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가 무섭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주위에 코로나에 감염되신 분이 계시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주 쉬어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070629.22029163848 회룡포와 비룡산 소개
자연과 인간의 조화 물돌이동 “회룡포”
하회보다 더한 물돌이동 ‘회룡포’를 아십니까?
물이 돌아나간 정도를 비교하면 하회마을은 버선발, 회룡포는 호박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안동 하회마을이 회룡포에게 물돌이동 마을의 우선권을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흐르는 강물이 휘돌아 섬 아닌 섬을 만들어 내는 곳!
KBS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장소! 회룡포로 놀러 오십시오.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한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특이한 지형의 육지속의 섬 마을입니다. 회룡포는 태백산의 끝줄기가 만나 태극모양으로 휘감겨 있으며 마을은 소백산 줄기의 끄트머리입니다.
비룡산(飛龍山)
예천의 명산 회룡포가 있는 비룡산(飛龍山)은 전국의 산악회에서 테마 산행으로 많이 찾고 있으며 4시간의 종주 산행과 1시간의 회룡포 전망대 산행이 있습니다.
상쾌한 산바람. 깨끗한 물소리. 즐거운 새소리.
흥겨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한눈에 물동이 마을 '회룡포'를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시가 있습니다.
소중한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놀러오기 좋은 곳이에요.
비룡산 산행 초입은 회룡마을 주차장에서 회룡포 전망대 이정표를 따라 시작합니다. 회룡대까지는 1.5km로 회룡포 안내도를 보고 계단에 올라서면 이 마을 출신 시인 김영락(1831∼1906)이 용주팔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를 용주팔경시비에 새겨 놓았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비룡산은 평균 해발이 200m도 채 안되지만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봉우리를 오를 때 마다 낙동강 바닥까지 완전히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것이 반복되기에 체감높이는 웬만한 높은 산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파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조그만 산이라고 얕봤다간 큰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원한 강바람과 숲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내성천과 회룡포의 비경은 그런 고단함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비룡산은 딱히 정상이 없고 회룡대가 있는 비룡산과 주변의 봉우리를 포함 비룡산 종주산행으로 하고 있으며 혹자들은 정상이 어디냐고 묻기도 합니다.
삼강주막
이제는 뱃사공도, 주모도 없는 삼강주막
-위 치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는 세 물줄기가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안동댐을 지나온 낙동강,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 죽월산의 금천 이곳을 “삼강”이라고 합니다.
아주 먼 옛날에는 이곳을 지나 회룡포, 하회마을까지 소금배가 들어왔답니다.
이 삼강나루터는 경남 김해에서 올라오는 소금배가 경북 안동 하회마을까지 가는 길목이었고,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쳐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루터와 뱃사공은 어디로 ...
삼강마을 오래된 주민 분들은 “무작정 주막에 앉아 뱃사공을 기다리던 이들이 술잔을 기울이다 기분 좋게 술이 오르면 배를 보내고 주막에 눌러앉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옛날 오래된 삼강리주막의 풍경을 떠올립니다.
지금은 길고 큰 다리가 생겨나고, 자동차도 많다보니 나룻배를 타는 사람들이 줄어듦에 따라 어느새 나루터도 없어진지 15년이 되었습니다.
521.5km에 이르는 낙동강 700리!! 살아있는 마지막 주막
약 500년쯤 된 느티나무 밑 ‘삼강리주막’에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구수한 사투리로 말씀하시는 할머니의 주막은 60~70년 전에 지은 흙벽집입니다.
이제 그 할머니도 이 세상에 계시지 않으니 나루터만 홀로 남아 있습니다.
삼강나루터엔 그 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찾아온 관광객이 외로운 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