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프리리뷰-충암고편]
마침내, 2019년
고교야구 서막을 알리는 전반기 주말리그가 금주 토요일이다
올해는 전반기에 이어 바로 후반기를 치른 후에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전반기 우승팀에 한에서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출전권을 획득하며, 나머지 2-7(8)위 팀은 두 대회중에 1대회만 출전권이 부여된다. 즉 황사기는 1,3,5,7위팀 그리고 청룡기는 1.2.4.6,)8)위 팀이 출전한다. 따라서 전반기 1위를 하지 못하면 리그 순위는 무의미하다. 후반기 리그 성적은 3년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기록 만들기로 전락해버렸다.참으로 스포츠 정신을 망각한 대회 규정과 탁상공론식 행정으로 고교야구는 재도약 발판을 잃어버리고 있다.
서울권 B조에
속한 충암은 4월6일 재창단한 경기상고와 4월7일 막강 투수력을 자랑하는 선린인터넷과 일전을 벌인다. 같은조의 덕수고는 자타가 인정하는 올 전국 최강팀이다. 작년 청소년
대표 좌완 정구범(3년)과 153km/h뿌리는 장재영(2년)을
필두로 4명의 에이스급 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4번 나승엽을
주축으로 하는 타격 또한 전국 최강이다. 올 3월 명문고
열전, 탄천리그 그리고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모조리 석권하였다. 한편
성남고도 막강 투수력과 짜임새 있는 팀웍으로 탄천리그와 서울시장기 결승에 오른 저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충암은 김범준(3년)의 씩씩하게 뿌리는 강속구와 거구 배세종(3년)의 안정적 투구력 그리고 재활에서 돌아온 에이스 강효종(2년)이 제컨디션을 찾는다면 해볼만하다, 또한 정교한 제구력의 정진안, 장재현, 강유비 선수들도 투수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 더구나 타격의 주축인 4번 허찬민이 부상에서 돌아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덕수와 경기 바로 다음날 강호 성남과의 경기를 위해 투수력 안배가 핵심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전반기 리그 우승을 꿈꾸며,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이기고 돌아오라 충암의 용사!
첫댓글 부상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승리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