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탕국수를 아시는지요?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는 점심으로 어탕국수를 먹었습니다.
물론 제 제안으로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니까 다행이었고
소개한 저로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위원회 시험준비하는 분들과
우리 직원 모두가 갔는데 우리 국장님께서
한 텃 내셨지요.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어탕국수는 서부경남인 거창, 함양, 산청 지방에서
잘 먹는 음식인데,
동네 근처의 강물에서 잡은 잡다한 민물고기를
푹 고운후 으깨어 고운채에 뼈를 걸러내고
그 진한 국물에다 국수와 각종 야채를 넣어 끓여서 먹는 거죠.
우리가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
부산에 나온 이후로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에 어탕국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창원에까지 가서 먹고 왔는데 정말 좋았죠.
돌아오는 길에 택시기사에게 어탕국수 먹은 이야기를 하고
부산에는 혹시 그런 식당이 없는지 물어 알아냈는데
글쎄 아주 가까이 연산로터리 부근에 있지 뭡니까?
어릴때 먹던 것과 달리
흰 국물에 고추장을 약간 풀어 넣은게
약간 다르긴 해도 어릴적 즐겨 먹던 그 맛에 완전 도취가 되었습니다.
이건 말이죠
입맛 없을때 입맛 돋우는데는 제격이고
몸보신에도 좋고 피부가 고와지고
특히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고 소화가 잘되죠.
연제에 오시면 연락 주세요
맛있는 어탕국수 한 그릇 대접할께요.
첫댓글 연제에 갈 시간을 만들어야 겠네용. ㅋㅋ
계장님~~제가 휴무일때....이런 맛나는 걸 드시다니~~접때도 저 교육갔을때 보트타러 가시공~~ 아웅...서운서운~~~지네..삐짐~~@@
계장님~~~어탕국수 사주세요^^
어제 먹은 어탕국수~~!!국물이~짱이었어요..근데...다들 워찌나 빨리 드시던지...뜨거운거 잘 못먹는 저인지라...남기고 나왔는데...오늘 아침에 생각이 나더군요~쩝..
와~~~ 연제에 모입시다!!! 어묵회 하나 만들어야겠넹~~~ 어탕국수묵기추진위원회.....
ㅋㅋㅋ...우리모두 연제에 집합해야되는건 아닌지..계장님 긴장하세요..
참고로 어탕국수 식당이 최대 수용인원이 30명이 될라나 몰라. 30명이면 한 그릇에 5000원 합이 15만원, 이 정도야 사랑스런 동료직원들을 위해 기꺼이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