둘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
이후 저 유정천상으로의 이동과 여행기는
비밀글로 묶어두려니
인연 닫는 이는 아마도 취하게 되리라 여겨봅니다..
시운이 다가오면 그때 다시 올려 드리려합니다....
혼백을 인도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이 영가와 혼백들이 인연에 의하여
일체 혼백이 나의 인연이라 여기게 되는 계기였으니
그것은 나 스스로를 제도하여 무생법인을 이루어서
거룩한 부처로 거듭나기를 삼계우주 일체존재들과
삼세의 인연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회향발원 올린다. 지행 합장
미소향기지행의 수련일기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