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특산품인 ‘풍기인견’을 소재로 한 ‘최복호 풍기인견 패션쇼’가 내달 6일 낮 12시 30분 프랑스 파리 VIParis-Porte de Vars ailles [Hall 7]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의류산업연맹과 프레타포르테 연합회 장피에르 모쇼 (Jean-pierre Mocho)회장이 풍기를 방문한 이후 풍기인견 세계화를 위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데다 풍기인견의 세계화 가능성을 평가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풍기인견 패션상품의 세계화’를 위한 그 첫번째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마켓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최복호씨에게 ‘파리 프레타 포르테’ 패션쇼와 전시를 제안했고, 디자이너 최복호씨가 이를 받아 들여 6개월 동안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참관단 30여명이 초청돼 파리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풍기인견의 유럽시장 교류를 위해 모쇼회장과 각국의 바이어들과도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성과물를 선보일 이번 패션쇼는 9월 4일~7일까지 열리는 파리 프레타 포르테 에코관 전시와 패션쇼에서 유럽 및 전세계 바이어들의 까다로운 평가를 받는 시험무대다. 전시 작품은 풍기지역의 인견업체가 제작한 50점과 디자이너 최복호에 위탁돼 디자인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품 80점이 ‘SUNBEE’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런칭됐다.
브랜드 ‘SUNBEE’는 프레타 포르테의 심장이라 불리는 ‘So Ethic’관 F127 부스에 60sqm의 규모로 배정돼, 오는 9월 6일 12시 30분 첫번째 공식 패션쇼를 갖게 된다.
‘SUNBEE’가 참가하는 ‘So Ethic’관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전시로 제품의 품질과 규격은 물론 부스의 디스플레이까지 엄격한 제한과 심사를 받는다.
천연 혹은 재생 소재 등 친환경에 대한 윤리 의식이 패션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패션에 종속되는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인정받은 풍기인견업체가 개발한 우수상품 50점이 유럽 바이어들에게 첫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는 점이다.
자연염색이 주는 향균성 99.9%의 옻염색은 용봉칠황생명공학연구소의 용봉스님의 작업했고 영천 천연염색연구회장 문봉학씨가 다양한 색상을 구현했다. 그리고 신비로운 자연염색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도 전한다.
지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풍기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땀 흡수가 빠르고 정전기가 없어 여름철 옷감으로 각광 받아왔다. 하지만 ‘아이스 실크’라는 닉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계절상품이라는 한계에 부닥쳐 내수시장에서만 인정받는 맹점을 안고 있다.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란?
예술 - 프레타포르테
프레타포르테는 기성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복식용어로는 고급기성복을 말한다. 이 말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전에도 기성복은 있었다. 그러나 질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값도 싼 대중품이었으므로 멋쟁이들에게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트쿠튀르의 옷은 너무 비쌌으므로 이렇게 오트쿠튀르 수준의 기성복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게 되자 생겨난 것이 바로 프레타포르테이다. 이 기성복 박람회는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지에서 해마다 2번 열리는데 이 박람회를 통하여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창작 의상을 소개하여 세계의 패션을 이끌어간다.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로는 캘빈 클라인, 조르조 아르마니, 질 샌더, 톰 포드, 안나 수이, 미우치아 프라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이며 한국에서는 이신우, 진태옥, 이영희, 홍미화 등이 참가하고 있다. 프레타포르테의 활성화로 인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들도 좀더 현실적인 프레타포르테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프레타포르테 딜럭스, 하이 프레타포르테, 뉴 프레타포르테 등 다양한 수요층을 위한 고급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었다.
프레타포르테에서 출발한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앤드 캐릭터 브랜드(Designer and character brand)를 생산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특정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인 상품을 말하며, 캐릭터 브랜드는 개성을 짙게 표출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1980년경부터 이와 같은 브랜드가 직영점, FC(프랜차이즈 체인), 가맹점 등을 통해 단일품 판매를 추진하여 고객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커다란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되었다
디자인 - 프레타포르테
오트쿠튀르와 함께 세계적인 양대 의상 박람회의 하나인 기성복 박람회.
원어명 prt--porter
프레타포르테는 기성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복식용어로는 고급기성복을 말한다. 이 말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전에도 기성복은 있었다. 그러나 질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값도 싼 대중품이었으므로 멋쟁이들에게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트쿠튀르의 옷은 너무 비쌌으므로 이렇게 오트쿠튀르 수준의 기성복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게 되자 생겨난 것이 바로 프레타포르테이다. 이 기성복 박람회는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지에서 해마다 2번 열리는데 이 박람회를 통하여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창작 의상을 소개하여 세계의 패션을 이끌어간다.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로는 캘빈 클라인, 조르조 아르마니, 질 샌더, 톰 포드, 안나 수이, 미우치아 프라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이며 한국에서는 이신우, 진태옥, 이영희, 홍미화 등이 참가하고 있다. 프레타포르테의 활성화로 인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들도 좀더 현실적인 프레타포르테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프레타포르테 딜럭스, 하이 프레타포르테, 뉴 프레타포르테 등 다양한 수요층을 위한 고급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었다.
프레타포르테에서 출발한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앤드 캐릭터 브랜드(Designer and character brand)를 생산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특정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인 상품을 말하며, 캐릭터 브랜드는 개성을 짙게 표출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1980년경부터 이와 같은 브랜드가 직영점, FC(프랜차이즈 체인), 가맹점 등을 통해 단일품 판매를 추진하여 고객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커다란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되었다.
패션쇼 - 프레타포르테란?
사전적 의미로 기성복(ready-to-wear)을 의미하는 프레타포르테는 매년 봄, 가을 두차례 프랑스에서 열리는 기성복 패션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파리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만든 프레타포르테는 1972년 이브 생 로랑, 피에르 가르뎅 등이 참여한 후 지금까지 매년 두차례 컬렉션을 개최한다.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을 계기로 밀라노 컬렉션, 뉴욕 패션위크, 런던 패션위크, 도쿄 컬렉션 등이 잇따라 등장했다.
파리 프레타포르테 전시회에는 30여개국 1천여개업체가 참여하고 컬렉션에는 8천여명의 전 세계 디자이너와 바이어,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다.
1973년 창립된 프레타포르테연합회는 이들 행사를 통해 세계 패션시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