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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월) 한눈경제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2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다. 절반가량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강한 수요와 가격결정력 덕에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공급망제약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역풍을 잘 견뎌낸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면서 상승반전했다. 오후들어 인프라예산 패키지가 곧 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3대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PCE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1월 2~3일 FOMC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일정발표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했다. 최근 성장율지표 하락으로 10월20일 이후 급락하던 실질금리가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반등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또 월말 리밸런싱을 위한 채권수요가 나타나면서 금리낙폭이 커졌다.
달러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FOMC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일정발표 기대로 실질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유로화에 대한 되돌림 폭이 컸다.
유가는 11월 4일에 Opec+ 장관회의를 열고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증산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했다. 기존 합의사항으로는 11월부터 하루 40만배럴 증산이 예정되어 있으나 이를 하루 60만~100만 배럴로 증산하는 안이 고려될지 주목되고 있으나 시장은 추가증산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ㅇS&P500선물지수 +0.59%
ㅇWTI유가 : +1.32%
ㅇ원화가치 : +0.07%
ㅇ달러가치 : -0.53%
ㅇ미10년국채금리 : +2.47%
■ 오늘스케줄-11월 1일 월요일
G20 정상회의 개최(10월30일)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
유럽 서머타임 해제(10월31일)
日 총선(중의원) 실시
바이든 美 대통령, 공급망 차질 대응을 위한 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정부, 위드 코로나 시행
정부, 소비쿠폰 사용 재개
카카오뱅크로 국세 납부 시작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1 개최
팔도, 일부 음료 제품 가격 평균 8.2% 인상
롯데푸드, 유제품 가격 평균 5.1% 인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발표
SKC 실적발표
엔켐 신규상장
디어유 공모청약
비트나인 공모청약
아이티아이즈 공모청약
메디아나 추가상장(무상증자)
파루 추가상장(유상증자)
코스모화학 추가상장(CB전환)
키이스트 추가상장(CB전환)
엠젠플러스 보호예수 해제
코스나인 보호예수 해제
폴라리스웍스 보호예수 해제
한국내화 보호예수 해제
美) 10월 ISM 제조업지수(현지시간)
美) 9월 건설지출(현지시간)
美)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독일) 9월 소매판매(현지시간)
영국) 10월 CIPS / 마킷 제조업 PMI(현지시간)
中) 10월 제조업 PMI
中) 10월 비제조업 PMI
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9월 개인소비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임. 근원 PCE 물가지수전년대비 상승률은 30년래 최고치 수준을 4개월 연속 유지했음 (WSJ)
ㅇ G20 정상들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원칙에 합의함. 이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합의보다 진일보했다고 평가되지만, 구체적인 실 천과제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는 지적도 제기됨 (AP)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팬데믹을 끝내는 것이 혼란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열쇠라고도 강조했음 (CNBC)
ㅇ 아마존이 전기 트럭업체 리비안의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리비안은 아마존에 최소 4년간 자사의 전기 배달 차량을 제공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한 차례 거부할 권리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CNBC)
ㅇ 캘리포니아 항구의 물류대란을 해결하고 노후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 교통부가 캘리포니아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50억 달러(약 5조 8,4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교통부 대변인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물류대란이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지만 이번 투자가 노후된 인프라 강화에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함.
ㅇ 인력난 심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차량 가격 상승과 공유 차량 내 코로나 19 확산 우려 등으로 미국에서 우버와 리프트의 탑승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 중임. 이는 최근 미국의 각종 경제적 문제들이 그대로 투영된 사례로 꼽힘 (WSJ)
ㅇ 중국 상위 30개 부동산 업체 중 3분의 2가 부채 레드라인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중국은 엄격한 규제가 부동산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임 (Bloomberg)
ㅇ 글로벌 핵융합 기업들에 기록적 수준의 민간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음. 화석연료를 대체할 핵융합 에너지가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임. 영국원자력청과 핵융합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핵융합 기업 35개사 가운데 18개사가 총 18억달러(약 2조 1,000억원)의 민간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짐.
ㅇ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심리를 보여주는 2021년 10월 소비자 태도지수가 2개월 연속 개선됨. 10월 수치인 39.2는 2019년 5월 이래 최고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 10월부터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조치가 모두 풀리면서 소비자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주요 경제 지표 주목
MSCI한국지수 ETF는 1.97% MSCI 신흥지수 ETF는 1.45%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75.5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6원 상승 출발예상한다. Eurex KOSPI200선물은 0.17% 상승했다. KOSPI는 금요일 월말 위험자산비중축소에 이어 월요일 월초 포트폴리오 리와인딩 효과로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큰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매도에 30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도 1000선 하회했다. 코스피는 상승개장 직후 알려진 애플의 부진한 실적으로 곧바로 하락을 시작하여 하루종일 낙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경기 회복기대감에 건설업 및 시멘트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금요일 아시아시장에서 한국증시가 차별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등 매파적인 움직임, 11월 2~3일 FOMC테이퍼링에 대비한 외인들의 선제적 리스크관리, 월말 글로벌 펀드의 리밸런싱 관련 위험자산 비중축소, 한국증시 마감시점에 저점을 보인 미 주가지수선물의 하락영향 등으로 추정된다.
금요일 미 증시는 애플 등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공급망제약과 인플레에 잘 대처한 것으로 알려지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더불어 미 정치권에서 인프라예산 패키지가 곧 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우호적이다. 여전히 공급망 이슈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주말에 이어지는 G20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한편, 일요일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내놓은 점은 부담이다. 그렇지만 지난달 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국 수출입 통계 발표 및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지수가 견고함을 보인다면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금요일 과도한 낙폭에 대반 반발성으로 상승출발 후 수출입 통계 및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 전일 뉴욕증시
ㅇ 다우+0.25%, S&P+0.19%, 나스닥+0.33%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다. 절반가량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강한 수요와 가격결정력 덕에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공급망제약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역풍을 잘 견뎌낸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면서 상승반전했다. 오후들어 인프라예산 패키지가 곧 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3대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1.8%, 2.1%가량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공급망 제약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며,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애플의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아마존의 3분기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4분기 매출 예상치도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엑손모빌과 세브론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해 각각 0.2%, 1%가량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이날 2% 이상 오르고 애플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애플의 시가총액을 웃돌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회복지 예산 규모를 당초 계획의 절반인 1조7천500억 달러로 줄여 의회 통과 가능성을 높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프라 예산 패키지가 곧 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공급 잠재력을 높이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9월 개인소비지출, 9월 PCE가격지수, 9월 개인소득, 3분기 고용비용지수, 10월 시카고PMI,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등이 발표됐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세는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또 물가상승 압력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연준이 조기에 긴축해야 한다는 우려도 커졌다.
절반가량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강한 수요와 가격결정력 덕에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공급망제약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역풍을 잘 견뎌낸 것으로 보이는 한편, 비용압력이 결국 매출을 줄이고, 이익 마진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했고, 헬스, 통신, 기술 관련주는 상승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8.7%로 반영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7포인트(1.63%) 하락한 16.26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 하락 Vs. MS, 테슬라 강세
테슬라(+3.43%)는 1조 7,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 기대로 상승. 전고체배터리 개발업체 퀀텀스케이프(+13.94%)는 새로운 이슈는 없었으나 최근 변동성 확대속 사회지출법안 수혜종목으로 쏠림 현상 유입되며 급등.
에너지관리솔루션업체 엔페이즈(+3.19%)는 견고한 실적 발표 이후 상승 지속. 오늘도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 이에 힘입어 퍼스트솔라(+1.45%), 썬파워(+3.63%) 등 여타 태양광 업종도 동반 상승 지속.
MS(+2.24%)는 애플에 비해 반도체 칩 부족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소식이 유입되자 상승. 특히 애플 시가총액을 넘어서자 쏠림 현상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
애플(-1.82%)은 부진한 실적과 연말 쇼핑시즌 아이폰 판매 전망치 하향 조정하자 하락. 다만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 이 여파로 스카이웍스(-1.60%), 쿼보(-0.41%) 등 주요 부품 업체들도 동반 하락.
아마존(-2.15%) 은 부진한 실적과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 이베이(+5.95%) 전일 급락을 뒤로 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급등. 전자상거래사이트 엣시(+3.27%)도 동반 상승.
스타벅스(-6.30%)는 중국 매출 부진으로 매물 출회되며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세는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9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6% 증가, WSJ예상치 0.6% 증가에 부합했으나 전달 기록한 1.0% 증가보다는 둔화했다. 8월 개인 소비지출은 기존 0.8% 증가에서 1.0%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9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4.4% 올랐다. 이는 8월 기록한 0.3%, 4.2%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르고,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상승률 3.6%는 1991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지난 6월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연준이 조기에 긴축해야 한다는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9월 개인소득(세후기준)은 전월 대비 1.0% 줄어 전달의 0.2%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득이 감소하면서 개인저축률은 전달 9.2%에서 9월에 7.5%로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1.3%(계절 조정치) 상승, WSJ 예상치 0.9%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10월 시카고 PMI는 68.4로 전월 64.7에 비해 상승, WSJ 예상치인 63.5를 웃돌았다.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71.7로 전달의 72.8보다 하락했다. 예비치인 71.4와 WSJ 예상치 71.2를 모두 소폭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 8월 최저치인 70.3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기록한 101.0보다는 현저히 낮아진 수준이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유가는 11월 4일에 Opec+ 장관회의를 열고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증산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했다. 기존 합의사항으로는 11월부터 하루 40만배럴 증산이 예정되어 있으나 이를 하루 60만~100만 배럴로 증산하는 안이 고려될지 주목되고 있으나 시장은 추가증산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이 6% 이상 하락했지만 유가하락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국기업 가즈프롬에게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으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세를 가라앉는 양상이다.
지난주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시추 장비수는 그 전주보다 1개 늘어난 444개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시추를 비롯한 시추 장비 수도 2개 증가한 544개를 기록했다. 최근 원유수요 증가와 재고부족이 공급을 초과하면서 여전히 유가를 떠받칠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1%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공급망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으며 하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34% 철근은 0.28% 하락했다.
곡물가격은 달러 강세 불구 밀이 강세를 이어갔으며 대두나 옥수수의 경우 수출 증가 기대가 확대되자 강세를 나타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엔화>원화>파운드>유로
달러화가 전날 약세를 상당부분 되돌렸다. 9월PCE 가격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발표가 기정사실화 되고 이로인해 그동안 하락하던 실질금리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달러가치도 상승했다.
특히 달러는 유로화에 대한 되돌림이 컸다.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ECB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등이 통화정책의 정상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PCE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1월 2~3일 FOMC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일정발표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했다. 최근 성장율 지표 하락으로 10월20일 이후 급락하던 실질금리가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반등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또 월말 리밸런싱을 위한 채권수요가 나타나면서 금리낙폭이 커졌다.
다음주 11월 2~3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일정발표와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빨라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 연준이 다음 행보인 금리인상 카드를 예상보다 빨리 꺼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FOMC 테이퍼링에 대한 영향으로 이날 국채금리 흐름은 장기물은 하락하고 단기물은 상승했으며 장단기 금리차는 하락했다. 통화정책의 변화가 임박한 만큼 단기물 채권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랐다 내렸고, 경기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인식에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점차 하락했다.
월말을 맞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국채수요 확대도 나타났다. 또 다음주에 FOMC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긴축에 대비하는 양상이다.
■ 전일 중국증시 : 헝다 이자 지급 영향 상승
ㅇ상하이종합+0.82%, 선전종합+1.60%
29일 중국증시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이자 지급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상하이 종합지수에는 농산물 관련주, 산업재가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선전 종합지수에는 R&D 기업, 농업 등의 분야에서 3%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련주의 경우 두 지수에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 물 역RP 2천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헝다는 이날 공식 채무 불이행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전일 뉴욕타임스는 헝다가 지난 9월 29일 만기였던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지급해야 하는 이자 규모는 총 4천520만 달러(한화 약 529억 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