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차, 커피를 대용하는 약차(藥茶)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이다. 커피 한잔에는 68~12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녹차 한잔에는 27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카페인 하루 섭취 기준을 성인은 400m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고, 임산부는 300mg 이하로 권고했다. 그러나 19세 미만은 체중 1kg에
카페인 2.5mg의 기준 섭취량을 제시했다. 몸무게가 50kg인 여고생의 경우 커피 한잔만 마셔도 기준치를 넘게 된다.
커피의 맛과 유사한 치커리
학생들은 공부할 때 잠을 쫓기 위한 방책으로 커피, 녹차 등 기호음료를
마시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시간에 벗과 함께하거나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이런 기호음료를 주로 마신다. 어른의 경우 대부분 하루 두세잔 정도를 마시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 커피
애호가 중에는 하루에 열잔 이상 마시면서도 별 이상이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카페인에 예민한 일부 사람들은 커피 한두잔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커피 같은 기호음료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커피 대용으로 치커리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커리는 기원전 300년부터 재배해,
잎과 뿌리를 섭취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치커리를 1950년
우장춘 박사가 시험 재배했으나 실패했고, 1964년 인제에서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치커리는 북유럽이 원산지로 해발 400~500m 이상의 산간 고랭지대의
추운 지방에서 자생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 대성 숙근초로 그 맛이 커피와 유사하면서도 카페인 함량이 커피에 비해 훨씬 적고 해열 작용, 이뇨 작용 등 약리 효과도 있다.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용과 약차로 애용해왔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커피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치커리는 지상부인 잎과 줄기를 채소로 이용하는 방법과 지하부인 뿌리를 건조해 볶은 다음 차로 음용하는 방법이
있다. 잎과 줄기는 구불구불한 상추의 일종으로 시신경에 필요한 영영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성분은 이눌린, 자당, 셀루로오스, 단백질, 회분 등이며, 이러한
성분들은 간장 개선과 시력 회복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지하분인 뿌리는 수확한 뒤 먼저 건조 작업을 하고 건조된 치커리 뿌리는
150℃에서 10분간 볶음처리를 한다. 이렇게
하면 연한 갈색과 구수한 향을 내는 매우 우수한 차가 만들어진다.
기원전 65년경에 쓰인
‘Nuturalist Historiae’에는 치커리가 간장 개선과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그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치커리 뿌리를 건조하거나 볶은 후 추출, 농축, 분말화해
커피 대용품이나 커피 첨가물로서 널리 사용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치커리 추출물을 커피에 사용하면 커피
맛이 부드러워지고 자극성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커리를 우유에 첨가하면 우유만 섭취했을 때보다 4배까지 소화율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보고됐으며, 우유의 주성분인 카제인이 위에서 작은 덩어리를 형성해 쉽게 소화가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간장 개선, 시력 회복 등에 효과
치커리 섭취를 늘릴 경우 장내세균 중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의 균수가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치커리의 이눌린을 섭취하면 사람의 대장 내 메탄가스의 생성량이 거의 없어지고 젖산과 같은
유기산의 생성량이 두배 정도 증가한다는 사실도 보고됐다.
치커리를 섭취하면 장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50% 이상 감소하는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치커리 추출물이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간장이나 혈액 내의 총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뿐만 아니라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포도당의 섭취에 미치는 치커리 추출물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혈당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
총당화헤모글로빈의 함량이 치커리 섭취구에서 유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치커리를 섭취하면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건조 치커리가 볶음 치커리보다 혈당
감소 효과가 높다고 밝혀졌다.
첫댓글 저는수년 전부터 치커리 차를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해외직구로 살 수 있는데 마실수록 건강에 좋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스탄트 커피와 거의 같은 형상이며
준비하고 마시는 방법 또한 동일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저에게 문의하시면 한 잔씩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가격 또한 커피와 비슷합니다
치커리 광고 수준이 그럴듯하여 저도 한잔 땡깁니다
問議 합니다 인스탄트 커피와 같아 준비후 마시는것 까지 同一하다 하셨우?
그렇다면 복지관 커피값 수준인 1000원이면 큰컵으로...
마실수록 좋다고 하셨으니,關心이 갑니다
다음주 월요일을 기다릴께요. 근데 비시시 웃음이 왜 나오는걸가-.
상록수님 제가 마시는 치커리차 값은 1잔 당 100원 입니다.
1000원이면 열 잔 나옵니다. 그 것도 색깔만 누렇게 내는 것이
아니라 인스탄트 커피와 동일하게 진한 색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준비해 갈테니 원하시는 분 한잔씩 돌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