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골절 나타났을 때 응급처치
우리는 손가락은 참 많이 사용하면서 사는데요, 컴퓨터의 타자를 칠 때나 핸드폰을 사용할 때,
글씨를 쓸 때 등 많은 곳에서 손가락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부상을 입기도 쉬운데요,
손가락은 다른 관절 부위에 비해 골절이 되기 쉽습니다. 손가락의 뼈는 다른 곳에 비해 작고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틈에 끼기어나 넘어지는 등 손가락골절이 쉽게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골절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손가락은 인체의 뼈 중에서도 작은 편이고 신경과 인대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병원에 바로 갈 여건이 안된다면 ①손가락골절이 의심되는 곳에 얼음찜질을 하고
② 부목으로 간단히 고정시켜 움직임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급한 경우, 차가운 물통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손수건이나 비닐봉지에 차가운 흙은 담아서 찜질을 하면 냉찜질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후 탄력붕대로 다친 부위를 단단하게 감싸줍니다. 만약에 붕대가 없다면 손수건으로 감싸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3일이 지나도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굽혔다 필 때 통증이 생긴다면 인대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퉁퉁 부어오른다면 손가락골절이 가능성이 높다.
드문 경우이지만 부상 직후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다면 이경우에는 힘줄 파열을 의심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손가락골절 중 손가락 인대 부상이나 심하지 않은 실금은 손가락을 깁스로 고정하고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깊스를 풀게 되면 손가락이 제대로 붙지 않거나
구불구불하게 붙는 부정유합이 나타날 수 있어 깁스를 푸는 시기도 주의해야합니다.
손가락골절이 나타났을 때 깁스는 2~4주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늘어난 인대가 완치되기 까지는 6개월 정도 걸려 손가락을 꾸준히 굽혔다 펴는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