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을도 입춘치성 도훈
나의 소원 나의 꿈
2022. 2. 4 (음 1. 4)
2022년도 벌써 설을 지나서 입춘을 맞이했습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하는 입춘서(立春書)가 있듯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이 충만하셔서, 항상 천지부모님의 은혜와 함께 즐거운 일들이 계속되기를 축원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각기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 꿈과 소원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여러분들은 2022년 새해를 맞으면서 어떤 소원과 꿈을 천지부모님께 고하셨는지요.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생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먹고 마시고 자고 즐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면서, 숨 쉬고 밥 먹는 것 자체가, 또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의 소원과 꿈 중에서 제일 원초적이고 본능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가장 높고 존귀한 것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리는 것입니다. 인간세상에서 육신을 잃어버리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일들이 모두 허망하게 끝나고 맙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살아남는 것이 최고입니다. 서로 건강을 걱정하고 살아남는 것을 축원하는, 그야말로 생명존중의 시대·건강바램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건기에 적지로 변한 초원
텔레비전에서 가끔 자연 다큐멘터리를 봅니다. 아프리카 초원지대에서 건기가 되면 강물이 마르고 풀과 나무도 말라서, 사자나 다른 동물들이 물과 풀을 구하지 못해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기에는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기 때문에, 나무와 풀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가 없어 대지가 그야말로 적지(赤地)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던 건기가 어느덧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내리면, 작열하는 태양 빛에 말라 죽었던 풀과 나무가 빗물에 생명력을 얻어서 파릇파릇하게 잎이 솟아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초원의 풀과 나무를 생명력 있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상극의 금수시대가 끝나고 상생의 태을시대로 대전환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독기와 살기로 상극의 금수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생기와 화기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급살병을 부른다
아프리카 초원지대에서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풀과 나무가 생명력을 잃고 모두 죽어가듯이, 후천개벽기에 독기와 살기를 가지고 동물의 성정으로 행세하는 상극의 사람은, 예외없이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라는 대전란과 대병겁으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생기와 화기가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수입니다. 독기와 살기는 인간의 생명을 메마르게 하고 고갈시켜, 끝내는 영혼을 영원히 흩어지게 합니다. 아프리카 초원지대에서 건기에 나무와 풀이 모두 죽어 나가듯이, 독기와 살기를 가진 상극인간은 후천개벽기에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대전란과 대병겁으로 대청소를 당하는 것입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창생들에게, 대전란과 대병겁에서 살 수 있는 생명수를 주셨습니다. 그 생명수를 받아마셔야,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에 살 수가 있습니다.
한반도는 죽음의 땅이자 생명의 땅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인간들의 독기와 살기가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로 몰려들어서, 마침내는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반도는,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을 처음으로 열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한반도는, 선천 오만 년 동안 살아온 상극인간을 대청소하고 상극의 적폐를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죽음의 땅이면서, 동시에 상생인간을 추수하여 살려내서 후천 오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생명의 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두 각자 나름대로 소원과 꿈이 있겠지만, 후천개벽기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소원과 꿈이, 인간을 최종적으로 심판하는 급살병에서 살려내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것 같이 큰 은혜가 없습니다.
어둠에는 횃불을 든 사람을 따라가야
칠흑같은 어둠에서는 횃불을 든 사람을 따라가야 살 수 있습니다. 상극의 금수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이 후천개벽기에는, 반드시 상극의 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이 대전란과 더불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전 세계 그 어떤 사람도 급살병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세계 인류를 살려내기 위해서, 각국 정부와 의료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살병이 발발하면, 세계 어떤 나라도 대처할 수 없고, 세계 어느 의료진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동서양의 모든 의술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급살병에서 살려내는 구세의 주인을 만나야 되고, 구세의 도를 만나야 되고, 구세의 도인을 만나야 되고, 구세의 주문을 만나야 됩니다. 구세의 주인이 천지부모님이요, 구세의 도가 태을도요, 구세의 도인이 태을도인이요, 구세의 주문이 태을주입니다.
의통을 전해 급살병에서 살려내자
오늘 입춘치성에서 봉독한 상제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292페이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가라사대 "이름 모를 괴이한 병이 이렇듯 급박하게 인간세상을 휩쓰리니, 이것이 이른바 병겁이라. 병겁이 들어설 때에는 어디보다 먼저 약방과 병의원을 찾아들어서 병자가 찾을 바를 얻지 못하리니, 이제 전 인류가 가히 진멸지경에 빠지리라. 이렇듯 위급지경을 당하여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리요. 비열한 듯 하지만 오직 의통(醫統)일 뿐이니, 너희들은 의통을 알아두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328)
급살병에서 살아날 수 있는 의통을 알아두라는 말씀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전 세계 인류에게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의통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의통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것입니다. 급살병에서 살아남아 상극의 금수세상에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천지부모님이 전해주신 의통을 사랑하는 가족과 가까운 이웃에게 전해서, 한사람이라도 더 급살병에서 살려내는 위대한 소원과 꿈을 성취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 한반도는,
선천 오만 년 동안 살아온 상극인간을 대청소하고 상극의 적폐를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죽음의 땅이면서,
동시에 상생인간을 추수하여 살려내서 후천 오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생명의 땅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혈인 한반도에서 선천이 마감되고 후천이 시작됩니다.
파국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죽음 속에서 의통으로 생명 살림이 이루어지고, 이는 보은줄이 되어 상생의 세계일가를 이루게 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