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탄력
시 (주)경안전선으로 사업시행자 변경 추진
원주시가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를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주)경안전선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의 실수요자 직접개발 입주방식에 따라 조기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부론면 노림리 일대 61만360㎡ 부지에 817억여원을 들여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 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에 이어 지난 4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강원도개발공사측의 대내·외적 문제로 인해 산업단지 조기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경안전선과 협의해 사업시행자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안전선의 경우 자금확보는 물론 실제로 입주할 업체이기 때문에 조기에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주중 협약을 체결해 도에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론면 주민들도 최근 원창묵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기도 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도와 충북·경기 등 3도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중앙선 복선화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도시 발전과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일보 2010.8.3 원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