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푸르게 빛나는 녹음들.
다소 덥지만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들입니다.
사실 저는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더위를 유독 타기 때문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여름이면 많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그늘을 찾아 다니거나 여유로운 산책 그 정도로만 여름을 즐기곤 한답니다.
세종신도심인 행복도시 근교에는 초여름 풍경을 한껏 즐길만한 곳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금강수목원’은 오래되어서 더 근사한 숲의 정취와 풍부한 그늘이 마련되어 있어 이맘때쯤
가볍게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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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목원의 위치>
TIP 금강수목원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것으로, 금강수목원과 금강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이 함께 운영된다.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관람이 통제된다.
ㅇ전화번호 041-635-7400
ㅇ주소 세종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산림박물관
ㅇ매일 9시~17시 (동절기), 매일 9시~18시 (하절기)
ㅇ성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
ㅇ홈페이지 https://keumkang.chungnam.go.kr:452/index.asp
영업시
편의시
오늘 저는 아이와 함께 금강수목원을 찾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만 있기가 답답한 분들, 오늘 저를 따라 싱그러운 녹음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금강수목원은 행복도시에서 10분 내외에 위치한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도 성인 1500원에서 어린이 7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죠.
충남도민과 금남면 거주자 분들은 입장료가 무료기도 합니다.
다만 세종신도시민들에겐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점으로 다가옵니다.
이 곳은 1918년에 충청남도 연기사방사업소가 생긴 이후 1997년에는 산림박물관,
2004년에 금강수목원으로 변경되는 길고 긴 역사를 가졌습니다.
<금강수목원의 시설 안내도>
금강수목원 입구부터 푸르른 유월의 녹음이 가득한데요,
이 곳에는 철쭉원와 매화원, 장미원, 야생화원 등 19개의 전문전시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약과 모란, 이름모를 보라색 꽃 등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어우러져 있는 야생화원의 다양한 꽃들을 감상합니다.
작약과 모란은 향기도 무척 그윽합니다.
함께 이 곳을 방문한 아이에게도 꽃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요,
꽃 모양을 관찰하거나 향기를 맡기도 하면서 무척 즐거워 합니다.
참, 금강수목원에는 감염병 확산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요,
대면과 병행해 비대면으로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은 금강수목원 내 야생화원, 민속식물원, 염색원 등 8개 대표 소원의 주요 수목에 부착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수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요.
야생화원 너머에는 나무 데크로 마련된 푸르른 산책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걸을때마다 들리는 나무 마찰음.
나무데크가 키가 큰 수목원의 나무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이 산책길은 원만해서 유모차를 갖고 오르기에도 좋고 나무로 된 휴식처와 그늘이 충분히 져있어 시원함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하게 코 끝에 스며드는 피톤치드는 덤이지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창연정’이란 전망대가 나옵니다.
<창연정에서 바라본 금강의 풍경>
창연정에서는 행복도시와 맞닿아있는 금남면의 풍경과
굽이치는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예전 이 곳에는 '창벽', '청벽'이라 불리는 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오지였다고 해요.
1994년 충청남도산림연구소가 이 오지 속에 들어서면서
주변에 잘 보존된 울창한 숲을 그대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고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불티교’는 창연정에서 볼 수 있는 랜드마크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푸른 금강의 물결과 붉은 불티교의 콜라보, 참 멋지죠?
창연정에서는 금남면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금강을 끼고 있는 금남면에는 예쁘게 지어진 전원주택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노후를 여유롭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 곳을 마지막 거주지로 많이 택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 일컬어지는 '금강'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굽이치는 금강에 마치 해변과도 같은 모래톱(모래사장)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민물말조개며
희귀보호종인 귀이빨대칭이 등이 살고 있어요.
<금강에 조성된 자연 모래톱에 민물조개가 지나간 흔적들>
또한 숲속 케빈 등이 마련되어 있어
예약에만 성공한다면 금강수목원 안에서 여유롭게 1박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수목원 안에서 하는 캠핑, 무척 즐겁겠죠?
창연정에서 내려다보는 금강과 다양한 풍경을 한참을 감상한 뒤, 아이와 저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지리와 자연을 체험하는 등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로도 여겨졌습니다.
한가지 더 교육적인게 있다면, 이 근처 산책길에 재미있는 요소가 숨어있다는 것인데요,
산책길 바닥이 조성될 때 새들과 고라니가 발자국을 찍고가 그대로 굳어있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이 발자국은 어떤 동물 발자국일까?”라고 묻는 것도 재미와 교육의 한 장으로 여겨지기도 했답니다.
또한 산책로 근처에 이 곳에서 채취한 자연물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해놓은 장식물 또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곳곳에 벤치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힘들면 충분히 쉬어 갈수도 있었습니다.
푸르른 유월의 녹음이 가득한 금강수목원.
가족과 함께, 또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을 이 곳을 유월이 가기전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원한 나무 그늘과 피톤치드가 코로나로 지친 행복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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