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실장 “당부 일환, 유시는 아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사진>이 사부대중에 다 같이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6월 4일 동화사에서 열린 하안거 결제 법회에서 내린 법문을 통해 이 같이 설했다.
법어를 마친 스님은 “오늘 작금의 종단 사태에 대해 한 마디 덧붙이고자 하니 모든 사부대중은 유념해달라”며 “사태 수습은 사부대중이 다 같이 지혜를 모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제 스님은 “모든 대중은 화합하고 수행정진해 불조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진제 스님의 법문에 대해 종정 예경실은 유시가 아닌 당부였다고 밝혔다. 종정 예경실장 효광 스님은 “법문 말미에 짧게 말씀하셨다”며 “유시가 아닌 사부대중이 유념할 사항을 당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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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진제스님 법어 후 사부대중에 당부 형식으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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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사진>가 작금의 종단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부대중이 지혜를 모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진제스님은 4일 오전 하안거 입제법회가 열린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대중들의 수행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설하며 종단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지시했다.
진제스님은 "오늘 작금의 사태에 대해 한마디 덧붙이고자 하니, 모든 사부대중께서는 유념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종단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태 수습은 사부대중이 다 같이 지혜를 모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읍시다. 모든 대중들은 화합하고 수행정진하여 불조의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도 "종정 예하의 당부처럼 현재의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결제기간 동안 옷깃을 여미고 발밑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동화사는 5일부터 주지 성문스님을 비롯한 종무소 소임자와 승가대학 학인 등 사중의 승가대중 모두가 동참하는 승가공동체정신 회복을 위한 100일 정진을 시작한다.
산승이 오늘 작금의 사태에 대해 한마디 덧붙이고자 하니, 모든 사부대중께서는 유념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종단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태 수습은 사부대중이 다 같이 지혜를 모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읍시다.
모든 대중들은 화합하고 수행정진하여 불조의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
동화사=조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