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휴가를 나와 가족이 함께 1박2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검색중 동해의 묵호항 근처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했습니다.
코코도 함께 가기때문에 근처 바닷가의 애견동반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묵호항을 중심으로 논골담길 담화마을과 무릉별 유천지와
추암 촛대바위를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묵호항까지는 차로 약 3~4시간 정도의 거리였는데 도착해 보니
2시정도가 되었습니다.
예약한 펜션으로 가는 길에 바다 안쪽으로
눈에 띄는 해랑 해상전망대라는 곳이 있어 둘러 보았습니다.
해랑전망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중 한곳으로 다른곳은 언덕 높은 곳에 스카이워크가 있었습니다.
다음날 알았는데 논골담길 언덕마을 옆이 도째비골이었습니다.
애견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저는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남편과 빨리 들어 갔다가 나왔습니다.
큰 파도의 물보라와 그 소리가 대단했습니다.
숙소에 와서 잠깐 쉬었다가 오래 차를 타고와서 지친 코코를 위해
남편과 저만 코코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숙소에서 묵호항 반대방향으로 얼마쯤 가니 대진항이 있었습니다.
묵호항과 달리 작고 조용했습니다. 겨울이라 저 멀리 대진해수욕장 해변길이 조용합니다.
동해의 파도는 서해와 달리 파고도 높고 물결이 거셉니다.
하늘에 구름이 낮게 드리웠습니다. 저 멀리 등대까지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코코가 신이 났습니다.
왼편의 깊고 푸른 바다는 드세고 거칠지만 방파제 오른편 안바다는 잔잔했습니다.
등대쪽에서 보는 대진항입니다. 작고 아담한 항입니다.
저멀리 산위로 노을이 예쁘게 물들은 어촌의 모습이 잔잔하고 예쁩니다.
대진항은 등대도 작고 예쁩니다. 방파제 안쪽으로 낚시를 하는 여행객도 있습니다.
펜션에 테라스를 비닐로 막아 바베큐를 할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조촐하게 준비해간 고기를 바베큐그릴에 구워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래간만인지 다니엘과 야엘이 좋아합니다.
사진을 보니 언제 아이들이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 일정을 잠깐 체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또 어떤 여행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너무나 싫어 했던 제가
이렇게 여행을 기대하고 설레게 되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 경험을 하며 일깨워 주신 주님의 은혜며 놀랍고 감사한 선물입니다^^~
동해의 바다는 특히 겨울바다는 몹시 거칠고 드세게 느껴집니다.
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는 거친소리를 내고 차갑고 높게 들이치는 물보라는 마음을 서늘케합니다.
첫댓글 와~~ 파도 소리가 너무 예술이네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라 더욱 설레셨을 것 같아요~!!
풍경이 너무 예뻐요! ㅎㅎ
가족들과 함께 여행 다녀온 사진이 참 좋네요. ~^^ 파도 소리가 시원하면서 멋집니다. 다니엘도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이번 여행이 소중했을것 같네요. ~^^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노을지는 하늘도 멋지고 파도 소리도 시원합니다.
멋진 곳이네요! 지명 이름도 독특 하구요 ~추운 날의 여행인데 로뎀나무 가족의 모습이 기온과 상관 없이 추위를 녹이고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다니엘이 회가 제일 먹고 싶었다고 했는데 맛있게 먹었겠어요.~사진을 너무 잘 찍으셨어요.^^
바다 풍경이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ㅎㅎ 파도소리도 참 좋네요! 겨울바다 구경 춥지만 휴가 나온 다니엘과 좋은 시간이 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