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은
충주시 안림동과 직동에 걸쳐 있는 해발 636m의 아담한 육산이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남산이라 부르고
금봉산이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산 정상에는 일명 남산성이라는 성터및 성벽이 있으며 금봉산성, 또
마고산성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고려 대몽항쟁시기를 거친후 충주산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여지는 이 성은 외축 내착형이며 산 정상을 이어 쌓아진 퇴뫼식 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축성 재료는 석재를 고루 쌓아 전형적인 고식을 보이며 성 둘레는 83년 충주시 조사에 의하면 1,145m이며 중간 중간이
무너지고 5개소에 775m의 성곽이 남아 있으며 성안의 넓이는 46,524㎡이고 성벽의 높이는 7~8m에 이르고 있다.
성안에는 우물자리가 2개소 있는데 현재 물은 나지 않으며 동서의 산능선상에 문지가 있고 동쪽으로 수구가 있다.
또 성안에서는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 및 기와쪽이 발견되고 충주는 옛날부터 삼국시대 각국의 변경으로
치열한 격전지였다. 그 흔적이 고구려의 유산인 중원고구려비, 신라의 유산인 누암리 고분군이며 충주산성 또한 그같은
사례이다. 축성에 대한 유래는 기록이 분명치 않아 알 수 없으나 전설에 의하면 삼한시대에 마고선녀가 7일만에 축성하였다
하여 일명 마고성이라고도 하며, 또한 백제 구이신왕 21년(475)에 축성하여 적을 방어하였다고도 한다.
☞요즘 특별히 할것도 없고 가는 세월 멍~하니 보고 있으려니 짜증만 나기에 어제는 탄금대, 오늘은 충주 남산을 다녀왔어요.
마즈막재에서 9시 산행을 시작 할때는 춥고 손시리고 제법 불편했는데 맑은 하늘에 햇님이 열심히 군불을 때 남산에 올랐을땐
제법 덥기 까지 하더군요. 남산 곳곳엔 겨울이 가부좌를 틀고 텃세를 부리고 있었지만 남산 대부분엔 봄을 준비 하고 있더구요.
마즈막 재 주차장에서 남산 산행을 시작 하며...
남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원한 생명수를 주었는데....
충주 남산 정상. 남산이 636m면 꽤 높은 편이지요?ㅎ서울 남산은 270m인데...
이 기준점은 전국에 16.000개가 있는데 모든 측량의 기준점이라고 하네요.ㅎ
월악산을 여자의 얼굴로 비교하는데 비슷한가요?ㅎ
남문에서 동문으로 오는 길엔 아직도 한겨울 같았어요.
여기 남산성 동문
임도 옆에는 충주가 자랑하는 역사의 명장면 10개가 설치되어 있어요.
임경업 장군도 있고....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의 중심이라는 중앙탑도 있고...
남산 성을 한바뀌 돌고 오니 약 20리가 조금 넘는데 두시간 40분쯤 걸렸네요.
여기는 마즈막재에 있는 종댕이길 주차장이에요.
오늘도 즐겁고 멋진 하루 였어요.
첫댓글 남산등반을 하셨군요 ~**
남산은 충주시민의 산책처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등반로 이지요,
호 암지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의 요람이죠,
남산의 이모저모의 이미지를 담은
아름다운 사진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