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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로우잉글리시로 공부하시던 동안 느끼셨던 느낌이나 생각을 수강후기로 작성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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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정규 A반 18기를 오늘 막 수료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6개월 동안이라는 긴 시간동안 재밌고 알차게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최재봉 쌤을 처음보게 된건 아마도 2015년 5월 정도 였을 거예요. 저의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고 반복되는 야자와 지루한 공부에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많이 지쳐 있었을 때였습니다. 반기문 총장님께서 졸업하셨던 명문고등학교라 중학교 때와는 달리 제 성적과 등수가 많이 떨어져 마음이 많이 down되어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평화로운 토요일날에 (5월 즈음) 아버지께서 태블릿 pc로 유튜브를 틀어서 왠 이상한 강의를 듣고있으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살짝 봤더니 하늘색 와이셔츠를 입고계시고 마이크를 끼고 계신 선생님이 강의를 하고 계신 거였습니다(최재봉쌤) 그 동영상에는 화면에 물론 영어문장도 있었지만 큰 사진도 비중을 꽤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반복하시는 말이 꺼꾸로 뒤집지 말아라! 영어는 주어에서부터 확장되 나가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강조 또 강조해서 하시더군요. 사실 그 때 그 동영상을 5분도 안보고 바로 방으로 들어갔어요. 왜냐하면 사실 우리 아버지는 영어에 매우 한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50대이면서 행정직 공무원을 하고계시지만 옛날에 20대 때는 영어가 아버지의 발목을 잡아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 있으셨다고 우리 형과 저에게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당시에 아버지는 남자 to 남자라는 책으로 영어공부를 하셨기에 저도 초딩 땐 성문XXXX, 중딩때는 남자 to 남자라는 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땐 물론 영어성적이 95점을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잘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장이 워낙에 쉽고 거의 기초 회화 수준이었으니 까요 하지만 중학교 때 부터는 문법을 요구하는 문제 (예를 들면 어법상 어색한 것을 고르시오) 등이 많이 나와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시험은
100프로 교과서에서 나와 교과서 문장만 돨돨돨 외우면 80점 이상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중학교 때는 진짜로 영어의 문법을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닌 (사실 남자 to 남자를 봤다 했지만 재미없어서 5페이지 보고 안봤어요) 문장과 내용을 외워서 좋은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좋은 내신을 얻어 반기문 총장님께서 졸업하신 고등학교로 입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영어는 너무나도 맨붕이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고등학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외에도 1달마다 모의고사를 보지 않습니까, 처음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받고난 저는 너무나도 충격과 멘붕에 빠졌습니다. 모의고사에는 아는 내용이 아닌 그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해석을 해야됐으니까요. 30점인가 20점 대로 반에서 뒤에서 10등 안..... 하, 그날 부모님께 혼났어요.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학원에 많이 다녔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영어에 정성을 쏟으셨는지 그 초등학교때 충주에서 가장 비싼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중학교 때는 다른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그 영어학원은 초 중등 수준의 영어책을 읽게 한뒤에 위에 그 영어책에 나온 문장을 그대로 공책에 옮겨 적어서 그 밑에다 해석본을 쓰라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정말 손목 많이 아팠습니다) 아무튼 그 후로는 영어 성적이 특출나게 오르지 않더니 부모님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 중 2때부터는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2013년 2014년 2015년 새해가 밝고 이제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부모님에 영어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걱정하던 때에 만나게 된게 애로우 잉글리시 였습니다. 아무튼 아버지께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물어보았는데 아버지께서는 너에게 도움이 될 영어방식을 찾고 있다가 우연이 알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를 위해서 이렇게 인터넷을 뒤져서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셨다니...
하지만 그 유튜브에 올려진 애로우 잉글리시 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반응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큰 화면에다가 영어문장은 엄첨나게 짧고 큰 사진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저렇게 쉬운거 해봤자 영어성적 절대로 못으른다 라고 생각했습니다.(죄송합니다) 솔직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영어와 같이 그림을 띄어서 공부를 하지 이제 학창시절의 거의 마지막이고 몇년뒤면 어른이 될 나이인 고등학생이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공부를 하다니 정말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진짜로 이 동영상안에 계신 강사쌤과 이런 그림영어를 공부하게 될 줄을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형과 먼저 강남 본원으로 특강을 갖다오신뒤에 학원을 등록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형과 아버지는 먼저 2개월 속성과정을 들으셨습니다. 저는 그 때 한창 바쁠때라 다니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유튜브에 있는 애로우 잉글리시 영상들을 자세히 보니 왠지 점점 믿음이 가더군요. 가장 제 생각을 뒤집어 놓았던 동영상이 애로우 잉글리시 스토리 라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때 절실히 느껴진게 우리나라는 거꾸로 뒤집는 것 때문에 영어가 안되었던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느껴왔던건 고급교육이 거의 없는 가난한 동남아에서도 영어로 솰라솰라 대화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잘 사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솰라솰라 잘 나오는 사람들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형과 아버지의 속성 2개월차가 거의 끝나갈 적에 저도 학원등록을 했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말 정규 A반 18기를 등록해 놓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정식으로 애로우 강남 본원에 다니기 전에 1주일인가 2주일 전에 특강을 들으러 갔습니다. 화면만으로만 많이 보던 최재봉 샘이 진짜 실제로 오셔서 특강을 하시니 정말 연예인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특강을 듣고 이제 본격적으로 정규반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형과 아버지가 아직 2개월 차가 끝나지 않아 같이 충주에서 서울로 갔습니다. 첫시간에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첫시간에는 아직도 많이 기억나는게 영어를 많이 가르치지 않으시고 서양적 사고와 동양적 사고를 처음부터 가르치시 더군요. 정말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딱딱 들어 맞는 이치에 매시간을 감탄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 첫시간에 벽을 하나씩 없애서 1,2,3강의실을 하나로 합챈 그런 신기한 광경을 보고 놀라던 내가 생각나네요, 그 후에는 익숙한듯 행동했지만요) 몇번 다닌 후로는 형과 아버지가 2개월 속성반이 끝나서 저 혼자서 충주에서 강남으로 통학을 했습니다. 그때 처음알은게 지하철 타는 법이었습니다. 강변에서 강남으로 가려면 2호선을 타야되는데 타고나서는 아 사진으로만 봤던 지하철이구나 했습니다. 충주에 살고 있어서 지하철을 전혀 보지 못한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죠. 아무튼 계속 열심히 다니다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시간 참 빠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 제가 들어왔을 때는 어떻게 6개월 동안 다니지 하던 제가 지금은 애로우 잉글리시를 다배우고 수료해서 지금 이자리에 있네요. 최재봉 선생님을 보면서 어느덧 2계절이 지나고 다시 새로운 19주차가 개강이 되네요. 시간 참 빠르다는 걸 느낍니다. 저도 지금 마음같아서는 19주차를 다시 오고 싶지만 부모님께서 안된다 하셔서..... 슬프네요. 아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빠진 내용이 있네요. 애로우 잉글리시를 듣고 나서 성적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최고 3등급까지 찍었습니다. 뭐 아주 높은 성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고 2학년으로 올라가 노력해서 꼭 모의고사 1등급 찍을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매일 단어카드도 열심히 봅니다. 지금 암기박스에 있는 카드를 보니 260번까지 왔네요.
3000개를 다외우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지난 6개월동안 학교생활에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저에게 힐링과 지식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6개월간에 추억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나네요. 선생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죄송하지만 6개월간 의자는 괜찮은데 책상이 작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차라리 강의실을 넓히고 책상크기를 늘리시는게...(죄송합니다)
항상 선생님께서 수업이 시작하시기 전에 옆사람과 하이파이브를 하라고 하셨는데 6개월 다닌 동안 하이파이브를 한 횟수보다 안한 횟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짝꿍이 잘 생기 않았다는 증거죠) 그래서 내 옆에 좀 앉아주시라고 제 옆에 책상을 계속 가르켰습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 시간에도 짝꿍이 없었습니다 ㅠㅠㅠ 외로히 저 홀로 하이파이브 대신 박수를 쳤습니다.
대학 들어가고 다시 올 계획도 있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많으니 다시 정규반 재수강을 하고, (그때쯤이면 정규만 26기나 27기 쯤 되겠죠?, 그때는 짝꿍이 생기기를...) 군대를 가야겠죠.
첫댓글 안녕하세요.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애쓰셨는데, 수강후기까지 장문으로 써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현재 고등학생인데 영어에 대해 조상현씨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년도에는 꼭 영어 1등급 달성하셔서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로 진학하게 된다면 지난 6개월 동안 애로우잉글리시를 다니며 배웠던 지하철 타는 방법도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