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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6:13
잊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일상을 살아갈 때 걸림돌이 되는 지난 일의 아픔, 실수 등은 잊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그분의 은혜를 망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스라엘의 격과 꼴은 광야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위기인지 깨닫지 못한 채, 기록을 경신하며 빠른 속도로 하나님을 떠나갔습니다.
There is something to forget. It is necessary to forget the pain and mistakes of the past, which are obstacles to daily life. But there is something not to forget, and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grace of God. What will happen if we forget his grace? Israel's dignity and form collapsed in the wilderness. Without realizing what a big crisis this was, he left God at a rapid pace, breaking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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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노예로 길들여진 430년의 근성이 이전의 세월을 기억해 내지 못한 것입니다. 106편도 105편과 같은 점은, “출애굽” 사건을 배경으로 여호와 하나님 찬양의 당위성을 노래했다는 데 있는데 105편과 달리 106편은 출애굽 사건 중에 다루는 내용이 다릅니다. 그리고 범위도 비록 옅기는 하지만 가나안 정복시대를 거쳐 사사 시대까지 퍼져있습니다. 따라서 시인이 서 있는 콘텍스트를 105편보다 조금 더 후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430 years of being domesticated as an Egyptian slave did not remember the years before. The same thing as Book 105, Book 105, is that it sang the justification for the praise of Jehovah and God in the background of the "Exodus" incident, which is different from Book 105, in the case of Exodus 106. And the scope, though light, extends from the Canaan Conquest to the Sasa period. Therefore, the context in which the poet stands can be assumed to be a little later than Book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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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요시야 때처럼 제2의 노예생활을 경고하는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사사시대 때 이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쓰디쓴 경험을 되살려내야 할 만한 당위성은 포로이전의 예언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주로 포로생활의 경고입니다. 이쯤해서 우리는 “성경 내 성경해석”의 좋은 전형을 시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 105편과 함께 시편 106편은 모세오경을 비롯하여 사사기까지 새로운 각도에서 읽는 “해석”을 보여줍니다.
Perhaps it is the time to warn of a second period of slavery, as in the case of Yoshiya. Justification for reviving the bitter experience of being ruled by immigrants during the Sasa period is the warning of life in captivity, as did the prophets before the capture. At this point, we can find a good example of "Interpretation of the Bible in the Bible" in the specimen. Along with Psalm 105, Psalm 106 shows the "Interpretation" of reading from a new perspective, including the Book of Moses and the S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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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는 시편이 갖는 “예언적 기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미루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단하는 패턴입니다. 이것은 보통 역사가들이 해 온 과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지 않고, 하나님께 진정한 찬양을 돌려드리지 않았습니다. 106편을 음미하면서, 우리는 성경을 “입체로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평면도처럼, 혹은 모자이크처럼 읽으면 읽는 자가 자기중심에 서게 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In addition, we cannot overlook the "predatory function" of the psalm. It is a pattern that diagnoses the present from the past and predicts the future. This was a task that was usually done by historians. Israel did not awe God, did not remember what he did, and did not return true praise to God. In appreciating Book 106, we must learn to "read the Bible in three dimensions." If you read the Bible like a floor plan or like a mosaic,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reader will be at the center of your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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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아무런 콘텍스트 배려 없이 선별하여 자기 생각을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자체가 지니는 입체적 “다이내믹 관계성”을 고려하여 읽으면, 독자는 성경에서 한걸음 물러난 자세가 아니라 성경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진기한 경험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성경 안으로 들어가기”입니다. 일단 성경 안으로 들어가서, 성경기자와 당대의 인물이 되어 사귀는 경지에 이르고, 그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듣는 영적 체험이 가능합니다.
You can rationalize your thoughts by selecting the text without any context consideration. However, considering the three-dimensional "dynamic relationship" of the Bible itself, the reader has a rare experience of being sucked into the Bible, rather than taking a step back from it. This is "entering into the Bible." Once you enter the Bible, you will be able to have a spiritual experience of being able to become a person of the time and meet a biblical journalist, and listening to the words of God vivi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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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성경의 인물들과 함께 오늘 여기(here and now)를 살아가는 삶은 그 자체로 “성경적” 적용입니다. 모세오경부터 여호수아기와 사사기까지를 재해석한 이 시인의 영적 상상력은 여호와 하나님의 아름다운 은혜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역은 조급함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넘지 못할 장애물을 만나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 어려움을 주신 뜻을 상고하기보다 속히 불평을 했습니다.
As such, life living here and now with the characters of the Bible is a "Bible" application in itself. This poet's spiritual imagination, which reinterprets the five scriptures of Moses to Joshua and Sagi, puts the beautiful voice of grace of Jehovah and God in his heart. I think Israel's treason came from impatience. When I encountered an obstacle that I could not overcome on my own, I quickly complained rather than believing in God's power and appealing to him for giving me the difficu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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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과 아비람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 모세와 아론을 향해 질투하여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리를 사랑하지 않았고, 남의 자리까지 욕심낸 것입니다. 큰 욕심으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었습니다. 주의 뜻을 구하고 주의 때를 기다리지 않은 채 내 욕심이 채워지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꺾고서라도 꼭 이루어야 할 만큼 중요하고 절박한 일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Dadan and Abiram were judged jealous of Moses and Aaron, the surrogate rulers of God. They didn't love their place, but they wanted others' seats. They tested God with great greed. Nevertheless, God gave them what they needed. It is never a blessing to fulfill my greed without seeking the will of the Lord and waiting for your time. There will be nothing in the world that is so important and desperate that it must be achieved even if it breaks the will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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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모세가 없는 사이에 아론을 부추겨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출애굽의 구원자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홍해에서 보여준 이적을 잊었던 것입니다. 받은 구원의 은총을 멸시하고, 스스로 구원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모세의 중재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멸절당해야 마땅했습니다. 갖가지 우상을 만들어 내 만족과 안전을 책임지려는 인간의 탈선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예수님의 중재가 아니었다면 죽어 마땅한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입니다.
In the absence of Moses, Israel encouraged Aaron to create and worship a golden calf. It was because he had forgotten the savior of Egypt. He had forgotten the transfer shown in the Red Sea. It seems that he despised the saving grace he received and tried to save himself. They deserved to be destroyed if it were not for Moses' mediation. Human derailment still exists to create various idols and take responsibility for my satisfaction and safety. If it were not for Jesus' mediation, human beings deserve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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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을 정탐한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나안 사람들의 위용에 놀라 기쁨의 땅을 선물로 받기를 거절했습니다. 도리어 원망의 소리는 키우고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를 막았습니다. 그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의 난관 앞에서 허튼 소리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했습니다. 언약을 믿지 않으면 내가 바라는 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내 안의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황금송아지는 무엇인가? 고난 받는 자들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All those who spied on Canaan, except Joshua and Caleb, were surprised by the prowess of the Canaanites and refused to receive the land of joy as a gift. Rather, he raised his voice of resentment and blocked his ears from listening to God's voice. God's word to give the land was reduced to nonsense in the face of real difficulties. They could not enter Canaan as they wished and perished in the wilderness. If you don't believe in the covenant, you will be judged as I wish. What is the golden calf that holds the seat of God in me? What is the way to remember God's promise to the s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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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13-18)
a.망각과 시험에 대한 책임:13-15
b.모세와 아론을 향한 질투와 시기:16-18
호렙에서 만든 송아지 우상(19-23)
말씀에 대한 불신과 하나님의 경고(24-27)
바알 브올 사건과 하나님의 심판(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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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13a)
그가 행하신 일을(13b)
곧 잊어버리며(13c)
그의 가르침을(13d)
기다리지 아니하고(1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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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14a)
욕심을 크게 내며(14b)
사막에서(14c)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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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15a)
여호와께서는(15b)
그들이 요구한 것을(15c)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15d)
그들의 영혼은(15e)
쇠약하게 하셨도다(1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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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16a)
진영에서(16b)
모세와(16c)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16d)
질투하매(1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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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갈라져(17a)
다단을 삼키며(17b)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1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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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18a)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18b)
화염이(18c)
악인들을 살랐도다(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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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19a)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19b)
부어 만든 우상을(19c)
경배하여(1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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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영광을(20a)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20b)
바꾸었도다(2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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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급에서(21a)
큰일을 행하신(21b)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21c)
그들이 잊었나니(2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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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함의 땅에서(22a)
기사와 홍해에서(22b)
놀랄 만한 일을(22c)
행하신 이시로다(2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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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23a)
여호와께서(23b)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23c)
그가 택하신 모세가(23d)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23e)
그의 앞에 서서(23f)
그의 노를 돌이켜(23g)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2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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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24a)
그 기쁨의 땅을(24b)
멸시하며(24c)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2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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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장막에서(25a)
원망하며(25b)
여호와의 음성을(25c)
듣지 아니하였도다(2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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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26a)
그가 그의 손을 들어(26b)
그들에게 맹세하기를(26c)
그들이(26d)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2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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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들의 후손을(27a)
뭇 백성 중에(27b)
엎드러뜨리며(27c)
여러 나라로(27d)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2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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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28a)
또 브올의 바알과(28b)
연합하여(28c)
죽은 자에게 제사한(28d)
음식을 먹어서(2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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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위로(29a)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29b)
재앙이(29c)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2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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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30a)
비느하스가(30b)
일어서서 중재하니(30c)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3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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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31a)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31b)
대대로 영원까지로다(3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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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다림 사이에 나_Between memory and waiting, I_
영혼이 쇠약하게 되는 길_the way to the breakdown of one's soul_
탐욕의 무덤을 벗어나는 길_the way out of the grave of gree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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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셨을 때도, 왕정을 요구할 때도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으나 영혼은 쇠약하게 하신 것을 보았나이다. 오 주여, 하나님에 대한 망각은 죽음을 낳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Lord, did you see that Israel gave them what they had demanded when they tested God in the wilderness and demanded the monarchy, but the soul was weakened. O Lord, forgetting about God does not make you forget to give birth to death.
2024.8.30.fri.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