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인 서해의 작은 섬 승봉도. 기암괴석과 빼곡한 노송 숲이 절경이다. 이 섬 이일레 해수욕장의 은빛 백사장은 마치 남태평양의 섬을 찾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곱게 펼쳐져 있다.
선착장에서 마을까지는 약 10분 거리에 지나지 않아 마을풍경을 둘러보며 목적지(민박) 까지 이동하는 것도 좋고, 미리 민박을 예약하고 떠나면 민박집에서 선창까지 승합차로 마중을 나온다. 승봉도는 특별한 관광 코스가 따로 없다. 걸어서 섬 한바퀴를 도는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 그만이다. 마을 정상에서 마을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해안을 따라 부채바위,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부두치까지 승봉도 남동쪽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승봉도의 이일레 해수욕장은 경사도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도 그만이다.섬 일주는 썰물 때를 이용하면 해안을 따라 가며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승봉도 민박시설은 작은 섬에 비해 하나 같이 깨끗하고 깔끔하다. 내부 시설은 콘도처럼 몸만 가면 다 해결 할 수 있게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언덕위의하얀집(032-831-6753), 바다가보이는집(032-831-0889), 이일레민박(032-832-1034), 아일랜드민박(032-832-7982)
찾아가는길 :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자월도로 가는 쾌속선을 이용하면 자월도를 경유해 승봉도에 닿는다. 평소에는 하루 두 차례 운항되나 휴가철이 낀 여름 성수기에는 증편된다. 차는 가져갈 수 없으며 50분~1시간가량 소요된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승봉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차를 싣고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우리고속훼리(032) 887-2891, 대부해운(032) 887-0602
옹진군청 문화관광과 (032-899-2211~4) / 자월면사무소 (032-833-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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