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하지정맥류 진료 및 수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십니다.
질병 치료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지만,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생활방식과 직업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하는 직업군입니다.
서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중력의 영향과 함께 정맥 내압 상승으로 인하여 판막에 무리가 가면서 하지정맥류의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피부 밖으로 구불구불한 혈관 돌출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하지 않은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자다가다리에쥐가 생기거나 중압감발생 등의 자각증상만이 나타났다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의심하기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서있는 일을 하시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신 분 중에서 다리에 구불구불한 혈관의 돌출은 물론이며
자다가다리에쥐가 생기거나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질병이 발병하면 정맥 내 압력이 증가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되면서 피부 밖으로는 울퉁불퉁한 혈관 돌출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는 우리 병원을 찾아주신 여성분의 사연입니다.
대형마트에서 근무하시는 50대이시고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 유지와 친목 도모 차원에서 등산회에 열심히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에는 오른쪽 다리에서만 힘줄처럼 보이는 완두콩만한 돌출이 전부였고 특별히 느껴지는 증상도 없으셨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의 돌출은 가라앉기는커녕 더욱 심해졌지만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으셨고 - 무엇보다도 하루 종일 서서 근무를 하다 보니, 웬만한 피로감 및 자다가다리에쥐, 저림 정도는 그냥 참고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신 것 같습니다.
어영부영 생활하시던 중 왼쪽 다리에서도 혈관의 돌출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하지정맥류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다가다리에쥐가 생기는 증상뿐 아니라
발목 부근까지 진행되고 그 후에는 발가락의 일시적 마비나 근육경련, 터질 듯한 중압감이 몰려오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을 다녀온 날이면 야간근육경련으로 인해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설치는 날도 많았고
하지정맥류로 인해 늘어난 혈관들이 주변에 있는 조직을 압박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생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증상에 알맞은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를 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넓은 부위로 전이가 되어 더 많은 증상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맥류라는 것이 진행성 질병인 만큼 그대로 방치한다면 혈액이 역류하면서 순환되지 못해 고여 있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는 만큼 혈관의 돌출도 심해지게 됩니다.
이때 하지정맥류로 인해 늘어난 정맥이 주변의 근육 및 신경을 압박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운동으로 단련된 건장한 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근력의 도움으로 증상을 덜 느끼시는 예도 있지만, 근력이 떨어지거나 정맥고혈압이 심하다면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지 하지정맥류 때문인지 확인하는 것은 병원에 방문하셔서 알아보고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그동안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자각증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다리의 피로감 및 중압감이 과거에 느껴지던 정도에 비해 확연히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영구적인 증상 완화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을 하실 때 꾸준한 운동을 통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취미가 운동이셨던 분들이라면, 더욱 열심히 하시면 되고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 하에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신다면, 재발 및 부작용은 기우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열심히 운동하시면서 관리를 해주신다면 하지정맥류 회복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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