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재앙...
전멸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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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돌천지가 표현한 하우스 안 풍경입니다.
감자를 캐고난 뒤에
무당벌레와 비슷도 하고
특히 배추벼룩잎벌레와 아주 비슷하기도 한데 크기는 좀더 큰,
그런 벌레들로 온통 뒤덮여버렸습니다.
하우스 안 뿐만 아니라
하우스 밖 온 마당에까지 포진하고 있네요.
처음 몇 마리 보이는가싶더니
2,3일 사이에 번져버렸네요.ㅠㅠ
하우스 안 작물들은
수박, 참외, 오이, 가지, 토마토, 열무, 배추, 양배추, 파......
특히 달랑무, 열무에 많고...양배추는 뼈다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초보농사....
여러가지로 후회되고 되새겨지는 일들이 많습니다만,
뭐든지 닥쳐서 해결하려니 늦고 마네요.
이대로라면 며칠 안가서 싹쓸이 되는 것 아닌가....?
어제, 우선 현미식초를 물에 타서 뿌려 보았는데 효과 없었고요.
오늘, 아버님이 어디서 목초액을 구하셨다고 하셔서 뿌려볼 작정인데
아직 가져다 주시진 않으셨으니 어떨지 모르겠고요,
열무가 유황열무인데...., 유황도 아닌 것 같고요.
혹 산초즙은 듣는가 해서 그것도 해 볼 생각이고.....
나름대로 가래나무잎 등의 독성있는 식물들로 이것저것 해보긴 하겠지만
선배님들께서는
이런 경우 어찌 하시는지 혹 경험있는 분 계신가요?
무슨무슨 농약 이야기는 많던데요....
첫댓글 이 글을 써 올리려던 도중에 손님이 오셔서 함께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와 보니....민들레님, 네꼬님, 죄송해요...제가 카페 문을 닫고 볼일을 보았어야 하는데 잊어서 그만....다음에 다시 기회 주세요...양해 하시죠?*^^*
^^
어제 밭에 다녀왔는데 영팔이님 열무가 구멍숭숭, 벌레가 우글우글...신경쓴다고 퇴비를 너무많이 했었나봅니다ㅠㅠ
우와~, 동지가 계시네요..!! ㅋㅋ...어제 목초액을 써봤는데 별무소용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