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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등포고 11기 원문보기 글쓴이: 함병혁
사랑하는 우리영고 11회동창 여러분!
지난 2년간 열렬한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총무를 삼년을 채워야 한다는데 2년만하고 그만 두는 미천한 놈에게 감사패까지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 해 주신 김근식 회장님과 이의중 총무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며.
1/22 영등포에서 실시한 정기총회에서도 35명이나 되는 많은 동창님들이 참석해서 결산보고 및 총무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치게 한 35명의 칭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정기총회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어마 어마한 용량의 양주를 희사하신 오규남 전회장님! 거기에 사진찍기 봉사까지 해주시고 전전년도 체육대회때에는 사모님까지 모시고 나와 허드렜일을 하려고 하셨던 오규남 전회장님! 정말 고마웠고 그 노고에 보답하고자 노량진수산시장 선경이네 집에서 자리 한번 잡아 진짜루 보답할 것입니다.
또한 2014년도 4번에 걸친 큰 행사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신 강두수,황성찬,한대환, 노원춘,오준엽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근해주세요.
우리 영등포고등학교 11회는 그대님들이 계시기에 존재하고 그래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가리라 굳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환갑이 지남에 따라 직장에서 밀려나서 백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런, 저런이유로 혹시나 옛날 칭구들이 생각나 정담나누며 소주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있어 영일레븐 대문을 두드리는 칭구가 있다면 만약 졸업을 못한 칭구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집시다. 우리모임은 배운자나 못배운자나 부자나 가난한자이거나 상관없이 영등포 고등 학교 발만 들여 놓았으면 동창으로서
잘하면 칭찬해주고 잘못하거나 실수하더라도 감싸주어서 영일레븐 모임에 나오 기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헤어지고 나서는 바로 또보고 싶어지는 그러한 칭구들이어야만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총무를 보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따듯한 우정으로 이해 하여 주시고 특히 해외 여행중 권복행 칭구의 장인상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로 시작하는 김근식회장, 이의중총무, 장종식총무의 체재는 우리 동창회를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영등포 고등학교 11회 동창 여러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하고 아직도 애들 여위지 못한 칭구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국수 먹을 수 있는 기회 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2월 25일
함병혁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