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2승 5패 5.0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슈미트는 이제 야간 경기에선 확실히 믿을 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중입니다. 게다가 홈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바비 밀러에게 막혀 있다가 다저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앤서니 볼프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포가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 경기의 파괴력은 더 기대를 할수 있을듯. 2.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홈에서 기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제이크 버거의 끝내기 그랜드 슬램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4승 4패 4.0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3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지올리토는 다시금 투구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2승 1패 4.64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제이크 버거의 끝내기 그랜드 슬램 포함 6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나와야 이야기가 된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바 있습니다. 문제는 원정에선 이게 잘 안된다는것,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리암 핸드릭스의 구원승이 너무나 감격스러울 것입니다.
다저스를 무너뜨리면서 양키스는 말 그대로 기세를 탔습니다. 게다가 홈런포가 터져주고 있다는 점에서 지올리토를 잘 공략할수 있을듯, 슈미트는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 경기 타격이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승리
6월 7일 MLB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오클랜드 분석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7승 1패 3.2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10안타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켈러는 최근 2경기 연속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 가장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지만 야간 경기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차근차근 득점을 한게 결국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스피드 야구가 부활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등판과 동시에 오비에도의 승리를 날려버린 자스트리즈니는 8회에 등판시키면 안되는거였습니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제임스 카프릴리언(6패 8.12)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프릴리언은 다시금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다는게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 한번 페이스를 잃으면 오래 가는 타입이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무려 11.02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 없이 나름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켈러 공략은 대단히 어려울듯, 볼넷 남발로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병불허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이기고 있어도 안심할수 없습니다. 이것이 현재 오클랜드 최대의 문제입니다. 즉, 리드를 뺏기면 그걸로 끝이고 이번 경기는 그럴 가능성이 높은 편, 현재의 켈러는 오클랜드 타선이 공략하기엔 너무나 높은 벽인 반면 카프릴리언은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져가고 있는 중이고 무엇보다 야간 경기 약점이 심각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